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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 푸켓

푸켓 피피섬 후기 아웃리거 리조트의 풍경들

by June101 2015.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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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으로의 10흘간의 휴가 기간중 2박3일 일정으로 들린 피피섬에서의 아웃리거 리조트에서는 애초 생각과는 달리 첫날 너무 밤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온일로 지낼 수 있는 시간이 하루밖에 없었어요.

 

하지만 그나마도 근처섬 투어를 하고 싶어하는 일행의 바람때문에 양껏 만끽하지 못했었던거 같네요.

 

이번 포스팅은 걷는내내 시간이 아까워 계속계속 찍어댔던 리조트내의 모습들 올려볼게요.

 

 

 

각각의 독립된 방갈로가 우리의 숙소였어요.  지은지 오래되어 내부는 좀 낡았지만, 곳곳에서 임시로 수리중인 모습을 보면, 나름 꾸준한 관리를 하고 있는듯 했어요.

 

 

 

 

코코넛 야자수들이 휴양지의 풍치를 더 돋아주네요.

 

 

 

 

코코넛이 떨어질 수도 있으니 주의하라는 표지는 애교. 떨어지는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부지런히 코코넛을 수확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요 길을 따라 양 옆으로 많은 방갈로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내부가 꽤 넓어요.

 

 

 

 

골프장에서 볼 수 있는 이런 카트를 요청하면 몇분이 채 걸리지 않아 달려와서 원하는 지역으로 데려다 주는데 실제로는 쉬염쉬염 걷는편이 더 조아요. 리조트 내부도 구경할겸 말이죠.

 

 

 

 

바닷가쪽 이정표들입니다. 각종 샵들 위치나, 레스토랑 위치, 빌라위치, 휘트니스센터 위치등이 표시되어 있네요.

 

 

 

 

저는 바닷가를 마주보는곳에서 조금 더 들어간 위치의 방갈로에 묵었어요.

 

 

 

 

룸 넘버 318. 기억 못하고 있었는데 사진으로 남아있었네요. 기록은 기억력을 지배한다 라는 광고 카피의 말처럼, 모든것을 기록해놓으면 기억하지 못하던것들을 다시 꺼내어 정리해볼 수 있어 좋은거 같아요. 제가 사진찍는걸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방에 올라가기 전에 해변에서 뭍혀온 모래등을 깨끗이 씻어내려줄 수 있는 물이 담긴 항아리가 있구요.

 

 

 

 

제가 있던 방의 맞은편에 있던 방이에요. 작은 테라스에 썬베드가 두개. 그리고 구석에는 만일을 대비한 장우산까지....

 

 

 

 

아침 일찍 나오니, 고양이 한마리가 올라와 꾸벅꾸벅 졸고 있네요. 고양이가 나를 무서워하는게 아니라, 내가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형국.

 

 

 

 

 

아침에 눈을 뜨면 시끄러운 새소리가 꺅꺅꺅꺅 기분 나쁘지 않게 들리는데요. 시끄러운 소리의 주인공 녀석입니다. 폴짝폴짝 신나게 뛰어다니는 모습을 혹여 날아갈새라 멀지감치서 찍어봤어요.

 

 

 

 

한가롭던 그곳의 여유가 지금은 별로 생각나지 않는걸 보면, 아무래도 머물렀던 시간들이 너무나 짧았었던탓인듯 싶습니다.

 

 

 

 

나에게 푸켓, 그리고 아웃리거 리조트란.......................그냥, 내가 어느 여름 휴가로 떠나 잠시 머물렀던곳. 뭔가 심적인 에너지 소비가 엄청 많았기에 다시는 찾고 싶지 않은곳..... 이라고 정리할 수 있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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