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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 터키

터키 안탈리아 마리나 항구, 콘얄트 비치 유료 해변

by June101 2015.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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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탈리아는 지중해 최대의 휴양도시로 꼽히는곳인데요. 단어 그대로, 지중해 바다를 끼고 있어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고 낭만이 있을뿐만 아니라 고대 로마시대의 풍부한 문화유산이 많이 남아있어 역사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는곳이라고 합니다.   

 

 

길게 펼쳐진 이곳은 콘얄트 해변이에요.

   

 

 

 

콘얄트 해변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긴하지만 물살이 많이 거칠고 바닥은 모래가 아닌 조약돌과 자갈로 이루어져있어 상상하던 해수욕장의 모습과는 조금 거리가 먼 느낌이에요.

 

 

 

 

마리나 항구

 

구시가지인 칼레이치 서쪽에 자리한 항구로 2세기 무렵부터 지중해를 오가는 배들의 정거장 역할을 수행했었다고 해요. 지금은 그 기능은 다하였지만 여전히 관광 명소로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곳이기도 하구요.

 

 

 

 

작은 만으로 보이는 이곳 마리나 항구에는 사진에서처럼 많은 사설 보트들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 보트들은 관광객들에게 지중해로의 짧은 보트 투어를 제공해주고 있어요.

 

 

 

 

꼭 가격 흥정 하셔야 해요. 처음에는 2명에게 5유로를 부르더니, 그냥 돌아서서 갈려는 찰라 2명 5리라를 부르더라구요. '유로' 가 '리라'로 바뀌는 밀땅의 묘미가 참 어이 없기까지 했어요. -.-

 

 

 

 

투어는 한시간 가량 진행되는데요. 꼭 권해드려요. 우선은 가격도 별로 안 비쌀뿐더러 한갓진 이곳의 여유와 지중해 바다를 온 몸으로 느끼는 기분은 참 행복하거든요.

 

 

 

 

여러가지 재미난 컨셉으로 이루어진 보트들이 많은데요.  그중 우리가 탄것은 캐레비안 해적선 컨셉의 보트였어요.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구요.

 

 

 

 

'행복한' 안탈리아는 바로 '사랑'입니다.

 

 

 

 

마리나 항구의 방파제를 따라 조금만 걷다보면 또 하나의 요새처럼 생긴 이곳에서 작은 '유료' 해변을 발견하실 수 있어요. 이 포스팅 초반에 언급드린 무료해변인 콘얄트 해변의 연장선상에 있는 곳이지만 뭐, 일단은 '유료'공간으로 돈을 지불한 소수만 들어와 앉아있는거니 무료로 입장 가능한 콘얄트 해변보다는 살짝 안정감 있게 머무르며 해수욕을 즐겨볼 수 있는곳이에요.

 

 

 


 해변과 썬배드와의 거리를 보시면 짐작되시겠지만

참 협소한 공간이긴 하죠.

 

 

 

 

라라의 프라이빗 비치에서 놀다가 온 우리 눈에는 차지 않지만 그래도 좀더 날것의 즐거움은 충분히 느껴볼 수 있는곳이에요.

 

 

 

 

 다닥다닥 붙어서 옆 썬배드의

일광욕중인 언니의 늘씬한 뒷태도 감상하고

 

 

 

 

 풍성한 아주머니의 셀룰라이트도 감상하고

 

 

 

 

라라 비치보다는 물살이 거칠기는 하지만

라라에 못지 않게 투명하고 깨끗한 바닷가에서 수영을 즐겨보기도 하구요.

 

 


   

 

 

그리 오래 머무르진 않았지만,

유료해변에서의 여유도 나름 즐거웠어요.

 

 

 

 

썬배드에 누워 발끝 너머로 본, 저 멀리 펼쳐진 바다와 맞닿은 뭉개구름 몽실한 하늘도 예뻤고 틈틈이 지나가는 투어객들을 실은 보트도 낭만져 보였구요.

 

 

 

 

 

성큼성큼 가슴팍 깊이까지 걸어들어가 벌러덩 바다에 몸을 늬여 자연과 혼연일체가 된 기분으로 하늘을 바라보는 재미도 꽤 좋았지요. 정말 여러번 외쳐대고 언급하지만 이곳은 바로 '지중해' 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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