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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 터키

터키. 카파도키아 도자기 마을 아바노스 1. - 오리지널 항아리 케밥

by June101 2015.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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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늦잠을 자고 일어나 우리가 있는 괴뢰메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나가 아바노스 라는 도자기 마을을 방문해보기로 했어요. 호텔직원에게 시내버스편을 물어 타고 약 20여분인가 이동하여 도착한 아바노스. 카파도키아에는 주민의 70% 이상이 도자기등의 수공예품을 만드는데 종사하고 있는 아바노스라는 마을이 있는데 주민들이 직접 손으로 빚거나 그려서 만드는 이곳의 수공예품들은 터키 전역으로 팔려나가, 터키를 대표하는 관광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는거 같았어요.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길을 따라 올라간 길의 맞은편에 있던 한 가게입니다. 외부는 무척 작아보이죠.

 

 

 

 

안으로 들어가니 생각보다 꽤 깊숙해요. 카파도키아의 다른 모든 건물들이 그러하듯 이곳도 마치 동굴을 연상하게 하는 구조인데요.

 

 

 

 

한참 도자기 빚는데 열올리고 있는 아저씨의 모습도 볼 수 있는데, 구경하고 있노라면 직접 체험해보라며 뿌리치기 미안할정도로 권하기도 합니다.

 

 

 

 

터키에서 뭔가의 기념품을 살 의향이 있으신분이라면 괜히 타도시에서 헤매지 마시고 이곳 카파도키아에서 구입하시면 좋으실거 같아요. 어짜피 카파도키아에서 만들어져 전국으로 뿌려지는거 같으니까요. 이왕이면 원산지가 좋죠. 특히 카파도키아에서도 아바노스를 들리게 된다면 아바노스가 제일 좋구요.

 

 

 

 

기웃거리니, 직원이 윗층에 뮤지엄이 있는데 구경해보지 않을래 제안을 합니다. 쇼핑 의향 충만한 친구의 희망에 따라 뮤지엄을 구경해보기로 해요. 좁은 비밀 창고문을 열고 가파른 계단을 따라 올라가네요.

 

 

 

 

올라가는 계단의 벽에는,

이곳에서 제작중인 도자기 제품들이 걸려있구요.

 

 

 

 

아랫층에서 보던것보다 좀 더 다양하고, 뭔가 품이 많이 들어간듯 보이는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얼마전 독립한 친구가 몇개의 물건에 대한 구입의사를 밝히고 가격 흥정을 시도하니 원래 니들이 관광 가이드와 함께 왔으면 가이드 커미션으로 25%를 줘야했지만 니들끼리 제발로 알아서 찾아온거니 가이드 커미션으로 나갈 25%만큼을 깍아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가게 앞에 있던 낙타와 노새 인형.

 

 

 

 

 다른 비슷한 도자기 공방 가게들도 여럿 옹기종기 모여있고

 

 

 

 

아! 그리고 아바노스의 수공품중에는 카페트도 유명해요. 직접 만든 카페트를 귀찮지도 않은지 하나하나 꺼내보여주는 자부심 대단한 주인아저씨의 열정이 참 부담스러웠어요. 우린 사지도 않을건데 자꾸 꺼내서 보여주면 어쩌겠다는건지 싶더라구요. 그냥 지나가는 말로 물어봤는데, 한국으로 직접 부쳐줄수도 있대요.

 

 

 

카페트 파는 아저씨의 옆 가게에는 아저씨의 아들이 운영하는 공방이 있었는데 대부분의 공예방들이 터키 전통적인 방식과 무늬를 그린 약간 d옛스러운 분위기의 제품들을 다루고 있다면 이곳은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의 그릇들을 파는곳인듯 했는데요. 오너가 젊어서 그런듯도

 

 

 

 

 작업대에는, 직접 접시위에 그림을 그리는 도구들과 물감이 놓여있어요. 이곳뿐 아니라, 거리곳곳에서는 볕이 좋은 곳에 의자를 가져다 놓고 혼자서 도자기위에 그림을 그리는데 열중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카파도키아에서는 항아리 케밥을 먹어봐야 된다고 하는 이유가 뭔가 했더니 이렇게 도자기 마을을 끼고 있어서 그랬던건가봐요. 아바노스에는 항아리 케밥을 파는 레스토랑들이 참 많았는데요. 카파도키아, 특히도 아바노스의 대표 먹거리이니만큼 안 먹어볼 수 없죠.

 

 

 

 아바노스의 항아리 케밥집이에요. 아바노스에 들어서면 바로 정면으로 보이는 케밥집이라서, 이곳을 방문하신 분들이라면 바로 아~ 저기! 하고 딱 알아보실듯해요.

 

 

 

항아리 케밥을 가지고 와서

직접 보는 앞에서 칼로 깨어 접시에 부어줍니다.

 

 

 

 

 

 케밥과 아이란, 피데등의 터키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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