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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 푸켓

푸켓 여행 후기 : 파통 프로메나데 Patong Promenade 푸드코트에서 현지식 시원하게 즐기기

by June101 2015.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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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다보면 아침 식사야 늦잠 자게 되기 때문에 거르거나, 혹은 호텔의 조식으로 해결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다면 점심식사는....? 대부분 현지식으로 조달하게 되기 십상이죠.

 

 

푸켓에서는 근처의 섬들로 투어를 나가게 되는게 아닌 이상은 거의 빠통 시내에서 머무르게 되는데요. 대부분 에어컨 시설이 열악한 뻥둟린 현지 식당인지라 점심시간 무더위속에서는 정말 고역이죠. 점심 땡볕에서는 시원한 쇼핑몰 속으로 이동하는게 최고의 선택인거 같아요.

 

 

 

푸켓의 최대 쇼핑센터인 정실론에도 많은 식당들이 포진하고 있지만 간단히 먹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정실론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patong promenade 라는 미니 쇼핑센터의 2층에 자리하고 있는 푸드코트도 괜찮으실듯해요. 위 사진을 보시면 유리속에 정실론이 살짝 비치고 있네요. 정문은 딱 정실론 맞은편이구요. 옆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타이거 클럽쪽 거리를 걷다보면  크-게 푸드코트라고 써있기때문에 찾기 쉬우실거에요. 특히, 이 건물 1층에는 한국인 전용 여행사가 있으니까 근처 섬 투어를 예약하실때 방문하시면 유용하실듯해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푸드코트입니다.

 

 

 

 

입구에 쿠폰 이라고 써있는 부스가 보이고, 직원이 앉아있는데요.

 

 

 

 

여기서 돈을 주고 20바트짜리 쿠폰들로 교환을 해야돼요. 화폐처럼 쓰이는 쿠폰들인데,  남으면 다시 돈으로 환불해주니까 걱정없이 바꾸셔도 되구요.

 

 

 

 

바로 입구쪽에 보이는 자리는 한참 점심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텅 비어있길래. 여기서 먹어도 되나 싶은 생각이 잠시 들었어요. 분명 오픈은 한 상태지만,  사람이 이렇게 없다면 재료에 무슨 문제가 있지 않을까 라는...노파심 같은거.

 

 

 

 

그나마 밝은 쪽에 옹기종기 모여앉아있는 몇몇의 관광객들을 보고 그리 비싸지도 않은데 일단 주문부터 해보자 싶어서 음식 코너들을 기웃거려봅니다. 가격은 거리의 노천 식당보다 더 싸면 쌌지 비싸지는 않았던거 같아요.

 

 

 

 

메뉴를 보고 선택한 후 일하고 있는 직원에서 바로 주문하고 쿠폰으로 계산하면 되구요. 진동벨 같은건 없으니까 알아서 찾으러 가야 해요.

 

 

 

 

빨간 색 화살표로 표시해둔곳을 보면 coupons only 라고 써있죠.

 

 

 

 

정체모를 몇개의 소스들을 가져다가 포진시켜놔봤어요.

 

 

 

 

시큼한 향신료 맛으로 많이 낯선 음식인데, 혹시 이런 비쥬얼로 생긴 음식이 있거들랑 한국분들은 조심해서 주문하시길...십중팔구는 입에 많이 안 맞으실 거에요. 좀 다른 입맛의 소유자인 친구중 한명은 이걸 엄청 잘 먹었었어요.

 

 

 

 

토속 한국적 입맛을 가진 또 다른 친구는 음식 때문에 아주 고역을 치루었었는데요. 그나마 돈까스 라는 음식명에 좀 익숙하다 싶었는지 돈까스를 주문하더니 이것 역시 손을 못대더라구요. 생긴것만 돈까스지, 축 젖은 튀김옷에 고기도 등심이나 안심을 쓴게 아닌, 뭔가 좀 요상한 부위를 쓴거 같은 맛.

 

 

 

 

이것 역시 시큼한 맛이 많이 나면서 고수까지 곁들여진 볶음류이구요.

 

 

 

 

태국식 누들 샐러드에요. 차갑게 혹은 덥게 해서 내어주는데 피쉬소스로 쓰윽 버므린 이 샐러드가 너무 좋아서 저는 거의 매끼마다 주문했었던거 같아요.

 

 

 

 

여행의 처음에는, 흔한 팟타이 따위 여기까지 와서 먹지 않을테야. 라며 외면했었는데 거의 막바지에는 팟타이도 주문해봤구요. 흐물흐물한 해산물은 정말 그 정체에 대해 의구심이 들게 하지만 뭐 지금까지 이상이 없는걸로 봐서는 괜찮은가봐요.

 

 

 

 

오랜만에 밥도 먹어줘야지 라며 주문한건데, 걍 머 짭쪼름하기만 한 닭고기와 맨밥 먹는 기분.

 

 

 

 

코코아 주스는 푸켓에서 빠트릴 수 없는 즐거움이었구요. 여행을 다녀온지 어느새 한달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한달즈음이 또 다시 가고 싶다 라는 생각으로 그리움에 달뜨게 되는 고비인거 같아요. 여.행.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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