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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 프랑스8

프랑스 - 노르망디 천공의 성, 몽 생 미셸 몽 생 미셸 Mont Saint Michel 몽 생 미셸은 708년경 꿈에서 대천사 미카엘의 계시를 받게 된 아브랑슈의 주교에 의해 지어지게 된 곳이에요. 처음에는 동굴 형식의 작은 예배당으로 다소 초라한 모습이었으나 이후 무려 1300여년의 세월동안 증축과 개축을 거듭하게 되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하게 되었어요. 보는 이로 하여금 일종의 경이로움 마저 느껴지게 하는 몽생미셸은 수도원이라기보다는 요새에 가까운 모습인데요. 여기에는 100년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빠트릴수 없어요. 1328년 프랑스의 샤를 4세가 후사없이 죽자 사촌인 필리프 6세가 뒤를 잇게 되었는데 영국의 에드워드 3세는 샤를4세의 조카인 자기가 프랑스 왕이 되어야 한다며 반발을 하였고 안그래도 영토 다툼으로 감정의 골이 깊었던 양국간의.. 2017. 3. 5.
프랑스 - 루아르 고성 , 여인의 성 쉬농소성 프랑스 루아르 고성 여인의 성 쉬농소성 쉬농소 성 셰르 강을 내려다보는 곳에 정원과 약 70헥타르의 공원으로 이루어져 있는 쉬농소 성은 1515년 토마스 보이르를 위해 세워진곳이에요. 번역이 엉망이긴 하지만 이곳에도, 한국어 브로셔가 있으니 관람시 참고하시면 되구요. 아름드리 나무길을 따라 기분좋게 룰루랄라 걷다보면, 딱 봐도 여성 취향의 성이로구나 싶은, 예쁜 쉬농소 성을 만날 수가 있어요. 르네상스 양식이 돋보이는 16세기 건축물로 이 성의 주인들은 대대로 여자들이 많았기에 ‘귀부인들의 성’이라고도 불리우는곳이에요. 이 성은 샤를 8세때인 1513년 궁정 고관인 토마 보이에의 소유가 되었는데, 이때에 그는 탑과 아성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건물들을 모두 부수고 르네상스 양식의 성으로 새로이 건립했다고 .. 2017. 2. 28.
프랑스 - 레오나르도다빈치가 말년을 보낸, 클로뤼세성 레오나르도다빈치가 말년을 보낸 클로뤼세성 앙부아즈성의 옆으로 나 있는 가파른 길을 따라 20여분을 오르락 내리락 걷다보면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여생을 보낸곳으로 유명한 클로뤼세 저택에 도착하게 됩니다. 오픈시간은 11시30분부터 15시까지에요. 한국어 안내 브로셔가 비치되어 있으니 꼭 챙기세요. 1471년에 완성된 클로뤼세는 1490년 샤를 8세의 소유가 됨으로써, 이후 200여년간 왕실의 여름 별장으로 사용되었대요. (후에, 프랑수아 1세는 본인이 살고 있는 앙부아즈 성과 가까운 이 곳에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머물도록 했구요.) 샤를 8세는, 앞 선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었는데 브레타뉴 공녀인 안느와 정략결혼을 함으로써 브레타뉴 공국을 프랑스에 공식적으로 귀속시킨 왕이에요. 클로뤼세의 0층에 위치한 이 예.. 2017. 2. 22.
프랑스 - 앙부아즈 성 , 루아르 계곡 최초의 르네상스 건축물 앙부아즈 성 루아르 계곡 최초의 르네상스 건축물 루아르강과 아마스강의 합류지점에 위치한 이 곳 앙브아즈 역시, 지리적 전략적인 잇점으로 인해, 신석기 시대부터 이미 사람들이 살기 시작했다고 하구요. 요새같은 형태를 갖춘건 (제가 해석하기로는) 기원 후 4세기 무렵, 본관을 보호하기 위해 외호가 파진 이후부터인듯합니다. 이후로도 엎치락 뒤치락하며 이 성의 주인은 여러번 바뀌었는데, # 샤를7세 프랑스 왕정으로 귀속된건 샤를7세때인 1431년 이었어요. (참고로, 샤를7세는 프랑스의 영웅 잔다르크를 배신한 나쁜왕임) 원래는 본관만 달랑 있던 요새같은 형태의 성이었던 이곳이 본격적으로 확장되고 꾸며지기 시작한건 # 샤를 8세 샤를 7세 이후 루이 11세를 거쳐 그 다음 왕이 된, 샤를8세때부터였던거 같아요. .. 2017. 2. 21.
