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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 푸켓

푸켓여행 후기 : 카리마 리조트 다이닝 레스토랑 말리카

by June101 2015.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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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여행을 하는 내내 날씨가 좋았는데, 마지막 일정을 위해 카리마 리조트에 도착한날은 저녁무렵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제법 바람도 많이 불고, 비가 세차게 내리더라구요.

 

 

어짜피, 파통을 둘러보는건 이미 푸켓에 도착한 첫일정으로 다 마친후라 리조트에서 2박 3일간 푹 쉬면 되는거니까 비가 오는게 크게 신경이 쓰이진 않았어요.

 

 

기분이 시원하기까지 했지만, 저녁 식사를 하긴 해야되는데 비때문에 파통으로는 못 나가겠구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리조트내의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어요. 푸켓은 물가가 싸니까 크게 부담될일도 없었구요.

 

 

 

옥상층에 위치한 테라스 레스토랑 Malica 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직원이 지켜보다가 냉큼 우산을 들고 달려오는 서비스를 해주네요. 원래 욕상 야외 테라스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는 구조지만 비가 와서 그런지 테이블은 전부 철수하고 없었고, 우리는 실내로 들어갔어요.

 

 

 

 

저녁식사는 전부들 파통으로 나가서 하는지, 이곳은 마치 우리가 전세를 낸것처럼 텅비어 있네요. 오직 우리만을 위한 서비스를 만끽합니다. 비때문에 세차게 부는 바람에 레스토랑 천장에 달아놓은 등 장식이 살랑살랑 흔들리는게 꽤 운치도 있었어요.

 

 

 

 

이것저것 참 많이도 주문했네요. 그런데, 헛배가 불렀던건지 맛은 꽤 있었는데 먹히지가 않았어요. 태반을 남기고, 나머지는 포장을 해서 룸으로 가지고 왔어요. 푸켓에서의 아쉬운 밤이 또 하루 갑니다. 이날 밤을 지내고 또 한밤만 더 자고 나면, 이젠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에 참 아쉬웠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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