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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자유와 평등의 상징 캄파섬 - 존 레논 벽 프라하 자유와 평등의 상징 캄파섬존 레논 벽 (Zed' John Lennon) 캄파섬 - 책자에는, '프라하의 베니스' 라는 이름으로 거창하게 소개되어 있던데 좀 오바인거 같고... 카를교 아래 수로를 끼고 있는 작은 섬이 바로 그곳이다. 옹기종기 모인 몇몇 호텔과 레스토랑이 있고 공원과 박물관도 있지만 이곳에서 제일 유명한것은 바로, '존 레논 벽' 일것이다. 캄파섬으로 내려가는 계단은, 프라하성쪽 방향의 카를교 끝에 있다. 계단을 내려오면 바로 옆에 보이는, 보트 트립 탑승장- 원한다면 보트를 타고 블타바강 유람의 여유를 가져볼수도 있을듯. 바로 위의 카를교와는 달리 이곳 캄파섬은 꽤 한적한편이다. 이곳의 존재는 사람들의 관심밖이기때문일수도... 동유럽권을 방문하신분들은 모두 알겠지만, 동유럽 오스트.. 2015. 11. 9.
프라하의 낭만돋는 장소 - 매력퐁퐁 카를교 프라하에서 가장 낭만 돋는 장소인 까를교- 는 프라하의 블타바 강 위를 잇는 체코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로 1357 년 건설을 시작해 1402년 완공된 중세의 걸작중 하나인 다리에요. 돌로 지어진 이 다리는 원래는 마차가 다니던 길이었지만 지금은 보행자 전용 다리로 이용되고 있으며 관광객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장소이기도 하지요. 까를교의 양 끝은 위 사진과 같은 게이트가 세워져있는데, 이 게이트탑은 각각 구시가교탑(=카를교탑)과 말라스트라나 교탑으로 불리고 있어요. 특히 교탑 꼭데기에 올라 내려다보는 전망이(특히 야경) 장관인데, 두 교탑중 제가 추천하는 교탑은 카를교와 프라하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구시가교탑이에요. 카를교의 길이는 약 500 m 정도에요. 돌로 만들어진 까를교위는 마치, 파리의 .. 2015. 11. 6.
서래마을 맛집, 플랫 브레드가 짱인 테이스팅룸 서래마을 테이스팅룸 한낮에는 괜찮은데 밤이되면 꽤 추워지는 요즘이네요. 이렇게 몇날 더 지내고 나면 금방 겨울이 되고, 그렇게 해가 바뀔려나봅니다. 10대 때에는 나이 먹는게 참 즐거웠었는데, 이거 원...가는 세월 붙들수는 없으니 하루하루 신나게 즐겨보아요. 서래마을 테이스팅룸 평일에도 예약없이 가면 자리를 잡기 힘든곳이죠. 짱돌 올려놓은 개인접시가 탁자에 가지런히 놓여있고. 우리가 이날 먹어치운것들은.. green monster flat bread 21.900 원 이거슨, 테이스팅룸의 베스트 메뉴입니다. 가격이 무슨 백원단위까지 붙어있나 했더니, 부가세를 덧붙여 수정한 가격이라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테이스팅룸에서 최고로 인기좋은 메뉴인 요놈은 시금치 듬뿍 올려져있는 플랫 브레드인데요. 얘가 먹을때는.. 2015. 11. 4.
작은 중세마을을 옮겨놓은듯한 프라하성 - 구왕궁, 황금소로, 성이지르성당 프라하성 2. 구왕궁 - 성 이지르 교회 - 황금소로 프라하성의 최고 하일라이트인 성비투스 대성당을 본후, 향한곳은 성비투스 성당 맞은편에 있는 구왕궁이었어요. 구왕궁은 16세기까지 왕궁으로 사용되던곳이었고, 지금은 체코 대통령 집무실과 영빈관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구왕궁내의 블라디슬라프 홀 이 넓디넓은 홀은 중세유럽 건물중 성당을 제외하고 본다면 기둥없는 방으로는 최고로 크다고 해요. 당시 궁전내의 모든 축제와 행사는 이 홀에서 거행되었구요. 이 홀은 기사들의 통로와 연결이 되어 있어서 기사들은 말을 탄채로 홀을 드나들었다고 해요. 구왕궁 내에 있는 (아마도) 의회당 or 바츨라프 예배당일거에요. 십자가가 없는걸로 봐서는 의회당인걸로 (-_-) 왕과 왕비의 초상화도 걸려있구요. 이게 그 유명하다.. 2015. 11. 3.
