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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여행, 모차르트 광장 레지던츠- 호엔잘츠부르크 요새 - 논베르크 수녀원

by June101 2015.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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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 관광에서 빠트릴 수 없는 호엔잘츠부르크 요새는 잘츠부르크 시내의 어디에 있든지간에 그 모습을 올려다볼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하며 존재감을 묵직히 드러내고 있는곳이에요. 간단히 잘츠부르크에 들리시는분들도 이곳만큼은 꼭 찍고 올만큼 랜드마크이기도 하구요.

 

 

 

'높은 잘츠부르크' 라는 뜻의 호엔잘츠부르크 요새 찾아가는길

 

 

 

 

 

레지던츠

 

잘츠부르크 카드가 있으면 입장 무료, 5시까지니까 시간내에 입장하셔서 천천히 둘러보세요. 레지던츠탑에 달린 35개의 종은 하루 3번 '7시, 11시, 18시'에 모차르트의 음악에 맞춰 땡댕땡땡 예쁜 연주를 들려줘요. 저는, 광장 가득히 들리는 종소리를 요새 위에 올라가서 전경을 내려다보며 들었어요.

 

 

 

 

공중 부양 명물 아저씨

 

 

 

 

지나가는 사람들이라면 모두들 걸음을 멈추고

 

 

 

 

요리조리 살피며 비밀을 캐내려고 애쓰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의외로 비밀은 아쥬아쥬 쉽다는거!! 사진만 뚫어지게 살펴봐도 아하! 알아낼 수 있어요.

 

 

 

 

모차르트 광장의 잘츠부르크 대성당

모차르트가 유아세례를 받았다는곳이구요.

 

 

 

 

 

호엔잘츠부르크 요새를 바라보는 금빛 구 위의 사람

바닥에 그려진 체스판

 

 

 

 

체스말들은 꽁꽁 줄로 묶여있네요.

 

 

 

 

아저씨. 어딜 하염없이 보시나요? 이 구조물은 누가, 왜, 무엇때문에, 언제부터 만들었던건지 대충 뒤져봤는데 찾을수가 없네요.

 

 

 

 

 

아무튼, 광장의 랜드마크임에는 틀림이 없는걸로

 

 

 

 

 

성 페터 성당 묘지 (카타콤베)

 

 

 

 

이 묘지는 영화 사운드오브뮤직 에서 폰 트랩 일가족이 탈출하기전에 숨었던 장소로 유명해요. 참고로 마리아와 폰트랩일가는 실존인물들이에요.

 

 

 

 

 

 

철 세공으로 아름답게 장식된 묘비가 유명한곳이라고도 하는데, 잘츠부르크는 게트라이데거리의 간판과 더불어 철세공이 특기인곳인가봐요.

 

 

 

 

 

호엔잘츠부르크 요새 올라가는 등산열차 타는곳. 등산열차, 요새, 박물관 모두 잘츠부르크카드 있으면 프리패스입니다. 없으면 11유로정도.

 

 

 

 

 

여기 간판도 열차모양이 이쁘게 철제로 만들어져있네요.

 

 

 

 

 

요새의 테라스

 

 

 

 

 

 

테라스에서 바라다보는, 시내 전경.

 

때마침 오후 6시에 맞춰, 광장 아래 레지턴츠탑에 35개의 종이 모차르트의 음악을 연주하는 소리가 바람결에 들려오네요. 짧은 시간 머무르는 잘츠부르크라서 더욱더 그랬을까요. 매시매시 시간가는게 너무나 아깝고 안타까웠어요.

 

 

 

 

 

요새안에 있던 마리오네뜨 뮤지엄

 

 

 

 

 

 

마리아와 폰트랩가족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마리오네트인형극 장면이 나와서인지 곳곳에서 폰트랩 가족들을 내세운 마리오네트인형을 심심찮게 볼 수 있어요.

 

 

 

 

 

 

전쟁에 대한 물품을 전시해놓은 박물관도 있고, 심지어 중세 고문실 같은곳들도 있었는데  관심밖이기도 했지만, 촬영 금지인 방도 많았기에 사진은 과히 찍지 않았어요.

 

 

 

 

 

주교가 사용했던 침대래요. 엄청 작아요. 옛날 중세 사람들은 키가 참 작았나보다 싶었어요. 1m 조금 넘을려나....아무튼, 내 컴퓨터 책상도 저것보다는 넓겠다 싶었네요.

 

 

 

 

요새 아랫층으로 내려왔어요. 벽에 그려진건 아마도 해시계인가봐요.

 

 

 

 

 

내려 갈때는 등산열차를 타지 않고 걸어내려가볼 생각이었어요. 마리아가 수녀생활을 한 논베르크 수도원을 구경해보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이 길이 아닌가봐요. 스맛폰속 앱이 가르켜준 방향으로 잡고 걸어내려갔는데 철창이 가로막혀있네요. 여기저기 왔다갔다하다가 길 찾기를 포기하고 그냥 등산열차를 타고 왔던길 그대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열차를 타고 출발했던곳으로 되돌아온 우리.... 그리 멀지 않은 거리일거 같아서 논베르크 수녀원 찾아 삼만리에 다시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수녀원에서 나와, 씩씩하게 걸어나오던 마리아의 길을 되짚어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논베르크 수녀원 발견!

 

사운드오브뮤직의 마리아가 수녀생활을 했던 수도원이구요. 이곳은 714년에 세워진 독일권에서 가장 오래된 수도원이라고 하네요. 일단, 여기는 외부에 공개된 공간이 매우 한정적인곳이에요. 그걸 알면서도 여기까지올라온건, 영화를 워낙에 재미있게 본 탓도 있고, 카톨릭신자로서의 호기심도 더해진때문일거에요. 뭐, 그리 먼 거리는 아니니까 올라올만해요.

 

 

 

 

 

 

 

수녀원 뒤뜰의 묘지 공간

 

 

 

 

 

 

마리아가 수녀원을 나설때 나왔던 곳이기도 해요. 여기가 사적인 출입공간인가봐요. 작은 성당 내부는 다행히 들어가볼 수 있었구요. 잠시 들어가 기도 간단히 드리고 나왔네요. 유럽여행중 성당은 휴식 공간으로도 훌륭한거 같아요 :)

 

 

 

 

 

걸어나오는길에 마주친, 견습 신부님일까요.? 키가 족히 2미터는 될것 같은........짱 훈훈한 애기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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