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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 다이어리/- 맛집 다이어리

서래마을 베키아에누보 브런치 고고

by June101 2015.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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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마을 브런치

베키아에누보 (Vecchia & nuovo)

 

갑자기 시작된 먹방 열풍에, 스타 셰프들이 두둥 탄생하게 되면서 어지간한 레스토랑들은 이젠 예약없이는 절대로 갈 수 없는곳이 되어버렸네요. 이전에는 보나세라, 줄라이, 엘본더테이블 등등 전부 다 예약없이도 잘도 다녔었는데 이제는 평균 한달전 예약이 기본이 되어버렸고.....아뉘, 한달전 스파게티 먹으러 갈거라고 계획까지 짜놓기가 어디 쉽나요. 무튼, 투덜거림의 요지는 내가 즐겨 가던 어지간한 강남권 레스토랑들은 모두 한번씩 방송을 타버리면서 생각난다고 휘릭 갔다올 수 있는 곳이 아니게 되어버렸단거죠.

  

 

 

파스타가 먹고 싶어. 라는 바람으로 친구와 나선길. 오전에 혹시싶어서 이탈리안 전문 레스토랑 셰프집에 전화해봤더니 역시나 만석. 바로 예약할 수 있을거란 기대도 안했지만, 햐...그렇다면 어딜가야되나...깊은 갈등 시작. 집근처 서래마을로 가서 아무데나 눈에 띄이는데로 들어가자고해서 들어갔던곳이 '베키아에누보' 였네요.

 

 

 

 

베키아에누보는 신세계 강남점 윗층에서 가끔 커피와 케익을 마신적은 있지만 (브)런치를 목적으로 온것도 처음이고 서래마을점도 처음이네요. 서래마을 베키아에누보에 들어섰을때는 윙윙 울리는 사람들의 수다소리와 경쟁하듯 틀어져있던 시끄러운 음악소리가 너무 거슬렸는데 계속 있다보니 그냥 적응됨.

 

 

 

 

 

오리엔탈 치킨 샐러드 (17,600원)

With Lettuce and Carrot and Sweet & Sour Dressing

 

 

 

 

 

파니니 (15,400원)

토마토랑 모짜렐라 치즈, 바질페스토 등등으로 꾸려짐.

 

 

 

 

 

파스타를 먹고 싶어서 갔는데, 파스타가 종류가 좀 약한곳이라 주문할때부터 살짝 맥이 빠졌어요. 그중에서도 스파게티면 종류는 두개인데 둘다 토마토소스 베이스여서 뭘 고를까 고민하다 미트볼 스파게티 선택. 다른 하나는 해산물 스파게티였던듯. 가격은 전부 동일 25,000원 (요즘 파스타값들이 전부 점점 미쳐가고 있는듯해요. 옛날에는 만원 후반대면 충분했었는데). 스파게티면 겉어내면 탁구공만한 미트볼 세개 숨어있구요.

 

 

 

 

부드러운 라떼로 마무리- 커피만 따지자면 신세계 강남전 베키아에누보 커피가 훨 진하고 맛나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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