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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여행. 카파도키아에서 파묵칼레로 이동하는 야간버스 & 무료 세르비스 주의점. 이번 포스팅은 올릴까 말까 좀 고민하긴했는데 걍 올려보기로 해요. 어딘가로 여행을 계획하게 될때면, 많은 분들이 그러하시듯이 저도 관련 까페 가입부터 한뒤 여러분들의 후기나 주의점들을 살펴보게 되는데요. 터키여행에서는 일명 '세르비스 납치' 건에 대한 당부 글들이 많이 눈에 띄더라구요. 카파도키아에서 파묵칼레로 이동할시에, 중간에 버스를 정차하고 승객들을 '세르비스' 라는 운송수단으로 태운뒤 해당 '호텔' 같은 업체로 무동의로 데려간뒤 숙박비를 챙긴다는 내용인데요. 파묵칼레 이동시 정확히 정차해야 할곳은 위 사진의 '멀끔' 하게 생긴 건물의 터미널이 맞습니다. 길가에 마구잡이로 내려주는게 아니에요. 우리가 막상 겪어보니 알면서도 얼레벌레 당할 수 밖에 없을 판이더라구요. 경험기 짧게 적어볼게요. 카파도키.. 2015. 7. 31.
터키여행. 카파도키아의 터키쉬 나이트 & 괴뢰메 항아리 케밥 맛집 터키 카파도키아는 인간의 힘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자연이 대표적인 볼거리이지만, 명물 항아리 케밥과 터키쉬 나이트까지 완벽하게 즐기고 와야 카파도키아를 제대로 둘러보았다라고 말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터키쉬 나이트 (Turkish Night) 사진은 세마 공연중인 세마젠들의 모습이다. 신과의 합일을 위한 일종의 종교적인 의식을 행하는 춤인데, 이 세마젠들의 신을 향해 빙글빙글 도는듯한 춤은 2008년 세계 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은 의식이라고 한다. 세마공연과 터키의 전통춤인 밸리댄스등을 볼 수 있는 공연을 '터키쉬 나이트' 라고 하며 이 터키쉬 나이트에 방문하면 공연과 더불어 푸짐한 식사까지 곁들여 함게 즐길 수 있다. 카파도키아의 밤은 어짜피 따로 할게 없으니 터키쉬 나이트에서 .. 2015. 7. 30.
터키. 카파도키아 스타워즈 어린 아나칸의 고향 로즈밸리-레드밸리 투어 & 썬셋 이번 포스팅은 카파도키아의 마지막날 뽀너스로 했던 로즈밸리 투어에요. 로즈밸리 투어는 썬셋 감상을 위한 투어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그린투어나 벌룬투어를 하셨던 분이라면 공짜로 참여할 수 있는 투어에요. 카파도키아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괴뢰메 마을에 있는 호텔에서 묵게 되는데요. 마을 곳곳에서, 그리고 그 뒷편으로 이렇게 요상하게 생긴 암석 계곡들을 쉽게 보시게 될거에요. 이 계곡은 각각 로즈밸리와 레드밸리라고 불리우는 계곡이며 두 계곡이 크게 이어져있어서 하나의 계곡이라고 생각하셔도 될듯합니다. 오후 늦게, 투어를 위해 모인 사람들이 열심히 가이드 아저씨를 따라 트래킹을 시작합니다. 카파도키아에 왔다면 이런 자연 풍광을 보러 온거니까, 많이 걷고 땀내고 체험하는게 다에요. 취향에 맞지 않으신다.. 2015. 7. 29.
터키. 카파도키아 도자기 마을 아바노스 2. - 크즐으르막 강, 공원의 여유 아바노스를 둘러보고, 기념품 쇼핑을 마친후 늦은 점심을 하고 다시 숙소가 있는 괴뢰메를 돌아가기 위해 아까 내린 곳의 반대편 버스정류장으로 향합니다. 앉아서 세월을 낚고 있는 현지 아저씨들에게 물어보니, 시내버스가 지나갈려면 20여분 정도가 남았다는 대답을 해주네요. 그래서, 주변을 설렁설렁 둘러보다가 놓치고 그냥 갔으면 완전 아쉬웠었을 공원을 발견하게 되었던건 여행중의 작은 '럭키'였어요. 아까, 항아리 케밥을 먹으며 케밥집 이층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바라다보이는곳 전부가 아바노스의 메인 거리이며, 저 멀리 보이는 두개의 탑은 자미가 위치하고 있으며 그 앞에는 작은 공원이 있어요. 이 강가의 공원 꼭 둘러보세요. 사진에 보이는것처럼 멀지 않아요. 아주 좁고 좁은 마을이랍니다. 호수 공원으로 건너기전, .. 2015. 7. 28.
