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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 터키26

터키 이스탄불 톱카프 궁전 - 마르마라, 보스포루스 해협 까페 힐링타임 터키여행의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마지막날은, 그동안의 피곤이 쌓이기도 했고 내내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던고로 그닥 상콤한 기억이 없네요. 여행에서의 불쾌적함은 그닥 좋지 않은 현상인데 말이죠. 느즈막히 준비를 마치고 숙소를 나서는길. 우리가 못가본곳중 근처에 있는 톱카프 궁전을 목적지로 삼고 걸어가봅니다. 오스만제국의 술탄이 거주했던 궁전이 바로 이곳이라는데요. 어느나라든 한때 찬란했었던 자랑스러운 과거는 다 있기마련이지만 역사를 조금만 들여다보면 유럽-아시아-아프리까까지 그들의 발길이 미치지 않은곳이 없는것만 봐도 오스만제국의 과거는 그 어느 나라들보다도 화려하고 대단했었던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러한 대제국의 중심에 바로 이 톱카프궁전이 있는것이니 대단한곳임에 틀림이 없는곳이죠. 좀 일찍 왔었어.. 2015. 8. 13.
이스탄불. 덮어버릴지언정 무너트리진 못한 기독교 최고의 성전 아야소피아 맘잡고 포스팅에 임하는, 아야소피아 박물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좀 긴 글이 될듯 하지만, 엄청나게 긴 시간을 들여 작성하는 글이니만큼 기분좋게 읽으시는분들이 많으셨으면 합니다. 지금의 이스탄불 지역에 있는 아야소피아 박물관은 원래는 성당이었어요. 아야소피아 성당이 지어지기 전에는 60톤의 황금을 써서 만든 솔로몬왕의 성전이 최고로 꼽혔었으나 60톤 황금의 10배에 달하는 600톤의 황금을 써서 만든 아야 소피아 성당이 완성됨으로써 솔로몬 성전은 최고의 자리에서 bye bye. 아야소피아 성당의 헌당식에 참석한 황제는 '내가 솔로몬을 이겼도다' 라는 말로 그 감격을 표현하였다고 하죠. 이후 지금의 로마에 있는 성베드로 성당이 지어지기전까지인 1000여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아야소피아 성당은 기독교 최고의 .. 2015. 8. 12.
이스탄불. 아야소피아를 이기고 싶었던 블루모스크 터키의 랜드마크인 블루모스크와 아야소피아 성당은 마치 누가누가 더 잘나고 화려한가 내기라도 하듯, 마주하고 서서 위풍당당 그 위세를 뽐내고 있다. 실제로도 이 블루모스크를 지은 술탄 아흐메트 1세는, 건축가에게 아야소피아보다 더 화려한 모습으로 지을것을 주문하였었다고 하며 이에 건축가는 7년만에 이 위대한 건축물을 완성하였는데, 당시의 기술로 무려 43m 높이에 달하는 돔 형태의 건물을 저렇게나 짧은 기간내에 완성해 내었다는건 정말로 놀라운 일이라고 한다. 블루모스크는 터키에서 제일 아름다운 자미로 꼽힌다고 한다. '자미'란, 이슬람 사원을 칭하는 말로 기독교로 친다면 교회나 성당과 같은 장소이다. 자미를 둘러싼 높이 쏟은 탑은 자미의 화려함을 더하는데, 이 탑은 멀리서도 자미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 2015. 8. 11.
터키 이스탄불 지하궁전 '예레바탄 저수지' 모든길은 로마로 통한다=로마가 세계의 중심이다 라는말 모두들 한번쯤은 들어본적이 있을것이다. 하지만, 여기에 등장하는 로마는 지금의 이태리 지역에 있는 로마가 아닌 터키의 이스탄불 지역을 가리키는 말이라는걸 아는 사람은 몇명 없을듯하다. 예레바탄 지하저수지 입구 계단을 올라가는길 사방 유리로 보호된 돌기둥이 덩그렇게 서있는걸 눈여겨 보는 사람은 몇 없을듯. 이 돌기둥이 바로 '세상의 중심' 을 알리는 돌기둥이다. 과거 동로마의 수도였던 이곳 이스탄불은 그들의 관점에서는 그들의 땅이 세상의 중심이었다. 돌기둥옆 나무 바닥에는 세상의 중심에서부터 각 도시간의 이동거리가 세겨져있다. 세상의 중심을 알리는 돌기둥옆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예레바탄 지하저수지' 로 들어가볼 수 있다. 동로마 제국시절 동로마 비잔틴.. 2015. 8. 10.