프라하 600백년 건설의 결과물 화려함으로 응집된 성비투스 대 성당 프라하성 1. 성 비투스 대성당 프라하성은 앞선 포스팅에서 말씀드린대로 기네스북에 오른 가장 큰 성으로 기록된곳이에요. 보통 유럽의 성을 방문해보면 궁전과 넓디넓은 정원이 주 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프라하성은 좀더 확장된 하나의 작은 요새 혹은 마을같은 느낌이었어요. 프라하성은 대성당과 살짝 작은 규모의 성당, 구왕궁과 여름궁전, 화약탑, 미술관, 궁전내에서 일하는 시민들이 살았던 황금소로 그리고 두개의 정원으로 이루어져있어요. 궁전 근위병 교대식을 보고 본격적으로 프라하성을 관람하기전 성비투스 성당의 외관부터 살펴보기 시작했어요. 성비투스 성당은, 와-우 정말로 거대했어요. 지금껏 제가 본 성당중에 제일이네요. 저기 모여있는 어르신 관광객들은 단체관광객들인가봐요. 가이드를 중심에 두고 성당에 대한 이야.. 2015. 11. 2.
세계에서 가장 큰 프라하성 - 근위병교대식 흐라트차니 광장-프라하성 9세기 중반부터 건설되기 시작해 14세기 무렵에 지금과 같은 형태로 자리한 프라하성은 현재까지 사용되는 성중 세계에서 가장 큰 성으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다고 한다. 매시 정각마다 근위병 교대식이 있는데, 정오에는 특히 화려하게 거행된다고 하여 늦잠을 자고 느즈막히 프라하성으로 출발. 프라하성 정문 (서문) 정문 양쪽 기둥위에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거인 타이탄의 전투를 묘사한 거인상이 세워져있다. 이 거인상은 이그나스 플라제르의 18세기 작품을 복제해놓은것이라고 한다. 정문앞 광장에는 노래부르는 아저씨들고 있고, 다른 코스프레 아저씨들도 있었는데 유럽의 길거리 악사나 행위 예술가들은 너무 대놓고 돈을 달라고 해서 사실 지나가다 보더라도 사진은 잘 찍지 않는다. 어쩌다 몰카를 찍을만.. 2015. 10. 30.
안델역 - 프라하의봄 바츨라프 광장 - 천문시계탑 - 뜨레들로 프라하의 봄 바츨라프광장-천문시계탑 프라하에 도착해, 호텔에 짐을 풀러놓고 주요 관광지가 있는곳을 향해 나서는길. 저녁 6시가 훨 넘은 시간이긴 하지만 초저녁부터 호텔방에 박혀있을수는 없으니 일단 나서보기로 했다. 관광 중심지에 호텔을 잡았어야했는데, 호텔 선택이 에러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미리 알아보고 오기로는 지하철보다는 트램을 타는게 더 편하게 왔다갔다 할 수 있다는걸 알고는 있었지만 너무 늦은 시간이라서 혹시 헤맬수도 있는 트램 초행길보다는 헤맬 염려가 없는 지하철로 가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 지하철 안델역으로 무브. 지하철역으로 가다가 호텔 근처의 아시안 레스토랑을 보는 순간 따뜻한 국물이 너무나 고파졌다. 날은 춥고 배는 고프니까, 호텔 근처에서 저녁부터 해결한뒤 관광지로 가자는 생각이 .. 2015. 10. 28.
