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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오스트리아24

잘츠부르크 잘자흐강 크루즈, 유람선 탑승 후기 일찍부터 서둘러 운터스베르크와 헬부른 궁전을 갔다가 잘츠부르크 시내로 돌아오니 12시를 살짝 넘긴 시간. 보스나그릴에 들려 핫도그 하나씩 사들고 스타벅스로 가서 커피한잔에 목을 축였어요. 다음 일정인 체스키 크롬로프로 향할 차량이 3시에 예약되어 있었던고로 남은 두어시간동안 뭘할까 의논하다가, 유람선을 타보자며 의견을 모읍니다. 유람선 타는곳은 마카르트 다리 바로 아랫쪽이에요. 다리 아래로 보이는 유람선 타는곳. 대기중인 유람선이 보이네요. 잘츠부르크 카드가 있으면 따로 비용 지불하실 필요 없어요. 시내중심을 가르는 Salzach 강을 한바퀴 돌아오는 코스로 40분정도 소요돼요. 유람선 운행 시간표입니다. 우리는 오후 1시 출발하는걸로 아슬아슬하게 탑승할 수 있었어요. 잘츠카드를 선착장앞 간이부스에 보여.. 2015. 9. 24.
잘츠부르크 헬부른 궁전 & 사운드오브뮤직의 유리누각 장소 운터스베르크 정상을 바람처럼 휘익 둘러보고, 30분 간격으로 움직이는 케이블카에 탑승. 지상으로 내려옵니다. 우리는 갈길이 바쁘니까요. 다음 일정은 타고 왔던 25번 버스를 다시 타고, 헬부른 궁전으로 갈거에요. 버스노선이나 타는법은 제 이전 포스팅 참고하시구요. http://just-go.tistory.com/102 25번 버스의 종점인 운터스베르크의 내렸던 바로 그 자리에서 고대로 버스에 다시 탑승합니다. 종점이라 버스가 휑하네요. 버스 두개가 이어져있는 구조이며, 잘츠부르크 카드가 있으니 따로 버스비는 지불하지 않아도 됩니다. 15분정도 달려, 노란색 담장이 보이기 시작하고, 길가에 크게 헬부른 이라고 써있는 깃발이 보이네요. 카메라를 들여다보고 있다가 하마터면 그냥 지나칠뻔 했습니다. 허둥지둥 하.. 2015. 9. 23.
잘츠부르크 운터스베르크에서 떠올린 마리아와의 춤을 ♬ 운터스베르크는 독일과의 국경 지대로 봄이 완연한 무렵까지도 설산을 볼 수 있는곳이기도 합니다. 영화 사운드오브뮤직에서도 등장하는곳으로 영화 초반에 마리아가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다가 수녀원의 종소리에 깜짝 놀라 달려가던 바로 그 언덕이었죠. 운터스베르크 정상을 오르는 케이블카의 운행은 9시부터 시작되기에 첫 오픈시간에 맞춰 갈 생각으로, 잘츠부르크 시내에서는 8시 8분 버스를 탔어요(버스타는곳 참고 http://just-go.tistory.com/102). 혹시라도 버스를 놓칠까봐 넉넉히 여유를 두고 나와서 기다렸는데, 버스는 정시에 맞춰서 도착하니까 너무 일찍 서두를 필요는 없었던거 같아요. 25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운터스베르크에 도착한 시간은 8시40분이었구요. 9시가 되기전까지 케이블카 입구에서 .. 2015. 9. 9.
