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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 톱카프 궁전 - 마르마라, 보스포루스 해협 까페 힐링타임 터키여행의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마지막날은, 그동안의 피곤이 쌓이기도 했고 내내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던고로 그닥 상콤한 기억이 없네요. 여행에서의 불쾌적함은 그닥 좋지 않은 현상인데 말이죠. 느즈막히 준비를 마치고 숙소를 나서는길. 우리가 못가본곳중 근처에 있는 톱카프 궁전을 목적지로 삼고 걸어가봅니다. 오스만제국의 술탄이 거주했던 궁전이 바로 이곳이라는데요. 어느나라든 한때 찬란했었던 자랑스러운 과거는 다 있기마련이지만 역사를 조금만 들여다보면 유럽-아시아-아프리까까지 그들의 발길이 미치지 않은곳이 없는것만 봐도 오스만제국의 과거는 그 어느 나라들보다도 화려하고 대단했었던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러한 대제국의 중심에 바로 이 톱카프궁전이 있는것이니 대단한곳임에 틀림이 없는곳이죠. 좀 일찍 왔었어.. 2015. 8. 13.
이스탄불. 덮어버릴지언정 무너트리진 못한 기독교 최고의 성전 아야소피아 맘잡고 포스팅에 임하는, 아야소피아 박물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좀 긴 글이 될듯 하지만, 엄청나게 긴 시간을 들여 작성하는 글이니만큼 기분좋게 읽으시는분들이 많으셨으면 합니다. 지금의 이스탄불 지역에 있는 아야소피아 박물관은 원래는 성당이었어요. 아야소피아 성당이 지어지기 전에는 60톤의 황금을 써서 만든 솔로몬왕의 성전이 최고로 꼽혔었으나 60톤 황금의 10배에 달하는 600톤의 황금을 써서 만든 아야 소피아 성당이 완성됨으로써 솔로몬 성전은 최고의 자리에서 bye bye. 아야소피아 성당의 헌당식에 참석한 황제는 '내가 솔로몬을 이겼도다' 라는 말로 그 감격을 표현하였다고 하죠. 이후 지금의 로마에 있는 성베드로 성당이 지어지기전까지인 1000여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아야소피아 성당은 기독교 최고의 .. 2015. 8. 12.
이스탄불. 아야소피아를 이기고 싶었던 블루모스크 터키의 랜드마크인 블루모스크와 아야소피아 성당은 마치 누가누가 더 잘나고 화려한가 내기라도 하듯, 마주하고 서서 위풍당당 그 위세를 뽐내고 있다. 실제로도 이 블루모스크를 지은 술탄 아흐메트 1세는, 건축가에게 아야소피아보다 더 화려한 모습으로 지을것을 주문하였었다고 하며 이에 건축가는 7년만에 이 위대한 건축물을 완성하였는데, 당시의 기술로 무려 43m 높이에 달하는 돔 형태의 건물을 저렇게나 짧은 기간내에 완성해 내었다는건 정말로 놀라운 일이라고 한다. 블루모스크는 터키에서 제일 아름다운 자미로 꼽힌다고 한다. '자미'란, 이슬람 사원을 칭하는 말로 기독교로 친다면 교회나 성당과 같은 장소이다. 자미를 둘러싼 높이 쏟은 탑은 자미의 화려함을 더하는데, 이 탑은 멀리서도 자미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 2015. 8. 11.
터키 이스탄불 지하궁전 '예레바탄 저수지' 모든길은 로마로 통한다=로마가 세계의 중심이다 라는말 모두들 한번쯤은 들어본적이 있을것이다. 하지만, 여기에 등장하는 로마는 지금의 이태리 지역에 있는 로마가 아닌 터키의 이스탄불 지역을 가리키는 말이라는걸 아는 사람은 몇명 없을듯하다. 예레바탄 지하저수지 입구 계단을 올라가는길 사방 유리로 보호된 돌기둥이 덩그렇게 서있는걸 눈여겨 보는 사람은 몇 없을듯. 이 돌기둥이 바로 '세상의 중심' 을 알리는 돌기둥이다. 과거 동로마의 수도였던 이곳 이스탄불은 그들의 관점에서는 그들의 땅이 세상의 중심이었다. 돌기둥옆 나무 바닥에는 세상의 중심에서부터 각 도시간의 이동거리가 세겨져있다. 세상의 중심을 알리는 돌기둥옆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예레바탄 지하저수지' 로 들어가볼 수 있다. 동로마 제국시절 동로마 비잔틴.. 2015. 8. 10.