서래마을 베키아에누보 브런치 고고 서래마을 브런치 베키아에누보 (Vecchia & nuovo) 갑자기 시작된 먹방 열풍에, 스타 셰프들이 두둥 탄생하게 되면서 어지간한 레스토랑들은 이젠 예약없이는 절대로 갈 수 없는곳이 되어버렸네요. 이전에는 보나세라, 줄라이, 엘본더테이블 등등 전부 다 예약없이도 잘도 다녔었는데 이제는 평균 한달전 예약이 기본이 되어버렸고.....아뉘, 한달전 스파게티 먹으러 갈거라고 계획까지 짜놓기가 어디 쉽나요. 무튼, 투덜거림의 요지는 내가 즐겨 가던 어지간한 강남권 레스토랑들은 모두 한번씩 방송을 타버리면서 생각난다고 휘릭 갔다올 수 있는 곳이 아니게 되어버렸단거죠. 파스타가 먹고 싶어. 라는 바람으로 친구와 나선길. 오전에 혹시싶어서 이탈리안 전문 레스토랑 셰프집에 전화해봤더니 역시나 만석. 바로 예약할 수 .. 2015. 10. 24.
체스키 크룸로프 <-> 프라하 가는법 (스튜던트에이전시 버스), 프라하 안텔스 호텔 체스키에서 프라하로 스튜던트에이전시버스 & 프라하 안델스호텔 체스키크룸로프에서 프라하로 넘어가는날이다. 넘어가는 차편으로는 스튜던트에이전시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예약하는곳은 https://bustickets.studentagency.eu/?0 2015. 10. 22.
뉴욕 맛집, 까페랄로 - 코네티컷 모헤간 선 (mohegan sun) 호텔 뉴욕 맛집 디저트 까페 "까페 랄로" 햇살좋은 가을날, 뉴욕 맨하탄 어퍼 웨스트 사이드 83번가에 자리하고 있는 디저트 까페인 '까페 랄로'를 방문했다. 얼핏 보니, 같은 이름의 까페가 분당에도 있는거 같던데 가게 이름만 따온 전혀 다른곳인듯. 까페 랄로 아주 오래된 영화이긴한데 톰 행크스와 맥 라이언이 주연한 영화 '유브 갓 메일' 에 등장했던 까페이다. 영화를 찍은 장소임을 설명해주는 영화속 캡춰 장면이 가게 유리에 붙어 있다. 내부는 사진 각도가 안 나올정도로 엄청 좁은데 가게 반을 차지하는 쇼케이스속의 다양한 케익들이 눈길을 끈다. 하얀색 타이즈를 신고 서있는 언니가 주문받는 직원 언니인데, 타이즈에 짧은 앞치마를 두른 모습이 아슬아슬(?)해보였다. 손님의 거의 대부분이 브런치를 즐기기위한 여자들.. 2015. 10. 20.
런던. 보물창고 대-단한 대영박물관 타종 비교불가. 영국 런던 대영박물관 관람기 영국 런던의 대영박물관은, 지금껏 제가 가본 박물관중 최고라고 할 수 있을정도로 볼것 많고 멋졌던곳인거 같아요. 뭐, 다들 아시다시피 대영박물관에는 영국의 것들은 하나도 없다는건 함정아닌 함정이죠. 훔쳐온 외국의 것들만으로 꾸며진 영국박물관을 보다보면 그들의 이 박물관에 대한 쪄는 자부심과 대비되어 은근 묘한 재미가 느껴지기도 하는곳인거 같아요. 영국의 학자이자 의사였던 한스 슬로언 경은 평생 모은 수집품 79,575 점을 그가 죽으면서 국가에 기부하게 되구요. 이에 의회가 자금을 모아 박물관을 설립하였고 이를 일반에게 개관한것이 대영 박물관의 시초였다고 해요. 대영박물관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이는 영리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자는 처음의 취지를 충실히 따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 2015. 10. 19.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직접 봐야 아는 고흐 작품의 강렬함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방문기 파리는 루브르 박물관을, 런던은 대영박물관을 빼놓을수 없는것처럼 뉴욕에서는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을 꼭 들려보셔야해요. 제가 박물관을 좋아하는 이유는 예술적으로 지대한 관심이 있어서라기보다는, 당시의 시대사를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기때문이에요. 과거로의 여행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도 하구요.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이에요. 정면 입구에 보면 Silla 라고도 써있죠. 당시에는 신라 특별전이 열리고 있던때였어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입구가 통제중이었구요. 아쉬운 마음에 여기 들어갈 수 없습니까 라고 물으니, 들어갈 수 없다고 뭐라뭐라 하던데 말이 짧은 행자로써..............'응 들어갈 수 없나봐' 까지만 이해하고 패스했어요. 이날 박물관은 일행없이 혼자 관람중이었기때.. 2015. 10. 19.