잘츠부르크 헬브룬 궁전 - 운터스베르크 가는법, 모차르트 레지던스 집 이번 글도 잘츠부르크 정보성 포스팅이에요. 계속 언급드리고 있는것처럼 잘츠부르크 여행에서 잘츠부르크카드는 선택이 아닌, 필수 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니까 꼭 구입하시길 권해드리구요. 잘츠부르크 외곽의 '헬브룬궁전-운터스베르크'도 잘츠부르크 카드 (http://just-go.tistory.com/97) 이용해볼 수 있는곳중의 하나에요. 버스타는곳 알려드릴게요. 마카르트 다리를 경계로 한쪽은 미라벨궁전쪽이고 한쪽은 구시가지 게트라이데 거리쪽으로 크게 나눌수 있어요. 버스타는곳은 두 공간중 미라벨궁전쪽이에요. 경로를 일직선으로 단순하게 그린다면 '미라벨궁전-삼위일체성당 & 모차르트 집-마카르트다리-게트라이데거리' 이렇게 그릴 수 있어요. 미라벨 정원의 정문을 나서서 조금만 걸어나오다보면 마카르트 다리를 건너기.. 2015. 9. 7.
잘츠부르크 여행, 모차르트 광장 레지던츠- 호엔잘츠부르크 요새 - 논베르크 수녀원 잘츠부르크 관광에서 빠트릴 수 없는 호엔잘츠부르크 요새는 잘츠부르크 시내의 어디에 있든지간에 그 모습을 올려다볼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하며 존재감을 묵직히 드러내고 있는곳이에요. 간단히 잘츠부르크에 들리시는분들도 이곳만큼은 꼭 찍고 올만큼 랜드마크이기도 하구요. '높은 잘츠부르크' 라는 뜻의 호엔잘츠부르크 요새 찾아가는길 레지던츠 잘츠부르크 카드가 있으면 입장 무료, 5시까지니까 시간내에 입장하셔서 천천히 둘러보세요. 레지던츠탑에 달린 35개의 종은 하루 3번 '7시, 11시, 18시'에 모차르트의 음악에 맞춰 땡댕땡땡 예쁜 연주를 들려줘요. 저는, 광장 가득히 들리는 종소리를 요새 위에 올라가서 전경을 내려다보며 들었어요. 공중 부양 명물 아저씨 지나가는 사람들이라면 모두들 걸음을 멈추고 요리조리 살피며.. 2015. 9. 4.
잘츠부르크 맛집, 까페 모차르트 녹켈른 Nockerln & 보스나 그릴 잘츠부르크 게트라이데 거리에 있는 맛집(정확히는 디저트 맛집) 세곳을 소개드리고 있어요. 한곳은 오리지널 쿠겔른 가게로 저번 포스팅에서 올렸었구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나머지 두곳 함께 올립니다. 녹켈른 원조집과, 길거리 음식인 보스나 그릴이에요. 모두 식사와 상관없이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먹거리이니 관광 쉬는 시간(?)에 들려보셔도 좋으실거 같아요. 게트라이데 거리를 걷다보면 거리의 오른편에 눈에 띄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스러운 장식의 '까페 모차르트' 입간판도 덕지덕지 세워져있어서 안보고 지나갈수는 없도록 만들어놓은 이곳은 잘츠부르크 전통 디저트인 '녹켈른'을 가장 처음 팔기 시작한곳이라고 해요. 녹켈른이 유명세를 타면서 지금은 잘츠부르크의 모든 까페들이 녹켈른을 팔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여행자의 .. 2015. 9. 1.
잘츠부르크 이색 간판의 거리 게트라이데가세 거리, 모차르트 생가 잘츠부르크의 이색 간판 거리인 '게트라이데가세' 그리고, 게트라이데가세에 위치하고 있는 모차르트 생가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게트라이데가세 거리 게트라이데가세 거리는 잘츠부르크의 메인 스트릿이자,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꼽히는곳이에요. 여행자들이 눈여겨봐야할만한건 상점들의 '이색적인 철제 간판' 이라고 여행책자를 통해 소개되어 있죠. 옛날 글을 모르던 시민들은 그들이 알아보기 쉽게 상점의 간판을 그림으로 표현하여 달아놓기 시작했었는데요. 예를 들어 빵집에는 빵 모양의 간판을, 시계 가게에는 시계 모양의 간판을, 열쇠 가게는 열쇠모양의 간판을 달았던 전통을 지금도 이어받아, 다양하고 이색적인 간판들로 인한 개성넘치는 예술거리로 사랑받고 있는곳이라고 합니다. 이곳 게트라이데가세 거리에는 모차르트생가, 오리지널 모.. 2015. 8. 28.