터키. 카파도키아 도자기 마을 아바노스 1. - 오리지널 항아리 케밥 이날은 늦잠을 자고 일어나 우리가 있는 괴뢰메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나가 아바노스 라는 도자기 마을을 방문해보기로 했어요. 호텔직원에게 시내버스편을 물어 타고 약 20여분인가 이동하여 도착한 아바노스. 카파도키아에는 주민의 70% 이상이 도자기등의 수공예품을 만드는데 종사하고 있는 아바노스라는 마을이 있는데 주민들이 직접 손으로 빚거나 그려서 만드는 이곳의 수공예품들은 터키 전역으로 팔려나가, 터키를 대표하는 관광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는거 같았어요.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길을 따라 올라간 길의 맞은편에 있던 한 가게입니다. 외부는 무척 작아보이죠. 안으로 들어가니 생각보다 꽤 깊숙해요. 카파도키아의 다른 모든 건물들이 그러하듯 이곳도 마치 동굴을 연상하게 하는 구조인데요. 한참 도자기 빚는데 열올리고.. 2015. 7. 27.
터키. 카파도키아 위대한 종교의 힘이 어우러진 그린투어 트래킹 후기 카파도키아에서의 그린투어 후기 입니다. 그린투어는 우리가 묵고 있던 괴뢰메에서 차로 한참을 이동한뒤 시작하게 되는곳이에요. 벌룬투어를 하느라 새벽에 일찍 일어났고, 아침을 먹자마자 그린투어를 위한 출발을 했더니 졸려서 꾸벅꾸벅 조는 바람에 정확히 몇시간이나 이동을 했는지 기억에는 없네요. 아무튼 1시간에서 2시간 이상은 이동했었던걸로...........그린투어는, 개인적으로는 가기 어려운 지역에 있는데다가 계곡 트래킹 코스까지 끼어있어 가이드 없이 방문하기에는 살짝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투어네요. 셀리메 수도원, 으흘라라 계곡과 그리고 제일 기대되는 지하도시 '데린쿠유' 등으로 이루어져있는 코스이고 점심식사가 포함되어 있으며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가이드는 터키 .. 2015. 7. 26.
터키여행. 카파도키아 투어의 꽃 벌룬투어 우리가 오늘 일정을 시작할 카파도키아는 기괴 암석이 즐비한 괴뢰메라는 마을을 중심으로 드넓은 계곡으로 둘러쌓인곳이에요. 워낙에 광대한 지역이기때문에, 개인적으로 다니기에는 좀 무리가 있어서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현지투어를 신청하여 둘러보게 되는게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우리는 제일 인기있는, 벌룬투어와 그린투어를 해보기로 했어요. 보너스로, 앞의 투어들을 받으면 공짜로 진행되는 로즈밸리투어 까지 총 3개의 투어가 기다리고 있네요. 일단, 첫번째날은 새벽 일찍 진행되는 벌룬투어를 마치고 들어와 이침 식사를 한뒤 그린투어에 참석하기로 했어요. 새벽녁 거의 1시즈음에 투숙을 하면서 급히 호텔 직원과 상담하고 벌룬투어를 예약했었던지라 모든 벌룬투어사들이 모두 풀부킹 상태이고,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회사는.. 2015. 7. 25.
터키여행. 카파도키아로 출발-터키항공 후기-트래블러스 케이브 펜션 터키 이스탄불에서 카파도키아의 카이세리 공항으로 이동하기로 했어요. 인천에서 아시아나편으로 오기로 한 친구가 스케쥴표대로라면 5시 20분경에 도착할 예정이기때문에 6시에 이스탄불 공항 국내선쪽에서 만나기로 했구요. 우리가 카파도키아로 이동하게 될 항공은 터키 항공 20시 50분 비행기였어요. 친구와의 미팅시간 때문에 좀 많이 일찍 도착하긴 했지만 이래저래 공항 구경도 하고, 이것저것 주전부리도 하면서 수다떨다보니 시간은 그럭저럭 빨리 지나갔네요. 카파도키아까지는 1시간 20분만 날아가면 되는데, 음료외에도 이렇게 간단한 기내식이 제공이 되더라구요. 기내식답게 조금은 딱딱하게 식어버린 샌드위치와, 피클, 달디단 초코크림(?) 우유인지 알고, 저거주세요. 라고 손짓으로 받은건데 우유가 아니라 터키 요거트인 .. 2015. 7. 24.