명암대비가 뚜렷한 뉴욕 - 길거리 음식 할랄 가이즈 뉴욕 타임스퀘어 길거리 음식 할랄 가이즈 케밥 각종 매체를 통해 보던 으리번쩍 화려하게 빛나기만 하던 뉴욕이라는 도시. 사실, 그 화려함은 뉴욕 맨하탄 일대에 국한된 모습일뿐 이외의 낡고 음침한 골목골목은 그 대비가 너무나 뚜렷해 많이 실망스러웠음을 부인할 순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욕' 이라는 두글자는 언제나 설레임을 주기에 충분한 단어인거 같다. 호텔을 나서면,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뒤덮힌 타임스퀘어 광장을 만나게 된다. 타임스퀘어- 생각보다 많이 작은 규모다. 뉴요커들보다는 관광객들이 더 많은 타임스퀘어 광장. 화려한 네온 사인과 더불어, 뮤지컬의 열기도 뜨겁다. 여유가 된다면, 하나쯤은 초이스해서 보고 오는것도 좋다. MOMA 가 있는쪽, 맨하탄 힐튼호텔 사거리에는 유명한 길거리 음식이.. 2015. 10. 18.
뉴욕 - 10월의 뉴욕 맨하탄 둘러보기 - 메리어트 마르퀴스 10월의 뉴욕- 또 한번의 뉴욕 방문을 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뉴욕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여행을 위함이었구요. 겸사겸사 뉴욕을 돌아볼 수 있는 약간의 짬도 만들긴했는데, 예전에 한번 방문했었던곳이라 뉴욕 자체에는 흥미가 덜했기에 찍은 사진은 그리 많지 않아요. 타임 스퀘어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시티투어버스들이에요. 직장인들의 여행 패턴이야 늘 뻔한것이기때문에 시간에 쫓겨 여기저기 훑느라 바쁘지만, 여유가 있다면 하루쯤은 씨티버스 투어를 이용해보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숙박은 타임스퀘어에 있는 메리어트 마르퀴스에서 했어요. 이번 제 여행 목적인 크루즈선의 탑승 선착장과 엎어지면 코닿을 위치에 있어서 선택했지만 타임스퀘어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는지라 관광객들로 인해 북적북적 엄청 어지러운 모습이었어요. 그.. 2015. 10. 17.
동화속 중세도시 체스키 크룸로프 마을 둘러보기 아침의 체스키 크룸로프 - 길을 따라 중심가로 향한다. 작은 마을이라 잰걸음으로 걸으면 5분이면 충분한 거리이다. 앞전 포스팅인 체스키 성의 모습도 그러했듯이 건물 외벽을 (주로 벽돌모양으로) 입체감있게 그려넣은 모습이 특이했다. 스보르노스티 광장 - 마을의 메인광장이다.광장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아기자기한 파스텔톤의 건물들이 귀여운데 이는 중세의 고딕양식과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이 그대로 남아있는 모습이다. 광장 한가운데 서있는 아담한 돌기둥은 페스트 기념주이다. 이전 비엔나 포스팅을 할때도 페스트 기념주 사진을 올린적이 있는데, 세명중 한명꼴로 사람들이 죽어나갈 정도로 엄청난 재앙이었던, 전 유럽을 덮쳤던 페스트가 물러갔음을 기념하는 성삼위일체기둥이다. 파리에 가면 그 어느곳에서든 에펠탑이 보이듯, 체.. 2015. 10. 12.
