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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 프랑크푸르트

여행의 시작은 공항 라운지에서 : 인천공항 출국동 아시아나 라운지

by June101 2015.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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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간의 일정으로 동유럽 여행을 떠나기로 했어요. 2015년 5월에 다녀온 여행입니다. 이번 여행은 독일 항공 루프트한자를 이용하기로 했구요. 그런 까닭에 독일 국적기의 허브공항인 프랑크프르트와 뮌헨을 올때와 갈때 각각 들려야 하는 일정이었어요. 스탑오버로 좀더 짜임새 있는 일정을 계획해보기도 했지만 제가 가는 날짜에는 경유 좌석이 남아있지 않다고 하여 스탑오버는 포기할 수 밖에 없었구요. 대신, 경유 시간을 최대치로 잡아서 각각 하루씩 독일에 머물며 잠깐이나마 프랑크프르트와 뮌헨을 구경해보기로 했습니다. 

 

 

여행의 시작은 공항내의 라운지를 이용하는걸로 시작합니다. 이코노미 좌석을 예약하긴 했지만, 아시아나 다이아몬드 카드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세계 각국 공항의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어요. 이번 여행은 루프트한자를 이용하기로 했기때문에 탑승동에 있는 아시아나 라운지로 향했습니다.

 

 

 

폰카로 찍긴 했지만, 인테리어는 출국동 아시아나 라운지와 크게 틀리지 않았어요. 단지, 사람은 출국동보다 덜 붐벼서 좋았었던거 같아요.

 

 

 

 

간단한 케이터링 바가 준비되어 있어요. 약간의 요기만 할 수 있을 정도로 음식의 질이나 가짓수에 대해서는 기대를 하지 않는게 좋아요.

 

 

 

 

샐러드, 음료, 빵, 스프와 두어가지의 웜푸드 등이 있는데 맛도 없고 뭐 그저 그렇습니다. 인테리어만 좋은 아시아나 라운지에요.

 

 

 

 

그나마 제일 나은게 라면이니 말 다한거죠. 이왕에 가져다 놓을거면 가짓수는 그렇다쳐도 맛정도는 신경써서 가져다 놓으면 좋알것을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오후 출국이지만, 아침 일찍 집을 나섰기에 식전이었던고로 이것저것 주워먹으며 배부터 채워봅니다.

 

 

 

 

커피와, 그리고 주 메인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컵라면으로 요기를 하고

 

 

 

 

라운지의 한쪽에는 화장실, 샤워실, 그리고 마사지 체어가 있어요.

 

 

 

 

저는 안마 의자에 앉아 뭉친 어깨를 풀고 있기로 했고

 

 

 

 

제 일행은 샤워를 하고 싶어해서 카운터로 가서 샤워실 키를 받아왔어요.

 

 

 

 

샤워실은 세면대와 간단한 어메너티가 준비되어 있구요.

 

 

 

 

샤워브스에는 도브 샴프, 린스, 바디샤워등이 갖춰져있고 깨끗한 수건도 걸려있습니다. 라운지의 샤워실은 경유편을 이용하거나 오후늦게까지 여행지를 돌아다니다가 공항에 왔을때 여러모로 유용한거 같아요. 인천공항에서는 사워실을 사용할일이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샤워실 내부를 봤네요.

 

 

 

여기는 라운지의 다른 한켠에 마련된 컴퓨터실입니다. 상대적으로 인테리어는 많이 약하네요. 동네 독서실 같은 분위기입니다. 아무래도 요즘은 다들 1인1스맛폰 내지 노트북 시대이다보니, 이용빈도가 떨어지는곳이라 신경을 덜 썼나봅니다.

 

 

 

 

삼성 노트북이 데스크마다 하나씩 놓여있어요. 미쳐 못한 프린트물이 있다면 이곳에서 프린트하시면 좋아요. 프린트분량은 무제한이긴 하지만, 청소하는 아줌마가 한번 눈치를 주고 가셨어요. 흥.....-.- 아무튼, 저는........이곳에서 푹 쉰후 떨리는 출국을 위해 안내방송을 듣고 나섭니다. 아시아나 라운지는 인테리어와 부대시설만큼은 지금껏 이용한 라운지중에서는 제일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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