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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여행. 파묵칼레 로마의 흔적 히에라폴리스 & 유적지위에서의 수영이 가능한곳.

by June101 2015.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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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석회층을 따라 열심히 올라오면 놀랍게도 아랫쪽과는 전혀 틀린 그냥 평범한 흙으로 된 지역이 나타나구요. 이곳에는 히에라폴리스라 부르는 옛날 로마 지대의 유적지가 일부 남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석회층의 꼭데기에 다다르면 오른편으로 이어진곳에 자리한 히에라폴리스 유적지입니다. 터키는 오스만투르크족이 지배하기 전에는 로마의 땅이었는데요. 그런고로 기독교인들의 흔적과 더불어 이런 로마시대의 유적지까지 볼 수 있어요.

 

 

 

 

 곳곳에서 로마의 집터 기둥 흔적을 볼 수 있어요.

사진은 어찌 좀 많이 부실하네요.

 

 

 

 

좀 건물의 형태가 괜찮다 싶은 곳에선 배경으로 개인 사진을 찍느라 바빠서 전체모습을 따로 남겨놓질 못했어요. 개인사진은, 수영복 차림으로 그대로 올라와서 찍은거라 게시했다가는 여러명 눈 버리가 딱 십상이라.....-.ㅠ


 

 

 

보호색 제대로 띠고 숨어있는 작은 도마뱀

 

 

 

 

유적지를 따라 올라가다보니, 웬 풀장이 나오네요. 이 풀장은 히에라폴리스 유적지 위에 온천수를 채워넣어 만든 풀장이구요. 입수료는 따로 30리라 더 책정되어 있어요. 그냥 들어가서 구경만 하는건 공짜니까 통과해서 들어가보세요. 작은 샤워시설도 있고 화장실도 있으니 수영복도 갈아입으실 수 있어요.


 

 

 

안쪽에는 푸드코트도 있으니 식사 해결할 수 있구요.

 

 

 

 

30리라의 입수료를 더 내야 입수가 가능한 pool은 그 크기가 작은편이에요. 딱 시야에 보이는 저 정도가 전체 샷이라고 보심 돼요. 석회층 아래에서 낸 입장료가 25리라였던걸 비교감안해본다면, 30리라의 가격은 좀 비싼편인거 같긴 한데, 뭐, 말했다시피 이 pool은 유적지위에 그대로 만든 풀이니 비싼가보다 생각되네요.


 

 

 

 

우리는, 이곳 푸드코트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어요. 햄버거, 샌드위치, 그리고 친구가 홀릭중인 감자튀김. 터키산 콜라까지.

 

 

 

 

고대 로마의 유적지위에 올라타

수영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내려다보며 점심 식사.

 

 

 

 

 

이 사진은 유적지 돌기둥 형태가 좀 더 선명히 보이네요.

자네들 유적지 위에서 수영하면 좀 더 재미있는가???

 

 

 

pool장을 지나, 좀 더 올라가면 그 뒷편으로 아폴론 신전과 로마시대의 원형 극장터까지 볼 수 있는데 눈에는 보이지만 걷기에는 너무나 까마득하네요. 우리는 9시간동안 밤차를 타고 오느라 잠도 제대로 못 잔 지친 영혼들이거든요. 다 허물어진 원형극장 봐서 뭐하냐며 여기서 아웃하기로 합니다. 빨랑 터미널로 가서 다시 버스를 타고, 지중해 휴양지인 안탈리아로 향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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