체스키 콜레뇨 맛집 '크르츠마 브 세아트라브스케 우라치' + 뜨레들로 체스키 크룸로프 성을 둘러보고 난뒤, 구시가로 내려오니 대충 오전 11시즈음이 되었네요. 생각보다 성 구경이 빨리 끝났어요. 체코에서 두번째로 큰 성이라길래 베르사유 궁전이나, 쉔부른 궁전처럼 엄청나게 시간이 걸리는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왕이 살던 성과 귀족이 살던 성의 차이인가봐요. 시내 어디서든, 바라다보이는 체스키의 랜드마크 성탑 가까이에서 보면 꼭 귀신나올거 같은 색깔인데 멀리서 보면 나름 예쁘죠? 길을 따라 양 옆으로 늘어서있는 상점에서의 아기자기한 소품들 구경하는 재미도 꽤 쏠쏠해요. 크르츠마 브 세아트라브스케 우라치 이름 차암 길죠? 체스키 맛집이에요. 트립어드바이져에서는 체스키 맛집 10위에 랭크되어 있네요. 이곳은 전날 자리가 없어서 그냥 되돌아간곳인데요.인기에 비해 가게가 작아서 진짜로 .. 2015. 10. 7.
르네상스의 진주 체스키 크롬로프 성 아침 조식을 마치고, 또 다시 꾸역꾸역 있는옷 다 쟁겨입고 나섰어요. 중부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성 중의 하나이며 체코에서는 프라하성 다음으로 두번째로 큰 성이라는 체스키크룸로프 성을 들어가볼거에요. 이발사의 다리를 건너, 중세 돌길을 따라 걷다보면 성 입구로 통하는 붉은색의 철문을 만나게 됩니다. 입구를 들어서니 성을 둘러싼 해자 주변의 철창에 사람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대체 뭐가 있길래 저리들 붙어 있을까싶어서 가까이 다가가봤어요. 아랫쪽 모습입니다. 성을 둘러싼 이곳 해자에서는 적이 함부로 들어오지 못하게 곰을 풀어놓고 키웠대요. 지금도 상징적인 의미로 두어마리의 곰을 풀어놓고 있다고는 하는데 저는 너무 이른 시간에 간지라 곰이 아직 우리에서 안 나.. 2015. 10. 5.
루프트한자 마일즈앤모어 Miles & More 마일리지 가입 적립 방법 (여행후에도 가능) 얼마전 제가 탑승한 루푸트한자 티켓은 K 등급의 이코노미 티켓이었구요. K 등급이면 같은 스타얼라이언스사 계열일지라도 아시아나 멤버쉽으로는 적립이 불가해요. 그런까닭에 루프트한자 멤버쉽으로 가입해서 마일리지를 적립해놓기로 결정했어요. 120만원이나 준 항공권인데 마일리지도 받지 못한다면 아깝잖아요.저 같은경우에는 미리 회원가입을 한게 아니라, 여행을 마치고 온 뒤에야 회원가입을 했고 사이트에서 직접 적립했어요. "여행을 다녀온후일지라도, 뒤늦게 회원가입하고 마일리지 적립을 할 수 있을까?" 여기에 대한 답을 여기저기 검색해봤는데, 정보가 없더라구요. 제가 직접 해봐야죠. 결론은 "됩니당 yeah!!" 루프트한자 멤버쉽 카드 만드는거 간단히 설명드릴게요. 루프트한자 코리아 공식 사이트 http://www... 2015. 10. 4.
체스키, 어둠이 내린 중세도시의 매력돋음 저녁무렵 도착한 체스키에서는 1박을 한뒤 다음날 프라하로 갈거에요. 사실, 체스키에 도착한 첫날에는 잘츠부르크에서의 여운이 너무나 강하게 남아있었기에 계속 뾰로통해있었어요. 이번여행의 첫 도착지였던 비엔나가 너무나 좋았고, 그 다음으로 갔던 잘츠부르크는 더더더더 좋았었기에 체스키로 떠나오기가 너무 싫었었거든요. 동화속 중세도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체스키크룸로프에 대한 제 첫인상은, 이러한 뾰로통함이 계속 남아있었기에 그닥 열린 마음으로 다가오진 못했었던거 같아요. '타임머신을 타고온듯한 중세마을' 이라고 묘사되는 이곳 체스키의 제 눈에 비친 모습은 온-통 '숙박업소 투성이인 마을'일뿐이었거든요. 물론, 이러한 생각은 시간이 지날수록 옅어졌고 그 다음날에는 나름 체스키의 매력을 하나둘 발견하면.. 2015. 10. 3.
