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나이(稚内)는 홋카이도 최북단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바로 맞은편엔 러시아 사할린 섬이 보여요. 맑은 날엔 사할린의 섬 그림자가 수평선 위에 떠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랍니다. 바닷바람이 만드는 독특한 풍경과 일본 최북단의 상징들이 가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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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나이 여행 가볼만한곳
1. 소야 곶(宗谷岬)
여기야말로 와카나이 여행의 하이라이트! "일본 최북단의 땅"이라는 기념비가 서 있는 곳이에요. 광활한 바다와 수평선을 바라보며 ‘일본 끝에 왔다’는 느낌을 제대로 받을 수 있답니다.
- 소야 기념비, 평화의 종, 사할린 표지석 등이 모여 있음
- 운이 좋으면 러시아 사할린 섬이 보일 때도 있어요!
2. 노샷푸 곶(ノシャップ岬)
소야 곶보다 와카나이 시내에서 가까워요. 일몰이 아주 아름다운 장소로 유명하며, 근처에 해양과학관과 아쿠아리움도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좋아요.
3. 와카나이 공원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와 구 러시아 영사관, 히노데산 전망 포인트 등 산책하기에 딱 좋은 장소예요. 바람이 세지만 그만큼 풍경도 시원하게 펼쳐져 있어요.
4. 리시리・레분 섬 페리
와카나이 항에서 페리를 타고 리시리 섬(利尻島), 레분 섬(礼文島) 으로 갈 수 있어요. 자연을 좋아하신다면 하루 일정으로 섬 여행도 꼭 추천드려요.
- 리시리산의 깎아지른 절벽, 레분섬의 야생화 군락지 등 절경이 펼쳐져요.
와카나이 먹거리 추천
- 호타테(가리비): 북해도산 가리비는 단맛이 강하고 쫄깃해요. 구이, 회, 덮밥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요.
- 생우니 덮밥: 여름 한정으로 맛볼 수 있는 진짜 우니! 리시리, 레분섬에서 갓 잡아온 최고급 품질이에요.
- 연어알 덮밥(いくら丼): 입에서 터지는 식감과 짭조름한 맛이 일품이에요.
- 라면 와카나이 스타일: 다시마 육수 기반의 담백한 맛이 특징이에요.
와카나이 기념품 & 특산물
- 우니·가리비·연어알 가공품: 병조림, 말린 제품 등 선물용으로 좋아요.
- 사할린 관련 기념품: 북방 문화와 관련된 독특한 아이템이 많아요.
- 일본 최북단 인증서: 소야 곶 기념관에서 구입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 인증!
교통 팁
- 삿포로 ↔ 와카나이: JR 특급 열차로 약 5시간, 비행기로는 약 1시간 (신치토세 공항 → 와카나이 공항)
- 렌터카 필수: 곶이나 전망대 등은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렌터카 이용을 추천드려요.
- 페리 정보: 와카나이 항에서 리시리/레분 섬 페리는 계절별 스케줄 확인 필요
추천 여행 시기
- 6~8월: 꽃이 만발한 레분섬, 시원한 바닷바람, 우니 제철!
- 9~10월: 한적한 여행과 맑은 날씨, 단풍은 적지만 청명한 가을
- 12~3월: 설경과 함께하는 겨울 드라이브 (하지만 기온은 매우 낮음, 방한 필수)
📌 한 줄 정리: 일본의 가장 북쪽, 차분한 바다와 자연 속에서 고요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와카나이가 딱이에요.
📌 홋카이도 주요도시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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