이스탄불 맛집 힘을내요 슈퍼파워가 필요할때 한국음식 '서울정' 터키에서 한국 음식이 그리울일이 있을까요? 여행기간이 열흘안쪽이라면, 그리 그리울일은 없겠지만 그 이상이 넘어가기 시작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지는거 같습니다. 옛날에 제 동생은 여행을 하던 중간에 몸살이 나서 너무너무 아팠대요. 그때 겨우 몸을 일으켜 근처 한국식당에서 먹은 김치찌개 한그릇으로 다시 원기를 되찾았다는, 썰도 있네요. '서울정' 이라는 이름의 한국식당은, 한국분들에게는 길을 찾는 이정표 역할을 하기도 하는 장소라 터키를 방문했던 경험이 있으신분들이라면 이 이름만큼은 익숙할거에요. 또한 이곳은 이정표 역할뿐만 아니라, 한국음식을 외국치곤 괜찮다 싶은 정도가 아닌, 정말 한국식대로 차려내어 주는곳이기도 해요. 정말 없는것 없이 다 있는곳인데요. 추가 차지 없는 쭉 늘어진 밑반찬도 반갑고 오랜.. 2015. 8. 9.
터키. 안탈리아에서 이스탄불로. 이스탄불 구심가의 밤 & 맛집 행복했던 안탈리아에서의 여유를 마무리하고, 이스탄불로 떠나는날입니다. 택시를 타고, 안탈리아의 공항으로 향했어요. 공항은 쿤두 라라 해변쪽에서는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 있어요. 택시로 20분정도 소요됐었던거 같네요. 콘얄트 구심가쪽에서 출발한다면 1시간 정도 걸리실거에요. 안탈리아의 공항은 유럽 사람들이 즐겨찾는 휴양도시답게 국제선과 국내선이 함께 있어 그 규모가 제 생각보다는 컸구요. 작지만 면세 쇼핑공간도 있었어요. 예의 터키항공다운 약간의 지연 시간을 거쳐 드뎌 이스탄불로 출발. 1시간 정도의 거리지만, 심플한 기내식이 제공되구요. 하지만, 별 맛은 없어요. 사진은 술탄아흐메트(블루모스크)와, 아야소피아가 마주보고 있는곳의 뒷쪽에 자리한 레스토랑 거리구요. 이 레스토랑 거리쪽에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즐.. 2015. 8. 8.
터키 안탈리아 구시가지의 이모저모 & 클럽 안탈리아 구시가지의 이모저모입니다. 안탈리아에 있는동안은 주로 라라 비치쪽에서 휴양만 하며 머물렀고 구시가지쪽은 잠시만 들린거라 그닥 많은것을 보진 못했네요. 이블리 미나레 안탈리아의 랜드마크격인 건물이에요. 구시가지인 칼레이치의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으며 13세기에 술탄 알라딘 케이쿠바드 1세에 의해 세워졌다고 합니다. 하드리아누스 문 로마황제인 하드리아누스의 방문을 기념으로 세워진 문이라고 해요. 구시가지로 들어서는 메인 게이트라고 보시면 되는곳이에요. 이 하드리아누스 문 옆에 크게 벽처럼 보이는 (사진에는 반쯤만 보이는) 탑은 술탄에 의해 세워진 탑이래요. 로마의 문과, 술탄의 탑의 종존...크게는 종교대종교의 조화로 보이니만큼. 터키 아니면 볼 수 없는 참 묘한 조합인거 같아요. 카라알리오을루 공.. 2015. 8. 7.