체스키 크룸로프 papa's < 트립어드바이져 7위 맛집 잘츠부르크에서 오후 3시에 출발하여 체스키 크룸로프에 도착한 시간은 대충 저녁 6시경이었어요. 호텔에 짐을 풀어놓고, 있는옷 죄다 껴입은후 저녁을 먹기위해 나왔어요. 비온뒤라 날씨가 꽤 쌀쌀했거든요. 중세 마을의 모습을 아직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체스키 크룸로프의 지형은 위와 같이 생겼어요. 동그란 말발굽 모양의 지형을 강이 S자로 휘감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인기있는 전망을 가진 호텔이나 레스토랑들은 강을 볼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요. 이렇게 길을 따라 형성된 레스토랑중 한곳을 골라잡아 입구로 들어가면 레스토랑의 전면은 강쪽 테라스로 연결되어 있어요. 이런식으로요. 유럽인들의 야외 좌석 사랑은 익히 아는대로 대단하니까요. 실내 자리는 텅텅 비어있어도 테라스 자리를 얻기 위해선 거의 예약.. 2015. 10. 2.
잘츠부르크에서 체스키 크룸로프 가는법 (빈셔틀, CK 셔틀), 체스키 호텔 가르니 미시 디라 (Hotel Garni MYSI DIRA) 잘츠부르크에서 체코의 체스키 크룸로프로 넘어가기로 한날입니다. 넘어가는 방법은 빈셔틀을 이용했구요. 예약은 http://www.shuttlebus.cz/bookform.php 혹은 http://www.beanshuttle.com/ 에서 하시면 돼요. 저는 두번째 사이트에서 예약했지만 두 회사가 연계되어 있는거 같으니 둘중 아무곳이나 이용하셔도 돼요. 실제로 이용하게 되는 셔틀은 CK 셔틀입니다. 서비스는 정말 정확하고 친절하니까 아무런 걱정 하지 않으셔도 돼요. 엄청 체계적으로 잘 운영되는 회사입니다. 20대의 상콤한 남자 운전사가 정복을 입고, 이동하는 주변 경관도 설명해주고 아주 깨끗한 신상 승합차로 door-to-door 서비스를 제공해줘요. 팁이 당연시되는 분위기도 아니니 팁은 굳이 고려하지 않으.. 2015. 10. 1.
잘츠부르크 잘자흐강 크루즈, 유람선 탑승 후기 일찍부터 서둘러 운터스베르크와 헬부른 궁전을 갔다가 잘츠부르크 시내로 돌아오니 12시를 살짝 넘긴 시간. 보스나그릴에 들려 핫도그 하나씩 사들고 스타벅스로 가서 커피한잔에 목을 축였어요. 다음 일정인 체스키 크롬로프로 향할 차량이 3시에 예약되어 있었던고로 남은 두어시간동안 뭘할까 의논하다가, 유람선을 타보자며 의견을 모읍니다. 유람선 타는곳은 마카르트 다리 바로 아랫쪽이에요. 다리 아래로 보이는 유람선 타는곳. 대기중인 유람선이 보이네요. 잘츠부르크 카드가 있으면 따로 비용 지불하실 필요 없어요. 시내중심을 가르는 Salzach 강을 한바퀴 돌아오는 코스로 40분정도 소요돼요. 유람선 운행 시간표입니다. 우리는 오후 1시 출발하는걸로 아슬아슬하게 탑승할 수 있었어요. 잘츠카드를 선착장앞 간이부스에 보여.. 2015. 9. 24.
잘츠부르크 헬부른 궁전 & 사운드오브뮤직의 유리누각 장소 운터스베르크 정상을 바람처럼 휘익 둘러보고, 30분 간격으로 움직이는 케이블카에 탑승. 지상으로 내려옵니다. 우리는 갈길이 바쁘니까요. 다음 일정은 타고 왔던 25번 버스를 다시 타고, 헬부른 궁전으로 갈거에요. 버스노선이나 타는법은 제 이전 포스팅 참고하시구요. http://just-go.tistory.com/102 25번 버스의 종점인 운터스베르크의 내렸던 바로 그 자리에서 고대로 버스에 다시 탑승합니다. 종점이라 버스가 휑하네요. 버스 두개가 이어져있는 구조이며, 잘츠부르크 카드가 있으니 따로 버스비는 지불하지 않아도 됩니다. 15분정도 달려, 노란색 담장이 보이기 시작하고, 길가에 크게 헬부른 이라고 써있는 깃발이 보이네요. 카메라를 들여다보고 있다가 하마터면 그냥 지나칠뻔 했습니다. 허둥지둥 하.. 2015. 9. 23.