터키 이스탄불 구시가지 예니자미-이집션 바자르-터키쉬커피-타를르-바클라바 기독교인들의 땅이었던 신시가지에서는 자미를 보기가 힘들지만 그 외의 지역에서는 정말 수많은 자미를 볼 수 있는데요. 자미란, 이슬람교인들의 교회 같은곳을 칭하는 곳이에요. 자미의 탑의 수를 보면, 자미를 지은 사람의 신분을 짐작할 수 있다고 하는데 4개가 최대구요. 탑4개는 왕이 지은것이고, 탑3개는 왕의 아버지(? 이건 확실하지 않음), 탑 2개는 왕족이 지은것이라고 해요. 갈라타 다리를 건너 구시가지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예니 자미 입니다. 갈라타 다리를 건너면 제일 처음 보이는 이 예니 자미는 메흐메트3세의 어머니가 지은곳이구요. 왕족이 지었으니 탑이 두개인걸 볼 수 있어요. 왕의 어머니라는 신분상 가난한 사람들에게 베품을 주는 너그러움을 강조하다보니 이곳 앞 광장에서는 무료로 급식을 한다던지의 선.. 2015. 7. 23.
터키. 이스탄불 갈라타다리위의 진풍경과 강남 vs 강북 고등어 케밥 구시가지 쪽에서부터 천천히 걸어 갈라타탑을 지나, 예술가의 거리를 따라 내려오면 구시가지와 신시가지의 경계인 갈라타 다리를 만나게 돼요. 우리나라로 치면 구시가지는 강남인격이고, 신시가지는 강북인격으로 갈라타 다리가 바로 그 경계인셈이지요. 갈라타 다리 위에서는 수많은 낚싯군들이 모여있는 진풍경을 볼 수 있는데요. 하루종일 이곳에서 낚시를 하여 물고기를 낚아올려 생계를 이어간다고 하는데, 저렇게 잡아서 무슨 생계를 이을 수 있나 싶지만 저래봬도 그 수입은 꽤 된다고 하네요. 신시가지쪽의 갈라타 다리 아랫쪽으로는 블로거들에게 유명한 에민아저씨의 고등의 케밥집이 있다고해서 내려가봤는데, 고등어 가게들만 즐비하고 케밥 노점은 발견하지못했어요. 나중에 보니 우리가 너무 이른시간에 방문한거였었더라구요. 갈라타 다.. 2015. 7. 22.
터키. 이스탄불 신시가지 탁심-이스티클랄거리-갈라타타워-악기거리-홍합밥 체험 터키 이스탄불에서의 두번째날이 밝았어요. 잠시 머무르다가, 저녁 6시에 뒤늦게 합류할 친구와 공항에서 만나 바로 터키 국내선을 타고 카파도키아로 가기로 했기때문에 오후 늦게까지 이스탄불 신시가지쪽을 둘러보며 시간을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카파도키아-파묵칼레-안탈리아를 거쳐 마지막 일정으로 다시 이스탄불을 돌아와서 구시가지쪽을 보기로 계획을 했구요. 탁심 광장이에요. 그 전날은 밤 늦게 도착했기에 호텔을 찾느라 그렇게나 돌고 돌았는데, 알고보니 메인 탁심관장에서 정말 엎어지면 코닿을곳에 호텔이 있었더군요. 이렇게 가까운곳에 있는지도 모르고 반대편으로 뒷골목을 돌고돌아 호텔찾아 삼만리를 했었었다니 탁심 광장과 이어져있는, 한국으로 치면 '명동' 과 비슷하다는 이스티클랄 거리를 따라서 갈라타 다리쪽으로 방향을 .. 2015. 7. 21.