터키 안탈리아 마리나 항구, 콘얄트 비치 유료 해변 안탈리아는 지중해 최대의 휴양도시로 꼽히는곳인데요. 단어 그대로, 지중해 바다를 끼고 있어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고 낭만이 있을뿐만 아니라 고대 로마시대의 풍부한 문화유산이 많이 남아있어 역사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는곳이라고 합니다. 길게 펼쳐진 이곳은 콘얄트 해변이에요. 콘얄트 해변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긴하지만 물살이 많이 거칠고 바닥은 모래가 아닌 조약돌과 자갈로 이루어져있어 상상하던 해수욕장의 모습과는 조금 거리가 먼 느낌이에요. 마리나 항구 구시가지인 칼레이치 서쪽에 자리한 항구로 2세기 무렵부터 지중해를 오가는 배들의 정거장 역할을 수행했었다고 해요. 지금은 그 기능은 다하였지만 여전히 관광 명소로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곳이기도 하구요. 작은 만으로 보이는 이곳 마리나 항구에는 사진에서처.. 2015. 8. 6.
터키. 안탈리아 라라 라마다 리조트 후기 3. 프라이빗 비치에서 느낀 지중해 바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안탈리아의 라라 라마다 리조트의 프라이빗 비치 모습 올려볼게요. 라라 라마다 리조트에서 머무르는 3일동안의 일정은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매시매시가 어찌나 아깝던지, 아직도 그 여운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만일 다음에 다시 터키를 방문하게 된다면, 다른 지역은 모두 패스 하고라도 안탈리아만은 꼭 다시 찾고픈곳일정도로 그 평화로움과 여유가 좋았어요. 쿤두 지역의 라라 해변쪽은 대부분, 대형 리조트들이 프라이빗 비치를 끼고 자리하고 있는데요. 리조트 곳곳에는 마음대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음료,커피,스넥들이 곳곳에 비치되어 있는데 위 사진은 로비에 들어서면 정면에 보이는 음료대에요. 이곳에서 프라이빗 비치로 이동할 수 있는 셔틀버스를 기다렸어요. 프라이빗 비치로 데려다줄 셔틀버스입니다. 처음 .. 2015. 8. 5.
터키. 안탈리아 라라 라마다 리조트 후기 2. 올인클루시브-수영장 안탈리아 '라라 라마다 리조트' 내(內) 수영장 모습 올려볼게요. 우리가 머무른 쿤두 지역의 라라 라마다 리조트는 리조트내의 실외 수영장과, 프라이빗 비치를 가지고 있는곳인데요. 리조트 안에 있는 야외 pool 은 어린이용 pool 과 어른용 pool 이 리조트 객실 빌딩 숲의 가운데에 ㄱ (기역) 자 형태로 자리하고 있었어요. 어린이용 pool 입니다. 어린이용이니까 물론 수심은 얕구요. 아침일찍 조식 먹으러 나가면서 찍은 사진이라 텅 비어있어요. 요 사진에는 드문드문 아이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오후되면 좀 더 바글바글 붐비게 되구요. 사진속 여자아이 모습 보면 아시겠지만 여자아이 무릎정도까지밖에 안 오는 물높이네요. 여기 슬라이드쪽은 어른들도 함께 이용하기때문에 수심은 조금 더 깊어지구요. 어른 허.. 2015. 8. 4.
터키여행. 안탈리아 쿤두지역 라라 라마다 리조트 후기 1. 이번 터키 여행에서 제가 제일 기대했던 일정은 지중해를 끼고 있는 안탈리아라는 휴양도시였어요. 안탈리아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휴양도시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지역이라고 하더라구요. 안탈리아의 해변은 콘얄트 해변과 라라 해변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우리가 찾은 곳은 라라 해변쪽의 호텔인 '라라 라마다 리조트였어요. 제가 찾은 라라 해변은 대부분 큰 리조트들이 자리하고 있고 해변들은 그 리조트들의 프라이빗 비치로 이루어져있어 외부 관광객들은 입장이 불가해요. 파묵칼레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데니즐리 터미널로 돌아와 미리 예매해둔 오후 2시 30분 버스를 타고 4시간을 달려 안탈리아 터미널에 도착했구요. 다시 시내버스와 택시를 번갈아타고 쿤두 지역에 있는 라라 라마다 리조트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8시즈음이.. 2015. 8. 3.