잘츠부르크 파울 휘르스트의 모차르트 초콜렛 오리지널 파란색 쿠겔른 국내 여행을 다녀오느라 몇일 블로그를 안했더니 또 다시 막 꾀가 나기 시작하네요. 여행기 한번 밀리면 끝도 한도 없는걸 아는고로, 힘을 내어봅니다. 오스트리아 가시는분들, 혹시 모차르트 초콜렛, 일명 '쿠겔른' 을 들어보셨는지요? 오스트리아 여행을 가신다면 선물용으로도 아주 딱인것 같은 '쿠겔른'도 '오리지널 원조' 가 있다는걸 아시는분은 몇 안 계시는거 같아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도착하시면 거리 곳곳의 상점에서 볼 수 있는 (오스트리아뿐만 아니라 다른 유럽국가에서도 종종 보이곤하는) 빨간색 박스의 모차르트 초콜렛 쿠겔른은 원조가 아닌, 그냥 공장에서 수출용으로 막 찍어낸 '공산품'이에요. 한땀한땀 장인의 정신을 담아 '수작업' 으로 만든 오리지널 쿠겔른은 잘츠부르크에서만 판매되고 있구요. 포장 색깔도.. 2015. 8. 27.
잘츠부르크 카드 salzburg card 구입 방법 & 무료 입장 혜택 목록 이번 포스팅은 잘츠부르크 여행시 필수로 구입해야 할 '잘츠부르크 카드' 에 대한것입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각 지역별로 관광시 유용하게 쓸수 있는 투어카드들이 있어요. 비엔나카드, 부다페스트카드, 프라하 카드 등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카드들에는 그 지역의 관광 명소나 레스토랑, 교통편등을 이용할시 일정 시간동안 무료로 이용 or 할인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는 패스가 포함되어 있어요. 잘만 이용한다면 정말 득이 될수도 있지만 괜한 돈낭비가 될수도 있기때문에 자신의 관광일정에 맞게 이해득실을 잘 따져보고 구입해야해요. 잘츠부르크 카드 제가 사진을 안 찍어놨을리는 없는데, '나중에 찍어야지' 하면서 깜박했나봐요. 구글링으로 가져온 카드 사진입니다. 특별한건 아니고 그냥 흔히 볼 수 있는 카드에요. 24시간.. 2015. 8. 21.
잘츠부르크 맛집 추천 트리앙겔 Triangel 트립어드바이저 맛집 15위 우리가 잘츠부르크에 도착해 호텔에 짐을 푼 시간이 대충 12시 즈음이었는데, 호텔의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부터였던가....암튼, 그래서 호텔에 짐만 맡기고 구시가지로 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미라벨 정원을 가로질러 정문으로 나와서 이어지는 마카르트 다리 미라벨 정원을 나와, 마카르트 다리를 건너면 구시가지인 게트라이데가세 거리쪽으로 진입할 수 있다. 따로 구시가지라고 칭하면 각각 사이의 이동거리가 꽤 되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그냥 다 옹기종기 모여있으니 크게 부담가지지 않아도 된다. '다리' 라고 이름붙은곳의 철창에는 어김없이 열쇠가 철커덩 철커덩 걸려있다. 이게, 파리에서부터 시작된 유행인건가? 아무튼, 별로 따라하고 싶지는 않은 유행임. 나중에 누군지 모를 사람의 손에 철거될텐데 '사랑의 의미.. 2015. 8. 20.