터키. 이스탄불 신시가지 애스톤 레지던스 호텔 - 충격적인 양고기 케밥 터키에 도착한 첫째날 예약해둔 숙소는 신시가지 탁심에 위치한 애스톤 레지던스 호텔이었어요. 첫날은 뒤늦게 합류할 친구를 기다리느라 본격적인 관광은 잠시 접어두고 이스탄불에서 먼저 하루를 보낼 생각이었던지라 관광지가 많은 구시가지가 아닌 신시가지에서 보내기로 했는데, 이는 근처에 유명한 360 이라는 클럽도 가볼겸 하는 목적도 있었구요. 공항에서부터 신시가지까지 엄청난 트래픽 잼을 뚫고 예상시간보다 훨씬 긴 2-3시간에 걸쳐 겨우 도착한 탁심광장에 딱 내리는 순간 이미 주변에 어둠은 깔린데다가 호텔 방향은 도통 짐작도 못하겠고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가르쳐주는 방향은 다 제각각이고....미리 어플에 지도 하나는 깔아놓고 와야되는걸 뒤늦은 후회에 정말 맨붕이 와서 제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는데 어지어찌 겨우 호텔.. 2015. 7. 20.
터키여행. 이스탄불로 출발-인천공항 아시아나 라운지-공항에서 하바타스 타기 절친 삼인방과 벼르고 별러 날짜를 맞춰 터키로의 여행을 감행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다들 직장생활에 쫓기다보니, 날짜 맞추기가 정말 쉽지 않네요. 우리 매년 여행가자~ 라며 여행계까지 해대다가, 그게 생각보다는 상당히 어려운 일임을 깨달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네요 :( 그나마 날짜를 맞추고 맞춰서 휴가는 잡아놨는데, 원래는 라스베가스 여행을 계획했었다가 막판에 친구중 한명이 터키에 급동하는 바람에 계획 수정. 티켓을 턱걸이 구매하느라 남아있는 티켓 수량과 날짜가 맞지 않아서 친구 한명은 하루 늦게 합류하기로 하고 일단 저는 다른 친구와 하루 일찍 출발하게 되었어요. 저는 친구들에 비해, 시간이 상당히 자유로운편에 속하므로 개인적으로도 여행을 많이 다니는편인데요. 그러다보니 아시아나 다이아몬.. 2015. 7. 19.
베네치아. 모든 관광객의 집결지 산마르코 광장-재래시장-크래이지 피자 좁은 골목을 지나 여러개의 다리를 건너 열심히 걸어나오면 베네치아에서 제일 넓은 이곳. 대운하와 맞닿아 탁 틔인 산 마르코 광장이 나온다. 모든 관광객들의 마지막 집결지라고 봐도 될만한곳.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뒤섞여 사람들로 바글바글 하다. 넓은 광장과 내리쬐이는 따가운 햇살 긴 ㄷ 자의 건물안에는 여러 가게들이 들어서있는 모습이 얼핏 보인다. 리어카 노점상중 한곳에서 베네치아 사람들이 많이 쓰고 다니는 챙 모자를 하나 샀는데 어카 노점상인데도 불구하고 기계에서 영수증을 출력해 뽑아주는게 조금 신기했었던 기억이 난다. 산마르코 광장에 있는 산마르코 성당 줄이 길게 늘어서있는데 안으로 들어가볼까 하는 마음에 긴 줄의 대열에 동참했다가 "에이 안봐.." 이러곤 다시 줄에서 빠져버렸다. 역시 산마르크 광장에 .. 2015. 7. 18.
피노키오의 고향 가면 나라 베네치아의 자유 그리고 낭만 베네치아의 골목골목을 헤집으며 벽에 붙은 이정표를 보고 열심히 걸으며 바라보는 구석구석의 모습들은 정말 신기하네요. 밤새 기차를 타고 달려와 피곤할법도 한데, 처음보는 멋진 물의도시 베네치아의 모습에 정신을 빼앗겨 피곤함마져 잊어버린듯 합니다. '베니스' 를 떠올리면 무엇부터 생각이 나나요? 저는, 곤돌라와 가면입니다. 베니스의 가면은, 멋지게 가면을 쓰고 사라져버렸다는 카사노바의 일화가 굳이 아니더라도 가면으로 가려 평소의 억압을 벗어던지고 마음껏 즐겼다는 가면축제에서의 신분으부터의 자유와 그리고 그와 함께 한 낭만이 먼저 떠올려지는거 같아요. 산 마르코 광장으로 가는길에 시계탑이 있는 광장을 만날 수 있고 그 앞에는 작은 식수대도 있어요. 몸이 힘들다면 이곳 주변에 늘어선 상점들을 보며 잠시 쉬어가는.. 2015. 7. 17.