터키여행. 파묵칼레 로마의 흔적 히에라폴리스 & 유적지위에서의 수영이 가능한곳. 새하얀 석회층을 따라 열심히 올라오면 놀랍게도 아랫쪽과는 전혀 틀린 그냥 평범한 흙으로 된 지역이 나타나구요. 이곳에는 히에라폴리스라 부르는 옛날 로마 지대의 유적지가 일부 남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석회층의 꼭데기에 다다르면 오른편으로 이어진곳에 자리한 히에라폴리스 유적지입니다. 터키는 오스만투르크족이 지배하기 전에는 로마의 땅이었는데요. 그런고로 기독교인들의 흔적과 더불어 이런 로마시대의 유적지까지 볼 수 있어요. 곳곳에서 로마의 집터 기둥 흔적을 볼 수 있어요. 사진은 어찌 좀 많이 부실하네요. 좀 건물의 형태가 괜찮다 싶은 곳에선 배경으로 개인 사진을 찍느라 바빠서 전체모습을 따로 남겨놓질 못했어요. 개인사진은, 수영복 차림으로 그대로 올라와서 찍은거라 게시했다가는 여러명 눈 버리가 딱 십.. 2015. 8. 2.
터키여행. 눈과 같은 낯선 비쥬얼의 석회층, 파묵칼레 목화의성 아주 예전이긴 하지만 삼성 갤럭시의 광고 중 유난히 기억에 남던 광고가 있었어요. 터키의 파묵칼레라는 지역을 배경으로 한 광고였는데요. 장엄한 음악이 뙁뙁뙁뙁 울려퍼지는 가운데 생전 처음 보는 멋진 배경이 한거득 펼쳐지던 그곳을 제가 방문하게 될줄을 정말 몰랐었지요. 광고속 장면이에요. 대충 뒤져봤는데, 제대로 나온 장면 스샷이 없네요. 눈처럼 하얀 석회층으로 유명한 도시인 이 곳 파묵칼레는 터키 관광 명소 Big 3 중의 한 곳으로 석회층 뒷 편으로 이어진 로마 시대 유적 히에라폴리스와 더불어 그 희소성 가치를 인정받아 198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하는데요. 매표소로 올라가는 초입에 자리한 작은 공원이에요. 지역 주민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한가롭게 노니는 모습이 참 평화롭게 느껴진.. 2015. 8. 1.
터키여행. 카파도키아에서 파묵칼레로 이동하는 야간버스 & 무료 세르비스 주의점. 이번 포스팅은 올릴까 말까 좀 고민하긴했는데 걍 올려보기로 해요. 어딘가로 여행을 계획하게 될때면, 많은 분들이 그러하시듯이 저도 관련 까페 가입부터 한뒤 여러분들의 후기나 주의점들을 살펴보게 되는데요. 터키여행에서는 일명 '세르비스 납치' 건에 대한 당부 글들이 많이 눈에 띄더라구요. 카파도키아에서 파묵칼레로 이동할시에, 중간에 버스를 정차하고 승객들을 '세르비스' 라는 운송수단으로 태운뒤 해당 '호텔' 같은 업체로 무동의로 데려간뒤 숙박비를 챙긴다는 내용인데요. 파묵칼레 이동시 정확히 정차해야 할곳은 위 사진의 '멀끔' 하게 생긴 건물의 터미널이 맞습니다. 길가에 마구잡이로 내려주는게 아니에요. 우리가 막상 겪어보니 알면서도 얼레벌레 당할 수 밖에 없을 판이더라구요. 경험기 짧게 적어볼게요. 카파도키.. 2015. 7. 31.
터키여행. 카파도키아의 터키쉬 나이트 & 괴뢰메 항아리 케밥 맛집 터키 카파도키아는 인간의 힘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자연이 대표적인 볼거리이지만, 명물 항아리 케밥과 터키쉬 나이트까지 완벽하게 즐기고 와야 카파도키아를 제대로 둘러보았다라고 말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터키쉬 나이트 (Turkish Night) 사진은 세마 공연중인 세마젠들의 모습이다. 신과의 합일을 위한 일종의 종교적인 의식을 행하는 춤인데, 이 세마젠들의 신을 향해 빙글빙글 도는듯한 춤은 2008년 세계 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은 의식이라고 한다. 세마공연과 터키의 전통춤인 밸리댄스등을 볼 수 있는 공연을 '터키쉬 나이트' 라고 하며 이 터키쉬 나이트에 방문하면 공연과 더불어 푸짐한 식사까지 곁들여 함게 즐길 수 있다. 카파도키아의 밤은 어짜피 따로 할게 없으니 터키쉬 나이트에서 .. 2015. 7. 30.