파리- 영화속 아밀리에가 뛰어다니던 몽마르뜨 언덕 파리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에펠탑 그리고 몽마르뜨 언덕....이 두 곳이 대표적인거 같은데요 (적어도 저에겐). 영화속 아밀리에가 휘젓고 다니던 그곳 몽마르뜨 언덕은 산이 없는 파리에서의 유일한 산 비스무리한 (오르막길이 있는) 구릉성 산지라고 하구요. 몽마르뜨 라는 이름은, 순교자의 언덕 (Mont des Martyrs) 라는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메트로 12호선 아베스 Abbesses 역에서 내리면 되는데요. 요 메트로폴리탄이라고 써있는 간판을 포함하여 초록색으로 디자인된 지하철 입구는 최초의 아르누보 양식 작품으로 엑토르 기마르에 의해 설계되었구요. 그가 디자인한 지하철역 중 현재 남아있는 역은 두군데 뿐이래요. 그 중 한곳이 이 아베스 역이구요. 사크레 쾨르 사원이 있는 언덕으로 올라.. 2015. 7. 9.
베르사유 궁전 & 마리앙투와네트의 정원 쁘띠 트리아농 근교에 위치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리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인 베르사유 궁전. 파리에서의 일정 마지막날, 유레일패스를 개시하는걸 시작으로 베르사유 궁전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했어요. 입장줄 엄청 기니까, 티켓은 인터넷으로 예매하던가 출발 기차를 타기전 RER 역에서 입장 패스 미리 구입해가시는게 좋고, 궁전 내부 엄청나게 넓으니까 시간과 체력 분배 잘 해야해요. 정말 손바닥만한 수십개의 방을 지나서 꼬불꼬불 걸어갑니다. 천장만 높아서는, 목이 꺽어지게 올려다보면, 저렇게 이름모를 사람들의 초상화가 걸려져 있구요. 방들의 이름은 다양합니다. 신성한방, 근위병의 방, 연회장, 귀빈실, 왕비의 방..등등. 이 쬐끄만 방들을 지나치면서 생각한건...프랑스 옛날 사람들 디게 작았나보다..이런방에서 살았다.. 2015. 7. 8.
에펠탑의 야경과 함께 파리의 매력에 퐁당 파리하면, 파리의 상징으로 제일 먼저 떠오르는것이 무엇인가요?!! 바로 에펠탑일거라고 생각해요. 유람선을 타기 위해 센강으로 나왔어요. 센강 유람선의 종류는 바토므슈외에도 몇몇개가 더 있지만 이층 선착장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세느강변을 즐기는 사진속의 그 풍경을 떨칠수가 없어서 결국 바또 므슈를 선책하였는데요. 일찌감치 일정을 마치고 찾은 세느강변 강 너머 바로 에펠탑이 위풍당당하게 서있습니다. 사실, 파리시내 어디를 가나 저 멀리 보이는 에펠탑은 내내 "아..내가 파리에 있구나" 라는걸 계속 일깨워줍니다.. 하지만 바로 눈앞에 우뚝 솟아있는 저 에펠탑은 정말 느낌이 다르네요. 파리의 여름해는 9시 30분을 넘어 거의 10시가 다 되어가야지 지기시작하기 때문에 조금 일찍 도착한 우리는 에펠탑을 바라보.. 2015. 7. 4.
파리 ♥ 루브르 박물관 세계 3대 박물관의 위엄을 보다. 1190년 프랑스 왕가의 성이었던 이곳 루브르는 여러차례의 증축과 개축 과정을 거쳐 프랑스 대혁명 이후에 지금의 박물관으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된곳으로 영국 박물관, 바티칸 박물관과 더불어 세계 3대 박물관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무려 40만여점의 전시품을 갖춘 이곳 루브르를 관람하기 위한 시간으로 제가 잠시 들린 반나절의 시간은 턱도 없이 모자랐지만 그나마라도 공유해볼수 있도록 열심히 적어볼까 합니다. 에어컨 따위는 절대로 기대할 수 없는 박물관 내부와 북적이는 사람들탓에 사진들은 많이 엉망이지만 짧은 후기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읽어주시기 바라구요. 루브르 박물관 튈릴리 정원이 바라다보이는 루브르 튈릴리 궁정의 입구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카루젤 개선문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프랑스에는 총 3개의 개선문이 있는.. 2015.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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