베네치아. 독특한 멋과 매력이 있는곳 물의도시 베니스의 낭만 베네치아라는 도시는, 백마디 말도 천장의 사진도 다 표현하지 못하는 그런 독특한 매력이 있는곳인거 같다. 많은 매체를 통해 자주 접하곤 하는 대표적인 관광지이긴 하지만, 정말로 내 두 눈으로 직접 보지 않는 이상은 절대로 그곳의 느낌을 알지 못할거라는 생각이 든다. 물의도시 베네치아 야간 기차를 타고 밤새 달려와 비몽사몽한 정신으로 도착하여 맞이한 베네치아의 산타루치아역. 역을 빠져나오자마자 눈앞에 펼쳐지는 신세계에 와아아아아아!! 탄성이 절로 튀어나왔다. 사진을 백장찍고 천장을 찍어도 그냥 작은 강처럼 표현됨이 너무나 너무나 안타까울 따름이다. 작다면 작은 베네치아의 골목골목을 둘러보기 위해 역 앞의 다리를 건너 걷기 시작. 시원하게 대운하를 통과하여 달리는 수상택시들.... 그리고 완전 신기한 이곳의.. 2015. 7. 16.
비엔나 8. 케른트너 거리 - 그라벤 거리 & 페스트 기념주 삼위일체상 비엔나의 명동거리라고 할만한 케른트너 거리는, 비엔나 여행자라면 안거쳐갈수가 없는곳이지요. 사실, 숙소도 이쪽으로 정하는게 여러모로 좋아요. 비엔나 후기 처음 포스팅에서 언급했었던것처럼 이곳에 숙소를 정한다면 비엔나의 관광지를 거의 다 도보로도 카바할 수 가 있고 피곤할때마다 들락거리기도 좋기때문이에요. 빈에서 가장 화려하면서 번화한 거리 슈테판 대성당 앞으로 쭉 펼쳐진 케른트너거리-그라벤거리-콜마르크트거리. 여행책자에 보면, 이 거리의 각각에 대한 설명이 나열되어 있는데, 그냥 전부 하나로 이어진 거리라고 보시면 되구요. 하얀 대리석 건물에 각종 명품 상점들과 레스토랑들이 즐비한곳이에요. 길을 따라 곧장 걷다보면 거리의 꺽어진곳 끝에서 호프부르크 왕궁에 달할 수 있구요. 그렇게 엄청나게 긴 거리는 아니.. 2015. 7. 14.
런던. 런던아이-빅벤-코벤트가든-피쉬앤칩스 타워 브릿지와 더불어 런던의 또 다른 야경 포인트라는 런던아이는 135m 높이에 달하는 대형 회전 관람차로 밀레니엄을 기념하여 세웠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런던의 랜드마크로 당당히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곳이죠. 런던아이 영화 IF ONLY 의 배경중 하나로 등장하기도 하는 이곳에 오르면 템즈강이 흐르는 런던 시내의 모습을 감상 할 수 있답니다. 피쉬앤칩스. 런던아이 가기전 뮤지컬 티켓 예매차 들린 레스트 스퀘어에서 먹은 저녁. 그래도 런던에 왔으니까 런던표 피쉬앤칩스는 먹어줘봐야 할거 같아서....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브런치 식당같은곳을 가면 흔히 접할 수 있는 요리이긴 하죠. 저는 피쉬앤칩스, 일행은 바베큐폭립. 도보로 이동가능한 코벤트가든 가는길. 특히, 저 강아지 아저씨는 완전 유명인사인거 같아요. .. 2015. 7. 13.