터키. 카파도키아 스타워즈 어린 아나칸의 고향 로즈밸리-레드밸리 투어 & 썬셋 이번 포스팅은 카파도키아의 마지막날 뽀너스로 했던 로즈밸리 투어에요. 로즈밸리 투어는 썬셋 감상을 위한 투어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그린투어나 벌룬투어를 하셨던 분이라면 공짜로 참여할 수 있는 투어에요. 카파도키아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괴뢰메 마을에 있는 호텔에서 묵게 되는데요. 마을 곳곳에서, 그리고 그 뒷편으로 이렇게 요상하게 생긴 암석 계곡들을 쉽게 보시게 될거에요. 이 계곡은 각각 로즈밸리와 레드밸리라고 불리우는 계곡이며 두 계곡이 크게 이어져있어서 하나의 계곡이라고 생각하셔도 될듯합니다. 오후 늦게, 투어를 위해 모인 사람들이 열심히 가이드 아저씨를 따라 트래킹을 시작합니다. 카파도키아에 왔다면 이런 자연 풍광을 보러 온거니까, 많이 걷고 땀내고 체험하는게 다에요. 취향에 맞지 않으신다.. 2015. 7. 29.
터키. 카파도키아 도자기 마을 아바노스 2. - 크즐으르막 강, 공원의 여유 아바노스를 둘러보고, 기념품 쇼핑을 마친후 늦은 점심을 하고 다시 숙소가 있는 괴뢰메를 돌아가기 위해 아까 내린 곳의 반대편 버스정류장으로 향합니다. 앉아서 세월을 낚고 있는 현지 아저씨들에게 물어보니, 시내버스가 지나갈려면 20여분 정도가 남았다는 대답을 해주네요. 그래서, 주변을 설렁설렁 둘러보다가 놓치고 그냥 갔으면 완전 아쉬웠었을 공원을 발견하게 되었던건 여행중의 작은 '럭키'였어요. 아까, 항아리 케밥을 먹으며 케밥집 이층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바라다보이는곳 전부가 아바노스의 메인 거리이며, 저 멀리 보이는 두개의 탑은 자미가 위치하고 있으며 그 앞에는 작은 공원이 있어요. 이 강가의 공원 꼭 둘러보세요. 사진에 보이는것처럼 멀지 않아요. 아주 좁고 좁은 마을이랍니다. 호수 공원으로 건너기전, .. 2015. 7. 28.
터키. 카파도키아 도자기 마을 아바노스 1. - 오리지널 항아리 케밥 이날은 늦잠을 자고 일어나 우리가 있는 괴뢰메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나가 아바노스 라는 도자기 마을을 방문해보기로 했어요. 호텔직원에게 시내버스편을 물어 타고 약 20여분인가 이동하여 도착한 아바노스. 카파도키아에는 주민의 70% 이상이 도자기등의 수공예품을 만드는데 종사하고 있는 아바노스라는 마을이 있는데 주민들이 직접 손으로 빚거나 그려서 만드는 이곳의 수공예품들은 터키 전역으로 팔려나가, 터키를 대표하는 관광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는거 같았어요.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길을 따라 올라간 길의 맞은편에 있던 한 가게입니다. 외부는 무척 작아보이죠. 안으로 들어가니 생각보다 꽤 깊숙해요. 카파도키아의 다른 모든 건물들이 그러하듯 이곳도 마치 동굴을 연상하게 하는 구조인데요. 한참 도자기 빚는데 열올리고.. 2015. 7. 27.
터키. 카파도키아 위대한 종교의 힘이 어우러진 그린투어 트래킹 후기 카파도키아에서의 그린투어 후기 입니다. 그린투어는 우리가 묵고 있던 괴뢰메에서 차로 한참을 이동한뒤 시작하게 되는곳이에요. 벌룬투어를 하느라 새벽에 일찍 일어났고, 아침을 먹자마자 그린투어를 위한 출발을 했더니 졸려서 꾸벅꾸벅 조는 바람에 정확히 몇시간이나 이동을 했는지 기억에는 없네요. 아무튼 1시간에서 2시간 이상은 이동했었던걸로...........그린투어는, 개인적으로는 가기 어려운 지역에 있는데다가 계곡 트래킹 코스까지 끼어있어 가이드 없이 방문하기에는 살짝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투어네요. 셀리메 수도원, 으흘라라 계곡과 그리고 제일 기대되는 지하도시 '데린쿠유' 등으로 이루어져있는 코스이고 점심식사가 포함되어 있으며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가이드는 터키 .. 2015. 7. 26.