2015년 서초 서리풀 페스티벌 '서초강산 퍼레이드' 9월15일부터 20일까지 서초구 전역에서는 동네주민들의 화합의 장인 서초구 페스티벌이 열렸었는데요. 마지막날이었던 지난 20일 일요일에는 세빛섬에서부터 반포로를 지나 예술의 전당까지 퍼레이드 행렬이 펼쳐졌었어요. 서초강산 퍼레이드 일요일 오후 낮잠을 자다가, 귀찮아하는 시스터를 재촉해 퍼레이드 행렬을 구경하기 위해 나가봤어요. 저도 한 게으름 하는 일인으로써, 어지간하면 안 움직이는 편인데 집 바로 옆 도로를 지나가는 행렬이기도했지만 '박칼린 총감독' 이라는 글자에 혹해서, 뭔가 드라마틱한 퍼레이드 행렬을 은근 기대했었던가봐요. 시작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자동차들이 선두를 지나가고 서래마을 프랑스 학교 아이들도 지나가고 반포에 위치한 영국 학교 덜위치 컬리지 학생들 무리도 지나가고 서초구 각 지역에.. 2015. 9. 22.
2015년 서리풀 페스티벌 - 반포서래 한불음악축제 @ 몽마르뜨 공원 서리풀 페스티벌이 한창인 한주에요. 15일부터 20일까지 서초구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지고 있는중인데요. 9월19일 토요일에는 집근처 몽마르트 공원에서 한불음악회가 있었어요. 원래 한불음악회는 반포4동 끝자락에 위치한 서래마을의 프랑스 사람들 중심으로 지난 몇년간 진행되어오던 행사였는데요. 올해는 서초구의 서리풀 페스티벌 기간과 합작해 실시되면서 원래 여름즈음에 하던것을 가을로 늦추게 된거 같더라구요. 음악회는 오후 3시부터 1부,2부,3부에 나누어 진행되고 있었는데, 저는 무한도전까지 다 보고 오후 8시즈음에 설렁설렁 집옆 산책로를 따라 몽마르뜨 공원으로 올라갔어요. 집 바로 옆에서 하는 한불음악회인데도 불구하고, 올해 처음으로 와봤네요. 와-우. 반포 주민들 여기 다 모였나봐요. 인산인해 엄청.. 2015. 9. 20.
맛깡패 정창욱 쉐프의 '비스트로 차우기' 방문기 '냉장고를 부탁해' 맛깡패 정창욱 쉐프의 레스토랑을 다녀왔어요. 예약이 정말 어려운곳인데, 취소된 테이블이 생겨 바로 전날 연락을 받고 룰루랄라 모처럼 카메라까지 챙겨든 출동을 하였어요. 마이프랜 JM 에게 예약을 위한 각고의 노력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하며 글 스타뜨 런치타임인 딱 12시에 맞춘 예약을 했구요. 집에서 대충 한시간전에 나가면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출발을 하였는데 (집은 서초구) 정말 빠듯하게 맞춰서 겨우 도착했어요. 그도 그럴것이, 위치가 참 애매하고 요상했어요. 이런 이상한 골목 구석에 레스토랑이 과연 있을까....의심이 들때즈음 도착한 '비스트로 차우기' 나중에 식사를 다 마치고 나오면서 보니까, 창덕궁 맞은편 큰길로 들어오면 금방이겠더라구요. 우린 그것도 모르고 구불구불 오토바이가.. 2015. 9. 18.
