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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파울 휘르스트의 모차르트 초콜렛 오리지널 파란색 쿠겔른

by June101 2015.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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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을 다녀오느라 몇일 블로그를 안했더니 또 다시 막 꾀가 나기 시작하네요. 여행기 한번 밀리면 끝도 한도 없는걸 아는고로, 힘을 내어봅니다.

 

 

오스트리아 가시는분들, 혹시 모차르트 초콜렛, 일명 '쿠겔른' 을 들어보셨는지요? 오스트리아 여행을 가신다면 선물용으로도 아주 딱인것 같은 '쿠겔른'도 '오리지널 원조' 가 있다는걸 아시는분은 몇 안 계시는거 같아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도착하시면 거리 곳곳의 상점에서 볼 수 있는 (오스트리아뿐만 아니라 다른 유럽국가에서도 종종 보이곤하는) 빨간색 박스의 모차르트 초콜렛 쿠겔른은 원조가 아닌, 그냥 공장에서 수출용으로 막 찍어낸 '공산품'이에요.

 

 

 

 

 

한땀한땀 장인의 정신을 담아 '수작업' 으로 만든 오리지널 쿠겔른은  잘츠부르크에서만 판매되고 있구요. 포장 색깔도 빨간색이 아닌 파란색이에요. 잘츠부르크에서도 판매되는 가게는 딱 4군데밖에 없다고 해요. 그중 한곳이 여러분들이 꼭 들리게 되는 게트라이데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잘츠부르크를 들리지 않으신다면 몰라도, 잘츠부르크를 가게 된다면 빨간색이 아닌 이 파란색 박스의 오리지널 쿠겔른 꼭 구입해보시길 바랍니다. 가격은 빨간애보다 다소 비싸지만 잘츠부르크에서만 살 수 있는 수작업 오리지널 이라는 타이틀을 달아서 선물용으로도 딱인거 같아요. 동그란거 9개 들어있는게 12.5 유로에요. 빨간것의 (아마) 2배정도 가격인거 같네요.

 

 

 

 

 

가게 위치 알려드릴게요. 게트라이데 거리를 쭉 따라 걸으시구요. 그리 긴 거리는 아니니까 어렵지 않을거에요. 거리 간판을 구경하면서 쉬염쉬염 따라 걸으시면 금방 끝까지 다다를 수 있구요.

 

 

 

 

 

거리 끝 맞은편에는 이런 말 동상도 있어요. 다른 블로그에서 일핏 읽은거 같은데 주교가 말에게 물을 먹이던 곳이라고 했던가......(뭐 이부분은 잘 모르겠고)

 

 

 

 

아무튼, 여기도 영화 사운드오브뮤직에서 나왔던 장면이죠. 마리아랑 폰트랩 아이들은 화살표로 표시한곳에서 뒤뚱뒤뚱 뛰어가고 있어요.

 

 

 

 

 

잠시 글이 옆길로 빠졌네요. 게트라이데 거리 끝쪽에 다다르면 왼편에 작은 파란색 간판의 가게가 보여요. Furst 라는 간판 보이시죠? 생각없이 오신다면 모르고 휙 지날수도 있을정도로 아주 작은 가게에요.

 

 

 

 

 

휘르스트 (Furst) 는 1890년경 모차르트 쿠겔른을 처음 만든 사람의 이름이구요. 잘츠부르크에 딱 4군데만 있다는 이 가게는 그의 자손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고 해요.

 

 

 

 

 

작은 진열대 가득 놓여있는 초콜렛들

 

 

 

 

수작업으로 만들어내는 제품이니만큼 종류가 적어서 그런걸테지만요. 제가 서 있는 사진을 보시면 뒤로 겨우 지나다닐만한 틈만 남아 있을정도로 정말 작은 가게에요.

 

 

 

 

 

여행다니면서 정말 선물따위는 안 사는 저이지만, 지인들 선물로 줄 초콜렛 큰거들이 몇박스 구입하고 저랑 제 일행이 먹을 두개들이 초콜렛을 사서 그 자리에서 까먹었어요. 맛은 초콜렛맛이 다 거기서 거기라도 생각될수도 있지만,, 그래도..맛있어요. 잘츠부르크 가시면 오리지널 쿠겔른인 요 파란색 아이! 꼭 사오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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