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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 다이어리/- 맛집 다이어리

서래마을 동남아 태국 베트남 음식 맛집 , 잇스파이스 it spice

by June101 2016.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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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마을 잇스파이스 it spice 는 동남아 음식 전문 레스토랑이에요. 사실 국내에 들어와있는 동남아 음식 레스토랑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많이 변형되어 특유의 향신료맛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때문에 갠적으로는 즐겨찾는류의 레스토랑은 아니에요.  

 

 

위치는 서래마을 메인거리에서 방배중 방향으로 쭈-욱 직진. 예전 스토브 자리 바로 직전 건물 2층이에요.

 

 

 

 

톳만쿵 (18000원)

 

스타터로 먹은 새우고로케입니다. 새우가 큼직큼직하게 다져져서 들어가있는데 새우 좋아하시는분들 입에는 괜찮을지도.... 하지만 제 입에는 그냥 쏘쏘- 더구나... 너-무 비싸요. 새우가 제아무리 비싸도 저 탁구공만한 고로케 네덩어리가 18000원이라니 사악하네요. 

 

 

 

 

짜조 9000원

 

두번째로 먹은 스타터 메뉴입니다. 사진으로 상상되는 거의 바로 그맛일거에요. 돼지고기, 새우, 버섯, 당면, 각종 채소를 넣고 돌돌만 스프링롤을 튀긴건데요. 쌀국수 대신 당면을 넣은게 특이하다고 해야하나 의아하다고 해야 하나.....암튼 그랬어요. 살짝 고기잡내가 나긴했지만 무시할 수 있는 수준 정도였어요.

 

 

 

 

 

 

코코넛 새우튀김 12000원

 

이것 역시 스타터 메뉴구요. 익숙한 맛의 코코넛 새우튀김인데, 아래에 파채가 깔려있어요, 함께 곁들여 먹으면 상콤하게 먹을 수 있어요. 스타터 메뉴는 이렇게 총 3가지를 시켰는데 양이 그리 많지 않기때문에 가볍게 먹어치울 수 있었어요.

 

 

 

 

 

쏨땀 9000원

 

그린파파야샐러드입니다. 살짝 덜익은 파파야를 채썰어 각종 채소, 땅콩가루 기타외 소스등을 넣어 버무리는 태국의 아-주 대중적인 곁들임 음식이죠.

 

 

 

 

 

얌운센 12000원

 

우리가 시킨 두번째 샐러드에요. 사실 갠적으로는 쏨땀이야 먹어도 그만 안 먹어도 그만이었지만 얌운센과 똠양꿍은 저에겐 빠트릴 수 없는 동남아 음식 목록에 랭크되어 있는것들이에요. 태국여행가면 매일매일 얌운센은 꼭꼭 시켜먹곤해요. 비록 현지의 맛은 1도 안 느껴졌지만 갈증을 어느정도 달래었다는것에서 만족.

 

 

 

 

 

톰양쿵 9000원

 

스타터 스프 메뉴에 있는 작은 사이즈의 톰양쿵을 주문했기에 9000원이에요. 메인메뉴 톰양쿵은 25000원이었던거 같아요. 이것 역시 현지 맛을 느끼기에는 턱도 없지만, 동남아 향신료에 약한 한국인들이 먹기에는 무난했어요. 말아먹을 수 있게 쌀국수도 함께 곁들여져나와요.

 

 

 

 

 

분짜 13000원

 

쌀국수와 각종 채소, 그리고 양념된 돼지고기를 함께 섞어 휘시 소스에 담궈서 먹으면 돼요. 베트남식 비빔국수인 분보남보와는 사용하는 소면(분)부터 재료까지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될거 같아요.

 

 

 

 

 

뿌팟퐁 커리 28000원

 

이건 밥이 곁들여져나왔어요. 게살을 발라먹고 커리소스에 밥을 비벼먹으면 되는데요. 같이 간 일행은 이 메뉴를 참 마음에 들어했지만 저는 정말 실망했어요. 태국식커리라고 메뉴설명에 당당하게 써놨으면서 조리방법만 태국식을 차용했지, 정작 중요한 커리는 태국 커리를 사용하지 않았나봐요. 한국의 분말카레를 썼네요. 아시겠지만 한국카레와 일본카레의 맛이 틀리듯이 태국 카레의 맛도 틀려요. 전 일부러 집에서 태국 카레 구해 먹기도 할 정도로 태국 카레 좋아하기때문에 어느정도는 그 맛을 기대했었는데, 한입 떠넣어보고, 에이- 이게 뭥미......싶더라구요.

 

 

 

 

파인애플 볶음밥 12000원

 

 

 

 

 

팟타이 18000원

 

팟타이는, 너무 흔한 메뉴라 배도 부른데 굳이 주문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매콤한맛이 괜찮았어요. 먹은 메뉴중에 오히려 제일 안 끌렸던 얘가 제일 괜찮았던 느낌이네요. 이상- 마무리하며, 조금이라도 동남아에서 먹었던 향신료 짙은맛을 기대한다면 비추에요. 또한 메뉴중 대놓고 고기가 들어간 음식은 피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고기 잡내가 많이 나서, 후기에 올리지 않은 음식중 하나는 거의 남기다시피 하고 나왔었어요. 하지만 무난하게 한국적 입맛으로 즐기기에는 괜찮은곳이에요. 누군가 동남아 음식 먹고 싶다고 하면 이곳으로 데리고 갈거 같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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