잘츠부르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폰트랩 아이들과 마리아의 흔적 엿보기 @미라벨 정원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의 대표 음악가인 모차르트가 태어난곳이자,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의 배경지로도 유명한곳이다. 도시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영화속 장면들은 여행을 다녀온뒤에도 몇번이나 영화를 곱씹어보게할정도로 인상깊은 경험이었다. 호텔을 나서서 10여분정도 슬렁슬렁 걸어가다보면, 미라벨 궁전 정원의 뒷문에 다다르게 된다. 바로, 마리아와 폰트랩 대령의 아이들이 계단을 건반삼아 도레미송을 부르던 그곳이다. 영화속 바로 이 장면 저어기 뒷편으로는 호엔잘츠부르크 요새도 보인다. 이곳 계단에서는, 사람들이 너도나도 사운드 오브 뮤직 영화속 장면을 흉내내느라 멈춰서서 건반밟기 놀이에 여념이 없다. 덕분에 비어있는 계단을 찍기 위해선 엄청난 인내가 필요했지만, 이곳에서는 전부다 최면에 걸린듯 영화 흉내를.. 2015. 8. 19.
잘츠부르크 중앙역에서 크라운 플라자 호텔, 호텔 브로이 임라우어, 미라벨 게이트라쎄 가는법 잘츠부르크에서 제가 머물렀던 호텔후기입니다. 중앙역에서 호텔까지 도보로 이동하기도 좋고, 호텔에서 관광 중심지까지도 도보로 왔다갔다 하기에 좋은 호텔입니다(중앙역에서 관광 중심지까지는 도보로 가능은 하지만 무리일수도 있구요). 비엔나에서 잘츠부르크로 이동하는방법이 궁금하신분은 http://just-go.tistory.com/93 2015. 8. 19.
비엔나에서 잘츠부르크 가는법 기차 웨스트반 west bahn 이용. 비엔나에서 잘츠부르크로 이동하는날이에요. 비엔나에서는 아직 못해본것들이 너무 많은데, 3박4일의 일정은 너무 짧다고 느껴졌어요. 딱 하루만 더 있어도 좋을거 같은데 줄줄이 예약해놓은 교통편과 숙박편때문에 기간이 정해져있는 아쉬움 가득한 여행자는, 다시 무브무브- 이동을 합니다. 올때도 거쳐왔던 비엔나 서역으로 왔어요. 잘츠부르크행 기차인 '웨스트반'을 탈거에요. 여행책자에는 잘츠부르크로 가는 기차편으로 OBB Railjet 만 소개되어 있기때문에 미처 정보를 캐취 하지 못하신분들은 OBB 사이트로 들어가서 비싼 티켓값에 많이 놀라시는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OBB 레일젯이 아닌, West bann 을 타시면 상대적으로 정말 저렴하게 가실 수 있어요. 웨스트반의 가격이 싸다지만, 그렇다고 기차의 상태가 후졌.. 2015. 8. 18.
비엔나 11. 마리앙투와네트가 어린시절을 보냈던 '쇤부른 궁전' 이날의 계획은 오전에는 쇤부른 궁전을, 오후에는 벨베데리 궁전을 가보자였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쇤부른 궁전을 둘러본뒤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벨베데레 궁전은 그냥 포기. 아무래도 전날 신난다고 흥에 취해 너무 돌아다녔었던거 같다. 쇤부른역은 우리가 묵고 있던 슈테판광장 역에서 중간에 한번 갈아타긴 하지만 지하철로 8정거장만 가면 도착할 수있어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다. 지하철에서 내리면 전면 유리로 되어 있는쪽 고가 출구로 나가는게 동선이 빠르다. 반대편은 얼핏 보면 비슷하지만 그냥 창문만 있는 고가 통로이니 '전면유리쪽 방향 출구가 좋다'라는것만 기억해두면 될듯하다. 횡단 보도를 건너 오른편 궁전 담장 옆길을 따라 정문까지 주욱 걸어가면 되는데, 어짜피 이곳에 있는 사람들의 목적지는 같기.. 2015. 8. 17.