런던. 타워 브리지-런던 타워-런던 브리지-시청사 런던의 야경포인트중의 한곳인 템즈강변의 타워브릿지에 왔습니다. 낮시간동안 이것저것 하다보니, 이곳에 도착한 시간은 거의 저녁 7시 무렵이었는데, 유럽의 여름해가 늦게 진다는걸 감안해본다면 엄청나게 일찍 도착한것이었지만, 딱히 다른곳에서 시간을 더 이상 시간을 보낼만한것도 없었기에 설렁설렁 산책이나 하면서 기다리자 싶었던것이었죠. 타워브릿지 방문기 위 표지판을 보시면 왼쪽으로는 런던 브릿지, 오른쪽으로는 타워브릿지라고 써있습니다. 템즈강위로 저 두개의 다리가 마주보고 있고, 다리를 건너 한바퀴 빙 둘러보시면 런던탑과 런던 리버사이드 공원까지 하나의 코스가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그림으로 설명하면 대충 이런 모양이 나옵니다. 템즈강을 가운데 두고, 한바퀴 빙 돌면서 산책하면 되는거에요. 긴 빌딩숲.. 2015. 7. 12.
런던1. 영국 왕실의 상징 버킹엄궁, 여왕의 근위병 교대식 얼마전 유튜브에 올라온 버킹엄궁전 근위병과 무례한 한 관광객에 대한 동영상을 본적이 있었다. 총을 겨누는 근위병의 모습에 혼비백산하여 달아나는 관광객의 모습은 빅웃음을 주기는 했지만 어쩌면 한국인일지도 모르는 그 아시안계의 남자의 모습을 보며, 얼굴이 화끈 달아오름역시 부인할 수 없었다. 제발, 여행을 갔으면 해당 나라에 대한 예의는 제대로 지킬줄 알기 바라며.... 버킹엄 궁전의 근위병 교대식을 보러왔습니다. 사실 근위병 교대식이 뭐 별거 있겠어요. 호두까기 인형같은 복장의 병정 아저씨들이 서로 임무 교대하는건데 오전시간을 다 낭비해가며 가야 할것인가 말것인가...전날까지도 몇번이나 일정 수정해가며 고민하였어요. 하지만 만약에 다음에 또 런던을 오게되었을때는 뭔가의 의무감을 없애기위해 이번에 이곳도 다.. 2015. 7. 11.
비엔나 7. 그리스 느낌 충만 국회의사당 & 네오고딕의 진수 시청사 낮에 들렸던 호프부르크 왕궁에서, 신왕궁 뒷뜰쪽의 모차르트 동상을 빠트리고 보지 못했었기에 호텔에서 쉬면서 에너지를 충전한후 어짜피 저녁무렵에는 딱히 할것도 없으니 모차르트도 보고, 쉬염쉬염 걸어서 국회의사당과 시청사의 야경까지 본후 저녁이나 먹고 오자 싶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나섰다. 호텔이, 관광의 딱 중심가라 '쉬염쉬염 걸어 주변 둘러보기' 에 딱이어서 너무 좋다. 케른트너 거리를 지나는길 마차뒤에 앉은 아저씨 엄청 거만한 자세로 있는게 눈에 띄인다. 마차를 탈려면 저 아저씨 자세정도는 되어야지 나 마차좀 탔다 라고 어디가서 말할 수 있지. 아침에 들렸었던 호프부르크 왕궁을 다시 지나고, 호프부르크의 신왕궁. 여기 뒷쪽에 모차르트 동상이 있는 정원이 있으니까 놓치지 말고 꼭 가보기 "안녕 모차르트!!.. 2015. 7. 10.
파리- 영화속 아밀리에가 뛰어다니던 몽마르뜨 언덕 파리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에펠탑 그리고 몽마르뜨 언덕....이 두 곳이 대표적인거 같은데요 (적어도 저에겐). 영화속 아밀리에가 휘젓고 다니던 그곳 몽마르뜨 언덕은 산이 없는 파리에서의 유일한 산 비스무리한 (오르막길이 있는) 구릉성 산지라고 하구요. 몽마르뜨 라는 이름은, 순교자의 언덕 (Mont des Martyrs) 라는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메트로 12호선 아베스 Abbesses 역에서 내리면 되는데요. 요 메트로폴리탄이라고 써있는 간판을 포함하여 초록색으로 디자인된 지하철 입구는 최초의 아르누보 양식 작품으로 엑토르 기마르에 의해 설계되었구요. 그가 디자인한 지하철역 중 현재 남아있는 역은 두군데 뿐이래요. 그 중 한곳이 이 아베스 역이구요. 사크레 쾨르 사원이 있는 언덕으로 올라.. 2015. 7. 9.
