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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 터키

터키. 카파도키아 도자기 마을 아바노스 2. - 크즐으르막 강, 공원의 여유

by June101 2015.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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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노스를 둘러보고, 기념품 쇼핑을 마친후 늦은 점심을 하고 다시 숙소가 있는 괴뢰메를 돌아가기 위해 아까 내린 곳의 반대편 버스정류장으로 향합니다. 앉아서 세월을 낚고 있는 현지 아저씨들에게 물어보니, 시내버스가 지나갈려면 20여분 정도가 남았다는 대답을 해주네요. 그래서, 주변을 설렁설렁 둘러보다가 놓치고 그냥 갔으면 완전 아쉬웠었을 공원을 발견하게 되었던건 여행중의 작은 '럭키'였어요.


 

 

아까, 항아리 케밥을 먹으며 케밥집 이층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바라다보이는곳 전부가 아바노스의 메인 거리이며, 저 멀리 보이는 두개의 탑은 자미가 위치하고 있으며 그 앞에는 작은 공원이 있어요. 이 강가의 공원 꼭 둘러보세요. 사진에 보이는것처럼 멀지 않아요. 아주 좁고 좁은 마을이랍니다.

 

 

 

 

호수 공원으로 건너기전, 여느 유원지처럼 간식 노점상들이 주욱 자리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터키 전통 아이스크림인 돈두르마(Dondurma) 입니다. 아저씨가 들고 있는 찰떡처럼 야무지게 매달려있는것이 아이스크림이에요.


 

 

 

먹거리를 향한 사람들의 바쁜 손놀림

 

 

 

 

작은 다리가 보이고

 

 

 

 

탑 두개의 자미도 보이네요.

 

 

 

 

사람들의 행렬을 따라 우리도 다리를 건너가봅니다.

 

 

 

 

다리 아래 강의 이름은 (나중에 책자에서 확인해보니) 아바노스에 있는 터키에서 가장 길다는 크즐으르막 강인가봐요. 아바노스의 질 좋은 도자기는 이 강의 주변에서 나는 흙으로 만든다고 써있네요.


 

 

 

다리 아래로 노저어 가는 유람 보트도 보입니다.

 

 

 

 

건너편 강 주변의 벤치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는 마을 주민들이에요. 점심 도시락도 싸와서 할머니 손자 엄마 아빠 사이좋게 나눠먹고 있는 모습. 유일한 아시안인 우리들은 여기서도 원숭이 되버리고. 같이 사진찍자고 다가오는 현지 오빠야까지...

 

 

 

 

많은 분들이 옥수수를 하나씩 사서 먹고 있길래 우리도 하나만 서와서 쪼개 먹었어요.소금이 팍팍 들어간 짜면서도 스윗한 옥수수에요.

 

 

 

 

 

스마트폰으로 대충대충 찍은 사진들이라, 포스팅도 대충대충인듯한데 암튼.............이곳 공원에서의 여유로움은 터키 여행중 두번째로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첫번째로 좋았던곳은 아직 올리진 않았지만 안탈리아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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