비엔나 10. 앙커시계, 대형 마켓 MERKUR & Kim Kocht 김코흐트 유럽의 도시를 여행하다보면 공통된 명소로 꼽히는게 궁전, 성당 그리고 '시계'를 들 수 있는거 같아요. 과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그 시절에 정교한 태엽으로 오차없이 딱딱 시간이 들어맞는 시계를 만들어냈으니 잔뜩 기대하고 간 관광객의 눈에는 너어어무나 시시해보이는 모습이기는 하지만 생각해보면 엄청난 기술력의 결과물이 바로 그들의 시계라고 말할 수 있는거 같아요. 앙커시계 매시 정각마다 음악이 댕댕댕 울리며 정시를 알려주는데요. 한시간은 60분이죠. 이 60분동안 사진속 시계에 보이는사람형상의 저것이 바늘 분침역할을 하며 천천히 움직여요. 사람형상의 저것은 각 시간별로 하나씩 총 12명이구요. 이 12명은 카를데제, 마리아 테레지아 등 비엔나 역사의 중요인물들로 구성되어있다고 해요. 특히, 정오에는 이 12명.. 2015. 8. 14.
비엔나 9. 클림트의 베토벤 프리즈가 있는곳 제체시온 & 자허토르테 순서가 살짝 바뀌긴 했지만 쇤브룬 궁전을 갔다가 돌아오는길에 들렸던 제체시온과 까페 자허 후기이다. 제체시온 비엔나 분리파의 대표적인 건축물이라는 제체시온 얼핏보면, 중동의 이슬람 사원처럼 생긴 건물이다. 금색 나뭇잎으로 덮혀있는 지붕위의 동그란 돔이 독특한 이곳은 빈에서 밀고 있는 화가 구스타브 클림트의 '베토벤 프리즈' 프레스코화가 있어서 유명한곳이다. 제체시온은 사진을 못 찍게 하기때문에 개인적으로 남긴 사진은 없지만 방금 구글링으로 내부 모습을 검색해서 가져와봤다. 저런 지하방 천장쪽에 '베토벤 프리즈'가 걸려있는데 사진처럼 저렇게 크지는 않다. 사진이 잘 찍힌듯. 이건 중앙쪽 그림 (출처 구글링) 이건 양 옆쪽 그림이다 (출처 구글링) 내겐 '여백의 미' 를 강조하다못해, 양 옆쪽 그림은 그리다.. 2015. 8. 13.
비엔나 8. 케른트너 거리 - 그라벤 거리 & 페스트 기념주 삼위일체상 비엔나의 명동거리라고 할만한 케른트너 거리는, 비엔나 여행자라면 안거쳐갈수가 없는곳이지요. 사실, 숙소도 이쪽으로 정하는게 여러모로 좋아요. 비엔나 후기 처음 포스팅에서 언급했었던것처럼 이곳에 숙소를 정한다면 비엔나의 관광지를 거의 다 도보로도 카바할 수 가 있고 피곤할때마다 들락거리기도 좋기때문이에요. 빈에서 가장 화려하면서 번화한 거리 슈테판 대성당 앞으로 쭉 펼쳐진 케른트너거리-그라벤거리-콜마르크트거리. 여행책자에 보면, 이 거리의 각각에 대한 설명이 나열되어 있는데, 그냥 전부 하나로 이어진 거리라고 보시면 되구요. 하얀 대리석 건물에 각종 명품 상점들과 레스토랑들이 즐비한곳이에요. 길을 따라 곧장 걷다보면 거리의 꺽어진곳 끝에서 호프부르크 왕궁에 달할 수 있구요. 그렇게 엄청나게 긴 거리는 아니.. 2015. 7. 14.