이스탄불 맛집 힘을내요 슈퍼파워가 필요할때 한국음식 '서울정' 터키에서 한국 음식이 그리울일이 있을까요? 여행기간이 열흘안쪽이라면, 그리 그리울일은 없겠지만 그 이상이 넘어가기 시작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지는거 같습니다. 옛날에 제 동생은 여행을 하던 중간에 몸살이 나서 너무너무 아팠대요. 그때 겨우 몸을 일으켜 근처 한국식당에서 먹은 김치찌개 한그릇으로 다시 원기를 되찾았다는, 썰도 있네요. '서울정' 이라는 이름의 한국식당은, 한국분들에게는 길을 찾는 이정표 역할을 하기도 하는 장소라 터키를 방문했던 경험이 있으신분들이라면 이 이름만큼은 익숙할거에요. 또한 이곳은 이정표 역할뿐만 아니라, 한국음식을 외국치곤 괜찮다 싶은 정도가 아닌, 정말 한국식대로 차려내어 주는곳이기도 해요. 정말 없는것 없이 다 있는곳인데요. 추가 차지 없는 쭉 늘어진 밑반찬도 반갑고 오랜.. 2015. 8. 9.
터키. 안탈리아에서 이스탄불로. 이스탄불 구심가의 밤 & 맛집 행복했던 안탈리아에서의 여유를 마무리하고, 이스탄불로 떠나는날입니다. 택시를 타고, 안탈리아의 공항으로 향했어요. 공항은 쿤두 라라 해변쪽에서는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 있어요. 택시로 20분정도 소요됐었던거 같네요. 콘얄트 구심가쪽에서 출발한다면 1시간 정도 걸리실거에요. 안탈리아의 공항은 유럽 사람들이 즐겨찾는 휴양도시답게 국제선과 국내선이 함께 있어 그 규모가 제 생각보다는 컸구요. 작지만 면세 쇼핑공간도 있었어요. 예의 터키항공다운 약간의 지연 시간을 거쳐 드뎌 이스탄불로 출발. 1시간 정도의 거리지만, 심플한 기내식이 제공되구요. 하지만, 별 맛은 없어요. 사진은 술탄아흐메트(블루모스크)와, 아야소피아가 마주보고 있는곳의 뒷쪽에 자리한 레스토랑 거리구요. 이 레스토랑 거리쪽에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즐.. 2015. 8. 8.
터키 안탈리아 마리나 항구, 콘얄트 비치 유료 해변 안탈리아는 지중해 최대의 휴양도시로 꼽히는곳인데요. 단어 그대로, 지중해 바다를 끼고 있어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고 낭만이 있을뿐만 아니라 고대 로마시대의 풍부한 문화유산이 많이 남아있어 역사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는곳이라고 합니다. 길게 펼쳐진 이곳은 콘얄트 해변이에요. 콘얄트 해변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긴하지만 물살이 많이 거칠고 바닥은 모래가 아닌 조약돌과 자갈로 이루어져있어 상상하던 해수욕장의 모습과는 조금 거리가 먼 느낌이에요. 마리나 항구 구시가지인 칼레이치 서쪽에 자리한 항구로 2세기 무렵부터 지중해를 오가는 배들의 정거장 역할을 수행했었다고 해요. 지금은 그 기능은 다하였지만 여전히 관광 명소로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곳이기도 하구요. 작은 만으로 보이는 이곳 마리나 항구에는 사진에서처.. 2015. 8. 6.
터키. 안탈리아 라라 라마다 리조트 후기 3. 프라이빗 비치에서 느낀 지중해 바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안탈리아의 라라 라마다 리조트의 프라이빗 비치 모습 올려볼게요. 라라 라마다 리조트에서 머무르는 3일동안의 일정은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매시매시가 어찌나 아깝던지, 아직도 그 여운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만일 다음에 다시 터키를 방문하게 된다면, 다른 지역은 모두 패스 하고라도 안탈리아만은 꼭 다시 찾고픈곳일정도로 그 평화로움과 여유가 좋았어요. 쿤두 지역의 라라 해변쪽은 대부분, 대형 리조트들이 프라이빗 비치를 끼고 자리하고 있는데요. 리조트 곳곳에는 마음대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음료,커피,스넥들이 곳곳에 비치되어 있는데 위 사진은 로비에 들어서면 정면에 보이는 음료대에요. 이곳에서 프라이빗 비치로 이동할 수 있는 셔틀버스를 기다렸어요. 프라이빗 비치로 데려다줄 셔틀버스입니다. 처음 .. 2015. 8. 5.
터키여행. 안탈리아 쿤두지역 라라 라마다 리조트 후기 1. 이번 터키 여행에서 제가 제일 기대했던 일정은 지중해를 끼고 있는 안탈리아라는 휴양도시였어요. 안탈리아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휴양도시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지역이라고 하더라구요. 안탈리아의 해변은 콘얄트 해변과 라라 해변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우리가 찾은 곳은 라라 해변쪽의 호텔인 '라라 라마다 리조트였어요. 제가 찾은 라라 해변은 대부분 큰 리조트들이 자리하고 있고 해변들은 그 리조트들의 프라이빗 비치로 이루어져있어 외부 관광객들은 입장이 불가해요. 파묵칼레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데니즐리 터미널로 돌아와 미리 예매해둔 오후 2시 30분 버스를 타고 4시간을 달려 안탈리아 터미널에 도착했구요. 다시 시내버스와 택시를 번갈아타고 쿤두 지역에 있는 라라 라마다 리조트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8시즈음이.. 201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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