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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 푸켓

피피섬 아웃리거 리조트와의 첫대면

by June101 2015.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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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움직여서 밤늦게야 드디어 아웃리거 리조트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푸켓에서 1시간 거리라고 하더니, 페리 기다리는 시간도 상당했고, 들어오는 시간도 2시간이나 잡아먹었네요. 페리로 피피섬에 도착후, 다시 보트는 섭외해 30여분간 달려 밤하늘의 별을 하나둘 헤다보니 마침내 아웃리거 리조트가 위치한 섬이 시야에 보이기 시작했어요.

 

 

썰물이 심해서 수심이 엄청 얕아진 탓에 보트가 해변 가까이까지는 못 들어오고 한참 전에 멈추게 되구요.  짐을 들고 해변까지 걸어서 들어와야해요. 캐리어같은 무거운건 보트 모는 분이 들어주긴 하지만 어느정도 한계는 있는거니까...

 

 

아웃리거 리조트 리셉션의 모습이에요. 리셉션앞 좌석에 앉아 기다리니 체크인을 위해 눈섭을 예쁘게 다듬은 남자 직원이 다가와 친절하게 응대를 해주네요. 맛좋은 웰컴 드링크도 함게 서빙해줬어요.

 

 

 

이 사진은 다음날 아침에 따로 찍은거긴 한데요. 이렇게 골프장 카트가 와서 짐을 싣고 배정받은 방으로 안내해주게 됩니다. 리조트 안은 이동하기에는 넓고 햇볕은 따가우니 수영장이든, 레스토랑이든간에 이동시에 콜을 하게 되면 언제든 달려와서 싣고 날라주는데요. 실제로는 저녁 먹으러 갈때만 한번 더 이용해보고 그 다음부터는 그냥 걸어다녔어요. 걷기에 엄청나게 무리되는 거리도 아니었고, 카트 부르느라 콜 하는게 더 번거로웠거든요.

 

 

  

 

아웃리거 리조트는 독립된 방갈로(?) 라고 해야되나.....아무튼 독채로 이루어져있는 형태인데 아웃리거 리조트가 좋다는 후기를 하도 많이 읽어서 은근 기대했었나봐요. 너무 낡았네요. 솔직히 저는 비추입니다만, 피피섬에서는 이 리조트가 최선인지도 모르죠.  피피섬의 건물이 전반적으로 모두 노후되었다는 인상을 거리 곳곳에서 받았거든요.

 

 

 

 

웰컴 과일과 티비. 협탁등이 놓여있구요. 웰컴 과일은 다음날에도 리필은 안돼요. 짐을 내려다 준 카트 운전사 직원이 방에 대해 이것저것 설명해주면서 돌아가지 않고 입구에서 우물쭈물하길래 아차 하며, 팁을 쥐어줬어요. 익숙하지 않은 팁문화는 항상 부담이 되네요.

 

 

 

 

물과 티는 공짜고, 아랫층에 놓인 스낵류와 벌레 스프레이등은 유료에요.

 

 

 

 

욕실 바깥쪽에 세면대가 놓여있고.

 

 

 

 

어메너티로는 작은 비누하나와 리필해서 쓰는 샴프, 린스등이 있습니다.

 

 

 

 

욕실용 큰 타올이 놓여있고

 

 

 

 

한쪽은 커튼이 가리워져있는 샤워공간, 그리고 변기와 예의 그 호스가 자리하고 있네요. 전반적으로 룸 자체의 시설은 꽤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정리는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어요. 밤이 늦어 첫날은 룸 사진을 이정도만 찍고 저녁식사를 한 후 바로 잠자리에 들었네요. 저녁 식사는 리조트내의 로컬 레스토랑에서 했는데 다음 포스팅에서 조식과 더불어 간단한 후기 올려볼게요. 이동만 했는데도 참 긴 하루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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