베르사유 궁전 & 마리앙투와네트의 정원 쁘띠 트리아농 근교에 위치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리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인 베르사유 궁전. 파리에서의 일정 마지막날, 유레일패스를 개시하는걸 시작으로 베르사유 궁전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했어요. 입장줄 엄청 기니까, 티켓은 인터넷으로 예매하던가 출발 기차를 타기전 RER 역에서 입장 패스 미리 구입해가시는게 좋고, 궁전 내부 엄청나게 넓으니까 시간과 체력 분배 잘 해야해요. 정말 손바닥만한 수십개의 방을 지나서 꼬불꼬불 걸어갑니다. 천장만 높아서는, 목이 꺽어지게 올려다보면, 저렇게 이름모를 사람들의 초상화가 걸려져 있구요. 방들의 이름은 다양합니다. 신성한방, 근위병의 방, 연회장, 귀빈실, 왕비의 방..등등. 이 쬐끄만 방들을 지나치면서 생각한건...프랑스 옛날 사람들 디게 작았나보다..이런방에서 살았다.. 2015. 7. 8.
비엔나 6. 피그뮐러 '비너 슈니첼' 오스트리아 대표 먹거리중 하나 & 워스트 노르트제 각 나라마다 대표적인 먹거리로 꼽히는것들이 몇개씩 있기 마련인데요. 물론, 숨은 맛과 전통은 찾아보면 더 의외의 것들이 얼마든지 있겠지만 짧은 기간만을 머무르고 떠나야하는 여행자의 특성상 진짜로 대표적이다 라고 소개되어 있는것 몇몇만 체험하고 와야 하는 비애는 어쩔 수 없는거 같아요. 오스트리아의 대표 먹거리로 꼽히는 '슈니첼' 오스트리아로 왔으니만큼 필수로 먹어봐야겠다 싶어서, 맛집을 수소문해보기 시작했는데, 마침 비엔나에 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슈니첼 맛집이 뙁 하고 있더라구요. 맛집의 이름은 '피그뮐러' 이구요. 여행 책자 맛집같은건 별로 신뢰하지 않는편이긴 하지만 100년 전통인데다가, 트립어드바이져 평도 나쁘진 않았어요. 슈니첼은, 흔히들 우리나라의 돈까스와 비슷한 음식으로 비교하.. 2015. 7. 7.
에펠탑의 야경과 함께 파리의 매력에 퐁당 파리하면, 파리의 상징으로 제일 먼저 떠오르는것이 무엇인가요?!! 바로 에펠탑일거라고 생각해요. 유람선을 타기 위해 센강으로 나왔어요. 센강 유람선의 종류는 바토므슈외에도 몇몇개가 더 있지만 이층 선착장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세느강변을 즐기는 사진속의 그 풍경을 떨칠수가 없어서 결국 바또 므슈를 선책하였는데요. 일찌감치 일정을 마치고 찾은 세느강변 강 너머 바로 에펠탑이 위풍당당하게 서있습니다. 사실, 파리시내 어디를 가나 저 멀리 보이는 에펠탑은 내내 "아..내가 파리에 있구나" 라는걸 계속 일깨워줍니다.. 하지만 바로 눈앞에 우뚝 솟아있는 저 에펠탑은 정말 느낌이 다르네요. 파리의 여름해는 9시 30분을 넘어 거의 10시가 다 되어가야지 지기시작하기 때문에 조금 일찍 도착한 우리는 에펠탑을 바라보.. 2015. 7. 4.
파리 ♥ 루브르 박물관 세계 3대 박물관의 위엄을 보다. 1190년 프랑스 왕가의 성이었던 이곳 루브르는 여러차례의 증축과 개축 과정을 거쳐 프랑스 대혁명 이후에 지금의 박물관으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된곳으로 영국 박물관, 바티칸 박물관과 더불어 세계 3대 박물관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무려 40만여점의 전시품을 갖춘 이곳 루브르를 관람하기 위한 시간으로 제가 잠시 들린 반나절의 시간은 턱도 없이 모자랐지만 그나마라도 공유해볼수 있도록 열심히 적어볼까 합니다. 에어컨 따위는 절대로 기대할 수 없는 박물관 내부와 북적이는 사람들탓에 사진들은 많이 엉망이지만 짧은 후기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읽어주시기 바라구요. 루브르 박물관 튈릴리 정원이 바라다보이는 루브르 튈릴리 궁정의 입구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카루젤 개선문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프랑스에는 총 3개의 개선문이 있는.. 2015. 7. 4.
