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해외여행/- 터키

터키여행. 이스탄불로 출발-인천공항 아시아나 라운지-공항에서 하바타스 타기

by June101 2015. 7. 19.
반응형

절친 삼인방과 벼르고 별러 날짜를 맞춰 터키로의 여행을 감행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다들 직장생활에 쫓기다보니, 날짜 맞추기가 정말 쉽지 않네요. 우리 매년 여행가자~ 라며 여행계까지 해대다가, 그게 생각보다는 상당히 어려운 일임을 깨달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네요 :( 그나마 날짜를 맞추고 맞춰서 휴가는 잡아놨는데, 원래는 라스베가스 여행을 계획했었다가 막판에 친구중 한명이 터키에 급동하는 바람에 계획 수정. 티켓을 턱걸이 구매하느라 남아있는 티켓 수량과 날짜가 맞지 않아서  친구 한명은 하루 늦게 합류하기로 하고 일단 저는 다른 친구와 하루 일찍 출발하게 되었어요.

 

 

 

 

저는 친구들에 비해, 시간이 상당히 자유로운편에 속하므로 개인적으로도 여행을 많이 다니는편인데요. 그러다보니 아시아나 다이아몬드 카드를 가지고 있게 되었네요. 그런고로, 공항에 가면 티케팅의 긴 줄에서 해방될수 있어 수속을 조금이나마 일찍 끝낼 수 있는편이에요. 만년 이코노미 좌석을 벗어나진 못해도, 공항 비즈니스 라운지를 이용할 수도 있구요. 뭐, 근데 아직 퍼스트 라운지는 못가봐서 모르겠지만 비즈니스 라운지는 위 사진에서처럼 정말 먹을거라곤 하나도 없어요. 출국전까지 편히 쉴 수 있다는점 말고는 그닥 매리트는 없는듯....

 

 

 

 

출발출발!!

좁은 이코노미 좌석에 몸 구겨넣고 11시간 강행군을 준비합니다.

 

 

 

 

맛없어서 욕이 절로 나오는 아시아나 기내식은..........이젠 받아도 그냥 간만 보고 터는 수준에 달했구요. 지만, 아시아나의 마일리지 노예로 계약되어 버린 저는 다음 여행에서도 역시 투덜대며 아시아나 기내식을 받아들고 있겠죠.

 

 

 

 

비행기가 딱히 연착을 한건 아닌데, 공항 활주로에서 너무 오래 빙빙 도는 바람에 이스탄불 공항 밖으로 나온 시간은 오후 6시 15분경이었구요. 나오자마자 도심으로 가는 공항버스인 HAVATAS 하바타스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이건 하바타스 앞 유리창 앞에 붙어있는 운행 시간표에요. 우리는 18시 30분걸 타면 되겠네요. 블로깅을 통해 미리 알아보고 간 하바타스 가격은 11리라였는데, 12리라로 요금은 올라있었구요. 잔돈이 없어서 이래저래 허둥대다가 터키 리라가 아닌 유로로 계산하면서 5유로 정도 더 뜯긴거 같아요. 수금원이 좀 멍청한듯해요. 돈을 두명걸 한꺼번에 줬는데 자꾸 또 달라고 해서, 말도 잘 안 통하고 걍 먹고 떨어져라 하는 심정으로 줘버렸다능.. 걍 일행걸 한꺼번에 계산하지말고 한명한명 따로 계산하심이 좋을듯싶어요. 이후에도 여행 곳곳에서 느꼈는데, 한국에서 미리 알아보고 간 가격들보다 전부 다 조금씩 올라있을테니까 1리라에서 5리라 정도는 더 높을거 예상해서 준비해가시는게 좋을듯 싶구요. 퇴근 시간이어서 그런지............교통 체증 정말 엄청났구요.터키 사람들은 무단횡단도 마구잡이로 하고, 운전도 엄청 난폭한데다 길 양보도 없고 끼어들기 장난아니고.......어쩌다가 운전기사가 끼어들기에 성공하면, 지친 승객들이 막 박수를 치는 진풍경까지 몇차례 있었지요. 만일, 퇴근 시간에 버스를 타야한다면 짐이 어지간하지 않는 이상엔 그냥 지하철 타는게 나을듯 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