터키여행. 카파도키아 투어의 꽃 벌룬투어 우리가 오늘 일정을 시작할 카파도키아는 기괴 암석이 즐비한 괴뢰메라는 마을을 중심으로 드넓은 계곡으로 둘러쌓인곳이에요. 워낙에 광대한 지역이기때문에, 개인적으로 다니기에는 좀 무리가 있어서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현지투어를 신청하여 둘러보게 되는게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우리는 제일 인기있는, 벌룬투어와 그린투어를 해보기로 했어요. 보너스로, 앞의 투어들을 받으면 공짜로 진행되는 로즈밸리투어 까지 총 3개의 투어가 기다리고 있네요. 일단, 첫번째날은 새벽 일찍 진행되는 벌룬투어를 마치고 들어와 이침 식사를 한뒤 그린투어에 참석하기로 했어요. 새벽녁 거의 1시즈음에 투숙을 하면서 급히 호텔 직원과 상담하고 벌룬투어를 예약했었던지라 모든 벌룬투어사들이 모두 풀부킹 상태이고,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회사는.. 2015. 7. 25.
터키여행. 카파도키아로 출발-터키항공 후기-트래블러스 케이브 펜션 터키 이스탄불에서 카파도키아의 카이세리 공항으로 이동하기로 했어요. 인천에서 아시아나편으로 오기로 한 친구가 스케쥴표대로라면 5시 20분경에 도착할 예정이기때문에 6시에 이스탄불 공항 국내선쪽에서 만나기로 했구요. 우리가 카파도키아로 이동하게 될 항공은 터키 항공 20시 50분 비행기였어요. 친구와의 미팅시간 때문에 좀 많이 일찍 도착하긴 했지만 이래저래 공항 구경도 하고, 이것저것 주전부리도 하면서 수다떨다보니 시간은 그럭저럭 빨리 지나갔네요. 카파도키아까지는 1시간 20분만 날아가면 되는데, 음료외에도 이렇게 간단한 기내식이 제공이 되더라구요. 기내식답게 조금은 딱딱하게 식어버린 샌드위치와, 피클, 달디단 초코크림(?) 우유인지 알고, 저거주세요. 라고 손짓으로 받은건데 우유가 아니라 터키 요거트인 .. 2015. 7. 24.
터키 이스탄불 구시가지 예니자미-이집션 바자르-터키쉬커피-타를르-바클라바 기독교인들의 땅이었던 신시가지에서는 자미를 보기가 힘들지만 그 외의 지역에서는 정말 수많은 자미를 볼 수 있는데요. 자미란, 이슬람교인들의 교회 같은곳을 칭하는 곳이에요. 자미의 탑의 수를 보면, 자미를 지은 사람의 신분을 짐작할 수 있다고 하는데 4개가 최대구요. 탑4개는 왕이 지은것이고, 탑3개는 왕의 아버지(? 이건 확실하지 않음), 탑 2개는 왕족이 지은것이라고 해요. 갈라타 다리를 건너 구시가지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예니 자미 입니다. 갈라타 다리를 건너면 제일 처음 보이는 이 예니 자미는 메흐메트3세의 어머니가 지은곳이구요. 왕족이 지었으니 탑이 두개인걸 볼 수 있어요. 왕의 어머니라는 신분상 가난한 사람들에게 베품을 주는 너그러움을 강조하다보니 이곳 앞 광장에서는 무료로 급식을 한다던지의 선.. 2015. 7. 23.
