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성

1. 성 비투스 대성당

 

프라하성은 앞선 포스팅에서 말씀드린대로 기네스북에 오른 가장 큰 성으로 기록된곳이에요. 보통 유럽의 성을 방문해보면 궁전과 넓디넓은 정원이 주 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프라하성은 좀더 확장된 하나의 작은 요새 혹은 마을같은 느낌이었어요. 프라하성은 대성당과 살짝 작은 규모의 성당, 구왕궁과 여름궁전, 화약탑, 미술관, 궁전내에서 일하는 시민들이 살았던 황금소로 그리고 두개의 정원으로 이루어져있어요.

 

 

 

궁전 근위병 교대식을 보고 본격적으로 프라하성을 관람하기전 성비투스 성당의 외관부터 살펴보기 시작했어요.

성비투스 성당은, 와-우 정말로 거대했어요.

지금껏 제가 본 성당중에 제일이네요.

 

 

 

 

저기 모여있는 어르신 관광객들은 단체관광객들인가봐요.

가이드를 중심에 두고 성당에 대한 이야기를 열심히 듣고 있던데

이곳에서는 일일 가이드를 두고 설명을 들으면 좋았을거 같다는 생각도 살짝 들었어요.

성당이, 단순히 건물을 쌓아올려 지은게 아니라

외관부터가 엄청나게 공을 들여 지은 티가 팍팍 났기에 얽힌 사연도 많을거 같았거든요.

 

 

 

 

너무 큰 규모라 가로로는 도저히 제 비루한 카메라 렌즈로 담지 못하고, 이나마 세로로 찍은것도 거의 드러눕다시피해서 찍은거에요. 책의 설명에 따르면 신고딕 양식의 이 성당은 1344년에 착공하여 1929년에야 완공되었다고 하네요. 성당 하나를 짓는데 거의 600년이나 걸리다니, 그 시대 종교에 대한 사람들의 열망은 실로 대단했었던거 같아요. 하긴, 1882년에 착공하기 시작한 스페인의 가우디 성당 역시 130여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건설중이라고 하죠.

 

 

 

 

 

 

 

 

실제로 보면, 디테일 하나하나 정말 세심하게 깍고 다듬었구나라는 싶어 감탄이 막 절로 나왔었던 성당 외부에요. 사진으로는 느낌이 잘 살지 않아 안타깝네요. 하늘을 향한 지붕 기둥들도 뾰족뾰족 깍여있었고

 

 

 

 

 

아치 기둥 아래에 금박으로 새겨진 성경속 인물들의 모습도 그렇구요. 금박 그림 아래 선반(?) 같은것들의 디테일도 꼼꼼히 디자인되어 있어요.

 

 

 

 

 

창틀도 뭔가를 열심히 붙이고 디자인해놓은 모습이죠. 엄청난 인력이 투입되어 뭔가를 더하고 더하고, 더할게 없을때까지 깍고 붙였던거 같았어요.

 

 

 

 

성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청동문이에요. 현관아래까지 입혀져있는 조각들이구요. 성당 내부로 들어가는것부터는 유료에요. 티켓은 광장앞 인포메이션에서 구입하면 되구요.

 

 

 

 

보통 Circuit 으로 구성된 티켓을 많이 구입들 하시는데요.  A서킷은 350 코루나, B서킷은 250 코루나에요. A 서킷에 구성되어 있는 노선들은 전부 다 돌기에는 시간이 부족할거 같아서 아쉽지만 B 티켓을 구입했어요. B티켓의 서킷은 "성 비투스 대성당+구왕궁+성이르지 수도원+황금소로+달리보르카탑" 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높은 성당의 천장 지붕과 스테인글라스

 

 

 

 

성당의 정중앙 본당이구요. 각 기둥마다 성자들의 조각상이 매달려있네요. 기둥들을 벽삼아 그 뒷편에도 만만찮은 장식들이 줄지어 있으며 작은 소규모의 예배당도 여럿 자리하고 있어요. 볼게 너무 많아서 눈이 핑핑 돌아가고 정신이 쏘옥 빠져버리는 성당인데요.

 

 

 

 

 

정중앙에 있는 합스부르크왕가의 페르디난트 1세의 묘입니다.

 

당시에는 힘을 견교히하기위해 왕실끼리 교차 결혼을 하여 가족을 맺었던 일이 빈번했었고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 왕가가 짱먹던 시절이었기에 합스부르크왕가의 왕이 체코 왕을 겸했었다고 해요.

 

 

 

 

성당 앞에서 뒤를 향해 찍은 모습이에요. 깨알같은 사람들의 크기와 양옆 기둥의 크기를 비교해보시면 성당이 얼마나 거대한지 짐작이 가실런지요. 양옆 기둥 뒤로, 성당 본당만한 크기의 공간이 빙 둘러서 더 있다고 보시면 되구요. 그, 빙 두른 공간에도 소규모의 예배당과 많은 예술가들의 볼거리가 콩콩 박혀있어요.

 

 

 

 

 

성 그리스도와 성 메토디우스

 

이 스테인드 글라스는 체코의 아르누보 건축의 대가 알폰스 무하의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이구요.

 

 

 

 

 

성 얀 네포무츠키 묘

 

 

 

 

 

프라하 대주교의 주교 총대리인 얀 네포무츠키는 1393년 바츨라프 4세(Vačlav IV)에 의해 고문을 받아 순교하였구요. 프라하에서 존경받는 카톨릭 인중 하나라고 해요. 무덤이 엄청 화려하죠. 은을 무려 2톤이나 녹여서 만든 묘지라고 하는데, 프라하에서의 그의 위상을 가늠케 해주는 묘인거 같아요.

 

 

 

 

 

 

 

 

 

 

 

 

 

많은 화려함들로 뒤덮혀있고, 많은 이들의 땀과 노력이, 더 이상 손댈곳이 없을정도로 빼곡히 채워져있던 성비투스 성당. 그 화려함에 기가 눌려 이질감까지 느껴질 지경이었던곳이었어요. 볼거리가 많은만큼 사진도 엄청 많이 찍었는데 설명도 부족할거 같고, 스크롤 압박도 클듯하여 이정도로 나열하고 마칩니다. 결론은, 직접 보고 오시라능....-.- 요상한 마무리로.. 아무튼, 프라하성 관람 첫번째 코스인 성비투스 성당 후기이구요. 나머지는 코스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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