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해외여행/- 스위스

스위스 알프스의 영봉 마테호른, 목가적인 풍경을 가득담은 체르마트

by June101 2015. 9. 16.
반응형

알프스의 영봉 마테호른을 배경삼은 만연설을 만끽하고, 내려오는길엔 곤돌라의 중간정착지인 푸리에서부터 하이킹을 하여 마을로 향하기로 했어요. 체르마트에서의 하이킹! 이 역시 정말 추천드리고픈 코스에요. 여러 나라를 돌며, 유명하다는 하이킹 코스를 나름 많이 돌아보긴했지만 청정지역 스위스 체르마트에서의 하이킹은 정말 색다른 느낌이에요.

 

 

 

 

우리가 걸어내려오기로 한 이쪽 경로가 바로 체르마트의 하이킹 코스로 유명한곳이죠.  가볍게 자전거를 이용한 하이킹을 즐겨봐도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주변의 멋진 풍경들을 감상하며 꺅꺅 소리지르며 마냥 걸어내려오기만 했네요. 하지만 풍경들이 너무 이뻐서 내려오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지도 않았어요.

 

 

 

 

 

휘발유 자동차는 출입금지인 이곳 체르맛의 신선한 공기는 낯설기까지 했고, 목가적인 풍경은 나 여기 스위스에서 평생 살고 싶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했어요.

 

 

 

 

정보에 의하면 아침 9시-9시30분경. 그리고 저녁 5시에서 5시 30분경에 마을 바로 위에 있는 산양우리와 마을 아래에 있는 목초지를  오가는 산양무리들이 마을을 통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시간대가 맞지 않아 보지 못했지만, 숙소라도 체르마트에 있었다면 어찌 다음날이라도 시간을 맞춰봤을텐데 제가 머물렀던 태쉬도 참 좋았지만 이점만은 조금 아쉬움으로 남았어요.

 

 

 

 

내려오는길에 본 마테호른의 정상

 

바람에 흩날리는 눈보라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얼핏 구름이라고 착각했었는데, 저게 눈보라가 바람에 날리는 모습이래요. 다시봐도 그때의 즐거움에 가슴이 설레이네요.

 

 

 

 

하이킹을 끝내고 체르마트 마을로 접어들자마자 본, 요들송을 연주중인 할아버지 할머니들

 

 

 

 

 

체르마트는 오염방지를 위해 일반 자동차의 출입이 제한된 지역인데요. 교통수단이라면 이렇게 작은 전기로 달라는 자동차와..

 

 

 

 

관광용 마차가 전부에요.

 

 

 

 

해외여행시, 마주치면 반가움부터 앞서게 되는 먹거리 맥도널드. 해당 여행지의 음식이 물리기 시작할때즈음 맥도널드 햄버거를 먹으면 잠시나마 입맛이 중화되는 느낌이 들곤 하더라구요.

 

 

 

 

 

마을전체에는 커다란 산악장비를 둘러맨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가게들이 늘어선 사이로 쭈욱 따라 올라가면 이 마을의 교회가 보이고...

 

 

 

 

 

 

이곳도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교회옆에는 공원처럼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있는 가운데 무덤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마테호른을 오르다가 숨진 산악인들이 잠들어 있는곳이라고 합니다.

 

 

 

 

마을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강. 만연설이 녹아내려 콸콸콸콸 흘러내리는 모습이 은근 독특한 볼거리였어요. 뒤로 보이는 마테호른 배경과 함께 이곳도 포토포인트로 좋은거 같아요.

 

 

 

 

여기 강물의 색은 잿빛색으로 매우 특이한데요. 석회질이 섞여있어서 그렇다는 말도 있고... 산의 얼음이 녹아내리면서 오염물질이 섞여서 그렇다는 말도 있고...사실 정확히는 모르는 사실인지라..... 하지만, 마을의 어느곳을 찍든지 사진이 참 이쁘게 나오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