터키. 이스탄불 갈라타다리위의 진풍경과 강남 vs 강북 고등어 케밥 구시가지 쪽에서부터 천천히 걸어 갈라타탑을 지나, 예술가의 거리를 따라 내려오면 구시가지와 신시가지의 경계인 갈라타 다리를 만나게 돼요. 우리나라로 치면 구시가지는 강남인격이고, 신시가지는 강북인격으로 갈라타 다리가 바로 그 경계인셈이지요. 갈라타 다리 위에서는 수많은 낚싯군들이 모여있는 진풍경을 볼 수 있는데요. 하루종일 이곳에서 낚시를 하여 물고기를 낚아올려 생계를 이어간다고 하는데, 저렇게 잡아서 무슨 생계를 이을 수 있나 싶지만 저래봬도 그 수입은 꽤 된다고 하네요. 신시가지쪽의 갈라타 다리 아랫쪽으로는 블로거들에게 유명한 에민아저씨의 고등의 케밥집이 있다고해서 내려가봤는데, 고등어 가게들만 즐비하고 케밥 노점은 발견하지못했어요. 나중에 보니 우리가 너무 이른시간에 방문한거였었더라구요. 갈라타 다.. 2015. 7. 22.
터키. 이스탄불 신시가지 탁심-이스티클랄거리-갈라타타워-악기거리-홍합밥 체험 터키 이스탄불에서의 두번째날이 밝았어요. 잠시 머무르다가, 저녁 6시에 뒤늦게 합류할 친구와 공항에서 만나 바로 터키 국내선을 타고 카파도키아로 가기로 했기때문에 오후 늦게까지 이스탄불 신시가지쪽을 둘러보며 시간을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카파도키아-파묵칼레-안탈리아를 거쳐 마지막 일정으로 다시 이스탄불을 돌아와서 구시가지쪽을 보기로 계획을 했구요. 탁심 광장이에요. 그 전날은 밤 늦게 도착했기에 호텔을 찾느라 그렇게나 돌고 돌았는데, 알고보니 메인 탁심관장에서 정말 엎어지면 코닿을곳에 호텔이 있었더군요. 이렇게 가까운곳에 있는지도 모르고 반대편으로 뒷골목을 돌고돌아 호텔찾아 삼만리를 했었었다니 탁심 광장과 이어져있는, 한국으로 치면 '명동' 과 비슷하다는 이스티클랄 거리를 따라서 갈라타 다리쪽으로 방향을 .. 2015. 7. 21.
터키. 이스탄불 신시가지 애스톤 레지던스 호텔 - 충격적인 양고기 케밥 터키에 도착한 첫째날 예약해둔 숙소는 신시가지 탁심에 위치한 애스톤 레지던스 호텔이었어요. 첫날은 뒤늦게 합류할 친구를 기다리느라 본격적인 관광은 잠시 접어두고 이스탄불에서 먼저 하루를 보낼 생각이었던지라 관광지가 많은 구시가지가 아닌 신시가지에서 보내기로 했는데, 이는 근처에 유명한 360 이라는 클럽도 가볼겸 하는 목적도 있었구요. 공항에서부터 신시가지까지 엄청난 트래픽 잼을 뚫고 예상시간보다 훨씬 긴 2-3시간에 걸쳐 겨우 도착한 탁심광장에 딱 내리는 순간 이미 주변에 어둠은 깔린데다가 호텔 방향은 도통 짐작도 못하겠고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가르쳐주는 방향은 다 제각각이고....미리 어플에 지도 하나는 깔아놓고 와야되는걸 뒤늦은 후회에 정말 맨붕이 와서 제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는데 어지어찌 겨우 호텔.. 2015. 7. 20.
터키여행. 이스탄불로 출발-인천공항 아시아나 라운지-공항에서 하바타스 타기 절친 삼인방과 벼르고 별러 날짜를 맞춰 터키로의 여행을 감행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다들 직장생활에 쫓기다보니, 날짜 맞추기가 정말 쉽지 않네요. 우리 매년 여행가자~ 라며 여행계까지 해대다가, 그게 생각보다는 상당히 어려운 일임을 깨달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네요 :( 그나마 날짜를 맞추고 맞춰서 휴가는 잡아놨는데, 원래는 라스베가스 여행을 계획했었다가 막판에 친구중 한명이 터키에 급동하는 바람에 계획 수정. 티켓을 턱걸이 구매하느라 남아있는 티켓 수량과 날짜가 맞지 않아서 친구 한명은 하루 늦게 합류하기로 하고 일단 저는 다른 친구와 하루 일찍 출발하게 되었어요. 저는 친구들에 비해, 시간이 상당히 자유로운편에 속하므로 개인적으로도 여행을 많이 다니는편인데요. 그러다보니 아시아나 다이아몬.. 2015.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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