스위스 인터라켄, 하늘과 맞닿은 에메랄드 빛 호수에서의 유람선 힐링타임 인터라켄은 인터라켄이라는 이름에서 유추해볼 수 있듯이 호수와 호수 사이에 자리한 마을이란 뜻으로 붙여진 이름입니다. 즉, 툰 호수(Thunersee) 와 브리엔츠 호수(Brienzersee) 가 마을을 사이에 놓고 흐르고 있는곳이죠. 인터라켄에 있는 두 역중 동역입니다. 동역의 뒤쪽으로는 브리엔츠 호수가 있고 서역에는 툰 호수가 있는데 이곳에선 유람선이 운행되고 있답니다. 우린, 동역에 있는 유람선을 타보기로 했어요. 유레일 패스 소지자는 유람선을 무료로 탈 수 있으니 꼭 놓치지 마시고 유람선 위에서의 스위스 경관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인터라켄 동역 뒤쪽으로 흐르는 호수 차갑도록 시린 물인데, 수영복을 입은 여자가 쫄래쫄래 걸어가더니 아무도 없는 물속으로 풍덩...정말 깜.짝 놀랬었답니다. 한강변에 나.. 2015. 9. 17.
스위스 알프스의 영봉 마테호른, 목가적인 풍경을 가득담은 체르마트 알프스의 영봉 마테호른을 배경삼은 만연설을 만끽하고, 내려오는길엔 곤돌라의 중간정착지인 푸리에서부터 하이킹을 하여 마을로 향하기로 했어요. 체르마트에서의 하이킹! 이 역시 정말 추천드리고픈 코스에요. 여러 나라를 돌며, 유명하다는 하이킹 코스를 나름 많이 돌아보긴했지만 청정지역 스위스 체르마트에서의 하이킹은 정말 색다른 느낌이에요. 우리가 걸어내려오기로 한 이쪽 경로가 바로 체르마트의 하이킹 코스로 유명한곳이죠. 가볍게 자전거를 이용한 하이킹을 즐겨봐도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주변의 멋진 풍경들을 감상하며 꺅꺅 소리지르며 마냥 걸어내려오기만 했네요. 하지만 풍경들이 너무 이뻐서 내려오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지도 않았어요. 휘발유 자동차는 출입금지인 이곳 체르맛의 신선한 공기는 낯설기까지 했고, 목가적인 풍경.. 2015. 9. 16.
스위스 체르마트, 글래시어 파라다이스 전망대 (클라인 마테호른) 이탈리아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스위스의 작은마을 체르마트는 알프스 최고봉인 몬테로사 산과 마테호른 산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스위스 산악 리조트의 전형을 보여주는 곳으로, 4000m 급의 명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일년 내내 웅대한 알프스의 산들과 빙하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곳이에요. 마테호른산은 영화사 파라마운트사의 로고에 등장하는 바로 그 산이지요. 체르마트에서 마테호른 영봉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는 대략 네군대로 나뉘는거 같아요. 글라시어 파라다이스, 고르너그라트, 수네가, 로트호른 파라다이스 가 바로 그것인데요. 저희는, 유럽에서 제일 높은곳에 위치하고 있다는 글라시어 파라다이스 전망대로 올라가보기로 했어요. 클라인 마테호른의 글라시어 전망대는 일년내내 하얀 눈밭을 구경할 수 있는곳이라 한여.. 2015. 9. 15.
스위스!! 레포츠의 천국 인터라켄, 패러글라이딩 하늘을 날다. 레포츠의 천국인 인터라켄!! 인터라켄에서는 래프팅, 스카이 다이핑, 번지점프, 캐녀닝, 패러글라이딩 등의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어요. 탁 트인 그곳!! 청정지역 스위스에서 즐기는 위와 같은 레포츠들, 상상만 해도 완전 멋질거 같지 않나요? 여행을 떠나기전 다른곳도 아닌 그곳 스위스를 가면 저중 한가지(특히 패러글라이딩)는 꼭 체험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가긴 했지만 사실, 혹시라도 위험하진 않을까 조금 망설이는 마음도 없잖아 있었어요. 역에 비치된 패러글라이딩 한글 안내문!! 약간의 두려움은 있었지만, 호기심이 더 컸기에 이태리에서 스위스로 넘어오기 전날 예약을 지르고....이미 두근두근, 기대감에 부풀어 오르기 시작합니다. (장비와, 패러글라이딩 전문가가 미리 대기하고 있어야 하기때문에.. 2015.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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