비엔나 7. 그리스 느낌 충만 국회의사당 & 네오고딕의 진수 시청사 낮에 들렸던 호프부르크 왕궁에서, 신왕궁 뒷뜰쪽의 모차르트 동상을 빠트리고 보지 못했었기에 호텔에서 쉬면서 에너지를 충전한후 어짜피 저녁무렵에는 딱히 할것도 없으니 모차르트도 보고, 쉬염쉬염 걸어서 국회의사당과 시청사의 야경까지 본후 저녁이나 먹고 오자 싶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나섰다. 호텔이, 관광의 딱 중심가라 '쉬염쉬염 걸어 주변 둘러보기' 에 딱이어서 너무 좋다. 케른트너 거리를 지나는길 마차뒤에 앉은 아저씨 엄청 거만한 자세로 있는게 눈에 띄인다. 마차를 탈려면 저 아저씨 자세정도는 되어야지 나 마차좀 탔다 라고 어디가서 말할 수 있지. 아침에 들렸었던 호프부르크 왕궁을 다시 지나고, 호프부르크의 신왕궁. 여기 뒷쪽에 모차르트 동상이 있는 정원이 있으니까 놓치지 말고 꼭 가보기 "안녕 모차르트!!.. 2015. 7. 10.
비엔나 6. 피그뮐러 '비너 슈니첼' 오스트리아 대표 먹거리중 하나 & 워스트 노르트제 각 나라마다 대표적인 먹거리로 꼽히는것들이 몇개씩 있기 마련인데요. 물론, 숨은 맛과 전통은 찾아보면 더 의외의 것들이 얼마든지 있겠지만 짧은 기간만을 머무르고 떠나야하는 여행자의 특성상 진짜로 대표적이다 라고 소개되어 있는것 몇몇만 체험하고 와야 하는 비애는 어쩔 수 없는거 같아요. 오스트리아의 대표 먹거리로 꼽히는 '슈니첼' 오스트리아로 왔으니만큼 필수로 먹어봐야겠다 싶어서, 맛집을 수소문해보기 시작했는데, 마침 비엔나에 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슈니첼 맛집이 뙁 하고 있더라구요. 맛집의 이름은 '피그뮐러' 이구요. 여행 책자 맛집같은건 별로 신뢰하지 않는편이긴 하지만 100년 전통인데다가, 트립어드바이져 평도 나쁘진 않았어요. 슈니첼은, 흔히들 우리나라의 돈까스와 비슷한 음식으로 비교하.. 2015. 7. 7.
오스트리아 비엔나 여행 5. 시립공원 요한 슈트라우스 2세 & 베토벤 링 거리를 따라 길게 형성되어 있는 비엔나의 시립공원은 런던의 하이드 파크나, 뉴욕의 센트럴 파크처럼 빈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공원으로 꼽히고 있는곳인데요. 영국식으로 조성되었다는 이 곳 공원의 아기자기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에 반하고, 공원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는 클래식 거장들의 동상을 찾아보는 재미까지 쏠쏠해 은근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길 수 있는 강추 관광 코스인거 같아요. 찾아가는법부터 설명드리자면요. 추천동선으로는 슈테판대성당-케른트너거리-호프부르크왕궁-미술사 or 자연사 박물관 까지 주욱 보신후 박물관쪽에서 길을 건너지 마시고 트램 진행 방향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보이는 트램 정류장에서 트램 1번이나 2번중 하나를 탄후 Weihburggasse 역에서 내리면 되구요. 참고로 이쪽은 시립공.. 2015. 7. 2.
비엔나 여행 후기 4. 스펙터클한 빈 미술사 박물관의 위용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저는, 그곳의역사 스토리 곁들여 즐겨볼있는 미술관 & 박물관을 참 좋아해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어지간한 박물관들은 거의 다 방문해본거 같은데, 하지만 따지고 보면 못가본곳이 더 많은거 같아서 더 부지런히 설쳐야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빈 미술사 박물관은 파리의 루브르, 마드리드의 프라도와 함께 유럽의 3대 미술관중 하나로 꼽힌다고 하는데요. 오랫동안 유럽의 실세였던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가를 중심으로 모이고 수집된 작품들이니 과히 그 위용에 짐작이 가고도 남는곳이었어요. 동상의 양 옆으로 마주보고 있는 화살표로 표시한 건물은 각각 미술사 박물관과 자연사 박물관입니다. 저는, 자연사 박물관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기에 미술사 박물관만을 관람해보기로 했어요. 오스트리아의 '마리아 테레지아.. 2015. 7. 1.
