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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폰트랩 아이들과 마리아의 흔적 엿보기 @미라벨 정원

by June101 2015.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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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의 대표 음악가인 모차르트가 태어난곳이자,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의 배경지로도 유명한곳이다. 도시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영화속 장면들은 여행을 다녀온뒤에도 몇번이나 영화를 곱씹어보게할정도로 인상깊은 경험이었다.

 

 

호텔을 나서서 10여분정도 슬렁슬렁 걸어가다보면, 미라벨 궁전 정원의 뒷문에 다다르게 된다. 바로, 마리아와 폰트랩 대령의 아이들이 계단을 건반삼아 도레미송을 부르던 그곳이다.

 

 

 

 

 

영화속 바로 이 장면

 

 

 

 

저어기 뒷편으로는 호엔잘츠부르크 요새도 보인다.

 

 

 

 

 

이곳 계단에서는, 사람들이 너도나도 사운드 오브 뮤직 영화속 장면을 흉내내느라 멈춰서서 건반밟기 놀이에 여념이 없다. 덕분에 비어있는 계단을 찍기 위해선 엄청난 인내가 필요했지만, 이곳에서는 전부다 최면에 걸린듯 영화 흉내를 내고 있을수밖에 없음이 서로들 반가울뿐이다.

 

 

 

 

계단앞 작은 분수의 말 동상

 

 

 

 

영화속 장면

 

 

 

 

 

미라벨 궁전과 메인 정원

 

 

 

 

영화속에서는 이 분수에서 춤추는 모습도 지나가는데, 장면이 너무 빨라서 캡춰는 못했다.

 

 

 

 

사계절 다양한 꽃들로 만발한 미라벨 궁전의 정원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조각상들도 화려함에 한몫을 단단히 하며

 

 

 

 

정원 곳곳에 숨어있는 행위 예술가들은 또 다른 재미를 준다. 정원 문 앞에 찰싹 붙어 있는 화살표로 표시한 저 아저씨는 넋놓고 지나가는 사람에게 갑자기 튀어나와 으르렁 소리를 내는데, 나는 너무 놀래서 정말 말 그대로 으아아아악 소리를 내며 뒤로 자빠질뻔 했었다.

 

 

 

 

정원 구석구석에서 울려퍼지는 음악소리의 정체

 

 

 

 

미라벨 궁전 정문

 

 

 

 

영화속에 등장하는

미라벨 궁전의 정문

 

잘츠부르크 관광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만난 장소가 영화를 통해 너무나 친숙한 미라벨 정원이었다. 잘츠부르크는 도시곳곳에 뭍어있는 영화속 장면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정말 쏠쏠했는데, 잘츠부르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가기전 '사운드오브뮤직'을 보는건 선택이 아닌 필수준비과정일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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