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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 미국

크루즈여행 : 버하마 (잃어버린도시) 아틀란티스 리조트

by June101 2016.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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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낯선 버하마는 미국인들이 자주가는 대표적인 휴양도시중 하나라고해요. 우리가 동남아의 푸켓 파타야등을 자주 가는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거 같아요. 또한 버하마는 면세지역이라 쇼핑하는 재미도 좋다고(내내 크루즈선내 룸에 비치된 티비에서 떠들어댐) 하는데요.

 

 

크루즈에서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눈을 뜨자마자 아침을 먹기 위해 부페 식당으로 달려갔는데 식당의 넓은 창으로 보이는 모습은 밤새 달려 찾아온 버하마의 맑은 바다와 높고 푸른 하늘의 모습이었어요.

 

 

 

 

크루즈 위에서 통유리창 너머로 찍은 버하마의 첫모습입니다. 스케줄표를 보고 다음날 눈을 뜨면 버하마에 도착해있겠구나. 라는건 알았지만 어떤곳인지에 대해서는 사전 조사를 하고 가지 않은탓에 버하마라는곳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는데 이렇게나 첫인상이 어여쁜 휴양 도시였더라구요.

 

 

 

 

 

정박지인 버하마의 낫소에 내리면 지나게 되는 관문입니다. 다소 형식적이긴 하지만 이곳에서 여권을 확인하고 도시로 입성하게 되는 절차를 거치게 되구요.

 

 

 

 

 

건물안에는 이런 간단한 선물등을 살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관광용 마차네요.

 

마차외에도 바이크 등도 대여 해주는곳이 있는데, 해변가까지 도시를 자유롭게 돌아보고 싶다면 바이크를 빌리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더라구요. 길은 넓은데다가 중심가 외에는 거리에 다니는 차도 없고 예쁘고 이국적인 풍경에 마음이 쏠리긴 하지만 이마저도 햇살을 맞으며 오래 걷다보면 지칠수도 있거든요.

 

 

 

 

 

아무튼 간단한 입국 절차를 마치고 건물을 나서면 많은 호객꾼들이 각각의 이동지를 떠들어대며 사람들을 모으고 있는데요. 일단 우리 일행은 버하마에서의 랜드마크라고 생각되는 아틀란티스 리조트를 가보기로 하고 여기저기 흥정을 시작했어요. 일인당 5달라에 편도로 데려다 주기로 하고 대기하고 있는 봉고차에 올랐구요. 봉고차에 인원이 다 채워져야지 출발을 해요.

 

 

 

 

정말 잠시간 달려 도착한 아틀란티스 리조트의 로비 모습입니다. 숙박객보다, 우리같이 잠시 들린 관광객이 더 많을듯한 모습이었어요.

 

 

 

 

 

기대했던것만큼 좋거나 웅장한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꽤 유명한 아틀란티스 리조트를 직접 보게 된건 여행중 얻게 된 하나의 작은 운인거 같았어요.

 

 

 

 

 

몇몇 명품들이 파는 상가를 지나가면

 

 

 

 

다들 폼 잡고 찍는 조형물이 보이구요.

 

 

 

 

각각의 별자리들이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는 높은 천장의 이곳은

 

 

 

 

아틀란티스 리조트내의 카지노 에요.

 

소심해서 멀리서 살짝밖에 못 찍었네요. 미국에서는 흔하고 흔한게 카지노라 참 아무렇지도 않게 많이 들락거리게 된거 같아요. 미국의 영향권아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곳 버하마에서도 카지노의 성업은 예외가 없네요. 크루즈선 안에도 카지노가 있었구요. 저야 아무것도 할줄 몰라서 노인들처럼 앉아 슬롯머신만 주구장창 눌러대긴했지만요.

 

 

 

 

 

 

'아틀란티스 리조트' 하면 거대한 수족관에 대해 찬사를 보내시는분들이 많던데요. 그냥 말 그대로 거대한 수족관이네요. 저는, 우리나라 코엑스에서와 같은 아쿠아리움을 상상했었나봐요. 사진속 벽면에 위치한 수족관이 전부다 인데, 기대치와 달라서 이것말고 다른곳에 더 있지 않을까 계속 의문이 들더라구요.

 

 

 

 

 

탁해보이는 물속을 거니는 물고기들과,  가라앚은 아틀란티스 도시를 표현해놓은듯한 몇몇 조형물들로 채워져있는 수족관의 모습

 

 

 

 

리조트의 바깥쪽으로 나오면 넓은 정원과 수영장과 해변쪽으로 이어지는 길이 나오는데요.

 

 

 

 

리조트 주변을 따라 인공적으로 만들어져있는 연못이에요.

 

 

 

 

직접 체험을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구요.

 

 

 

 

넓쩍넓쩍하고 커다란 것들이 물속을 헤집고 다니고 있네요.

 

 

 

 

대충 이런애들

 

 

 

 

리조트의 전체모습입니다. 너무 커서 카메라안에 다 안 들어오네요. (기본렌즈의 비애에요. 다음 여행에는 광각 렌즈 꼭 장만할려구요)

 

 

 

 

분수정원

 

 

 

 

짱 스릴 있어 보이는 요 워터 슬라이드는 아틀란티스 리조트의 명성 자자한 '믿음의 도약 Leap of Faith' 에요. 사진 꼭데기 위쪽에 보면 사자 입 모양의 슬라이드 출발점이 보이죠. 거의 90도로 꺽이는 슬라이드의 실제 탑승 모습을 못봐서 아쉽긴 하지만 곧 완공된다는 하이난의 아틀란티스 리조트를 꼭 방문해봐야겠다는 다짐이 드네요.

 

 

 

  

 

분수정원 앞쪽으로 난 길을 쭉 걸어가면 해변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는데 사진을 보셔도 아시겠지만 저녁무렵이 되니 바람도 엄청 많이 불고 하늘도 금방 비가 내릴듯이 칙칙해졌어요.

 

 

 

 

 

리조트를 등지고 이렇게 다리를 건너오면

 

 

 

 

만나게 되는 프라이빗 비치. 날씨탓인지......참 실망스러운 해변의 모습

 

 

 

 

아틀란티스 리조트에서 빼놓을수 없는건 바로 돌고래 체험일텐데요.

 

 

 

 

너무 늦은 시간이라 문을 닫았네요. 살짝 옆길로 새는 이야기인데, 검색 해보니 돌고래와 수영할 수 있는 경험외에도 버하마에는 돼지섬이라는곳이 있어서 돼지와 수영할 수 있는곳도 있대요. 설마 지난 푸켓 피피섬에서의 원숭이섬에서의 원숭이들처럼 불쌍하고 비루하게 살고 있는 모습은 아니겠죠.

 

 

 

 

 

버하마에서의 짧은 관광을 마치고 크루즈로 돌아가는길. 벌써 깜깜하게 어둠이 깔려버렸어요. 많은 크루즈선들이 정박해있지만 단연코 우리 크루즈선이 젤로 이쁘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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