오스트리아 비엔나 여행 5. 시립공원 요한 슈트라우스 2세 & 베토벤 링 거리를 따라 길게 형성되어 있는 비엔나의 시립공원은 런던의 하이드 파크나, 뉴욕의 센트럴 파크처럼 빈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공원으로 꼽히고 있는곳인데요. 영국식으로 조성되었다는 이 곳 공원의 아기자기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에 반하고, 공원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는 클래식 거장들의 동상을 찾아보는 재미까지 쏠쏠해 은근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길 수 있는 강추 관광 코스인거 같아요. 찾아가는법부터 설명드리자면요. 추천동선으로는 슈테판대성당-케른트너거리-호프부르크왕궁-미술사 or 자연사 박물관 까지 주욱 보신후 박물관쪽에서 길을 건너지 마시고 트램 진행 방향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보이는 트램 정류장에서 트램 1번이나 2번중 하나를 탄후 Weihburggasse 역에서 내리면 되구요. 참고로 이쪽은 시립공.. 2015. 7. 2.
비엔나 여행 후기 4. 스펙터클한 빈 미술사 박물관의 위용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저는, 그곳의역사 스토리 곁들여 즐겨볼있는 미술관 & 박물관을 참 좋아해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어지간한 박물관들은 거의 다 방문해본거 같은데, 하지만 따지고 보면 못가본곳이 더 많은거 같아서 더 부지런히 설쳐야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빈 미술사 박물관은 파리의 루브르, 마드리드의 프라도와 함께 유럽의 3대 미술관중 하나로 꼽힌다고 하는데요. 오랫동안 유럽의 실세였던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가를 중심으로 모이고 수집된 작품들이니 과히 그 위용에 짐작이 가고도 남는곳이었어요. 동상의 양 옆으로 마주보고 있는 화살표로 표시한 건물은 각각 미술사 박물관과 자연사 박물관입니다. 저는, 자연사 박물관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기에 미술사 박물관만을 관람해보기로 했어요. 오스트리아의 '마리아 테레지아.. 2015. 7. 1.
베니스 여행기 : 베네치아의 낭만은 곤돌라와 함께 ♥ 요즘 즐겨보는 프로그램중 하나인 '내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에서 본 베네치아의 모습은, 다시 한번 꼭 들려보고 싶은 베네치아의 향수를 마구마구 불러일으켰었는데요. 밤새 쿠셋을 타고 피곤에 쪄들어 잔뜩 찌푸린 얼굴로 내린 산타루치아 역 앞에 딱 펼쳐진 물의 도시 베네치아의 모습을 본순간 마구마구 감동이 밀려와 가슴은 두근반세근반 뛰기 시작했고, 흥분하여 골목골목을 누비던 그때의가 아직도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있네요. 시크한 표정의 봉골리에 아저씨 파란우산을 쓴 아저씨와 베네치아의 모습은 정말 잘 어울리는 느낌이에요. 곤돌라 탑승 손님을 기다리는 봉골리에들. 봉골리에라는 직업은 알고보면 꽤 고수익의 직업으로, 자자손손 물려가며 하는 직종이라고 합니다. 베네치아까지 왔으니, 우리도 곤돌라를 타보지 않을 수 없죠.. 2015. 6. 30.
행주산성 원조 국수집 ♥ 맛도 가격도 양도 삼박자가 goog 여러분 국수 좋아하세요? 저는 면 종류는 양식이건 한식이건간에 가리지 않고 전부 다 너무나 좋아해요. 이제 곧 점심시간인데 오늘은 간단히 잔치국수로 해결하기로 결정하고나니, 다녀온지는 좀 되었지만 행주산성에서 먹었었던 국수가 생각나길래 포스팅창을 다시 한번 열어봅니다. 행주산성의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서 들리기도 아주 쉽구요, 무엇보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싼 가격으로 한끼 떼우기에도 그만인곳이라 인기만점일수밖에 없는곳인듯한 행주산성 원조 국수집이에요. 저에겐 좀 이른 시간이었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 씽씽달려 도착한 원조국수집 먹음직스럽게 생긴 새빨간 김치는 한국식 국수에선 절대 빠질 수 없죠. 비빔국수에요. 새빨간 초고추장은 각자 취향껏 넣어서 먹기 비빔국수와 함께 나온 육수에요. 멸치육수를 진하게 우.. 2015.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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