동유럽여행 후기 3 비엔나 호프부르크 왕궁의 뒷마당에서 만난 높은음자리표 모차르트 반가워!! 호프부르크 왕궁은 합스부르크 왕가의 겨울 궁전이었다고 해요. 참고로 여름에는 쇤부른 궁전에서 보냈다고 하구요. 슈테판대성당과 이어지는 케른트너거리와 그라벤 거리의 끝에서 만나볼 수 있는, 생각보다 번화가에서 꽤 가깝고 접근하기 쉬운곳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광화문 네거리를 생각없이 걷다보면 경복궁을 뙁 마주치게 되는 느낌이랄까요. 군주가 바뀔때마다 여러번의 증개축을 거쳐 지금의 르네상스 양식으로 완성된건 16세기때의 일이었대요. 대통령 집무실이 이곳에 있으며 신왕궁-구왕궁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데, 3박4일간 빈에서 머무르는 일정을 이리저리 굴려봐도 뭔가 하나를 과감히 패스해야 동선이 나올거 같아서 왕궁 내부는 보지않기로 했어요. 대신 다음날 갈 예정인 쇤부른 궁전과 벨베데레 궁전 내.. 2015. 6. 25.
동유럽 여행 후기 2 오스트리아 비엔나 : 빈 슈테판 대성당의 황홀함에 반하다 비엔나로 여행가게 된다면, 숙소는 될수록 스테판플라츠 (Stephanplatz) 역에서 가까운곳으로 정하는게 좋아요. 주요 관광지를 전부 도보로 카바할 수 있는 지역이거든요. 호프부르크 왕궁과 미술사 박물관, 자연사 박물관, 시립공원, 오페라하우스는 물론이거니와 제체시온과 국회의사당 시청사까지 모두 걸어서 둘러볼 수 있어요. 물론 하루만에 이 모두를 둘러본다면 그건 여행이 아닌 찍고 돌아오기 고행이 될테니 2-3일정도의 기간을 나눠 잘 안배해야 하며 동선도 자연스럽게 이어질수록 잘 짜야하는 센스가 필요하구요. 쇤부른궁전과 벨베데레 궁전을 왕복할때와 도보로 이동하면 된다고 언급했던 위 몇몇 곳들을 일직선으로 나눠서 보고 난뒤에 돌아올때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되는 정도입니다. 스테판플라츠 역 주변에 숙소를 .. 2015. 6. 24.
동유럽 여행 후기 1. 비엔나 공항에서 호텔 시내 가는법 머큐어 빈 젠트룸 호텔 머큐어 빈 젠트룸 호텔 Hotel Mercure Wien Zentrum 찾아가는법.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오후 2시 50분 비행기를 타고, 비엔나 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 15분즈음이었다. 비엔나 공항의 출입수속을 마친후 공항 내부에 들어섰을때 온통 시야에 들어오는것은 온통 붉은빛이었는데, 지은지 얼마 안됫듯한 공항 내부와 잘 어우러져 참 예쁘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고보니, 공동운항편으로 운행되어 타게 된 오스트리아항공내의 승무원들도 모두 붉은빛 유니폼이 참 인상깊었었는데, 심지어는 스타킹까지도 붉은색이었다. 유럽은 축구 시즌이었는데, 어딜가나 온통 축구에 대한 얘기가 많았고 이곳 공항도 붉은 물결과 더불어 축구 광고가 넘실거리는 모습이었다. 비엔나 공항에서 시내로 나가는 방법은 지하철인 .. 2015.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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