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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 다이어리/- 맛집 다이어리15

강남역 일일향 3호점, 극과극을 달리던 요리들의 후기 지난 주말 방문한 강남역의 일일향 3호점. 사실 1호점도 2호점도 못가봤지만, 아무튼 이곳이 맛으로는 보장한다는 지인의 적극 추천으로 맛집기행 행렬에 동참해보기로 했다. 개인적으로는 중식에 대해선 그닥 잘 아는것도 없고 이것저것 많이 먹어본 경험도 적으며 여태 가본곳중 최고로 좋다고 느낀곳은 집앞 신세계 11층에 있는 호경전을 꼽는정도. 강남역 삼성사옥 뒷편 건물의 3층에 자리하고 있는 일일향. 찾기는 쉽다. 일일향 입구. 빌딩 크기에 비해선 내부가 단촐. 무섭게 성장을 하여 짧은 기간내 3호점까지 오픈해낸 기세라하니, 맛에 대한 기대를 살짝 가져본다. 오품냉채 47000원 제거되지 않은 레몬의 스티커와 다소 인공색소틱한 컬러의 겨자-마요네즈 소스에 살짝 깨긴했지만5가지 재료들이 상큼하게 잘 어울리는 냉.. 2016. 3. 31.
서래마을 까페 디저트 맛집 추천 , 줄리에뜨 Juliette 간만에 완전 반할만한 까페를 찾았어요 ♡ 서래마을 타르트 전문 디저트 까페인 줄리에뜨입니다. 줄리에뜨는 한번 가봐야지 손꼽고 있었으면서도 이제서야 방문하게 된곳인데 '이런곳을 왜 이제야 왔을까'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위치는 서래마을 중심가에서 조금 외진곳에 있어요. 서래마을 메인거리에서 방배중학교까지 쭈욱 직진한뒤 방배중을 마주보고 왼쪽으로 꺽으셔서 다시 쭈우욱 전진전진, 오세득 세프의 줄라이를 지나 그 다음 블록에 자리하고 있어요. 크기나 모양이 제각각인 가구들이 배치되어있는데, 예쁜 숙녀의 방같은 여자여자한 인테리어에 편안한 느낌이 드는 내부에요. 타르트 쇼케이스 너무나 예쁜 타르트들이 쭈루룩- 대체 어떤걸 먹어야할지..... 깊고깊은 고민에 빠져야 할 차례입니다. 예쁜 포트메리온 식기에 담.. 2016. 3. 26.
서래마을 동남아 태국 베트남 음식 맛집 , 잇스파이스 it spice 서래마을 잇스파이스 it spice 는 동남아 음식 전문 레스토랑이에요. 사실 국내에 들어와있는 동남아 음식 레스토랑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많이 변형되어 특유의 향신료맛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때문에 갠적으로는 즐겨찾는류의 레스토랑은 아니에요. 위치는 서래마을 메인거리에서 방배중 방향으로 쭈-욱 직진. 예전 스토브 자리 바로 직전 건물 2층이에요. 톳만쿵 (18000원) 스타터로 먹은 새우고로케입니다. 새우가 큼직큼직하게 다져져서 들어가있는데 새우 좋아하시는분들 입에는 괜찮을지도.... 하지만 제 입에는 그냥 쏘쏘- 더구나... 너-무 비싸요. 새우가 제아무리 비싸도 저 탁구공만한 고로케 네덩어리가 18000원이라니 사악하네요. 짜조 9000원 두번째로 먹은 스타터 메뉴입니다. 사진으로 상상되는 거.. 2016. 3. 24.
청담동 맛집 trian 뜨리앙 청담동 뜨리앙 지난 주말에는 청담동의 퓨전 이탈리아 레스토랑인 뜨리앙(trian) 을 다녀왔어요. trian 이라는 이름은 삼각형(=triangle) 단어에서 trian 부분만 따왔다고 하구요. '음식, 손님 그리고 직원' 요 세가지가 균형있게 조화를 이뤄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지었다고 합니다. 그리 넓지 않은 실내의 한가운데에는 커다란 바 형식의 테이블이 있는데요. 이 큰 테이블의 모양도 가게 이름처럼 삼각형으로 되어 있고 천장의 인테리어도 삼각형으로 되어 있어요. 식전 빵 크기가 가늠이 안되겠지만 빵이 담긴 그릇은 흔히 먹는 밥공기 만한 크기에요. 즉, 빵도 주먹보다 살짝 더 큰 크기의 빵을 사분의일로 자른건데 쫀쫀한 찹쌀 식감이 맛있었어요. 양은 많지 않지만, 요런건 언제.. 2016. 3. 8.
청담 압구정 맛집 도산공원 멜팅샵 청담 도산공원 근처에 있는 '멜팅샵' 은 이제는 꽤 유명해진 테이스팅룸을 운영하는 오너의 세컨 브랜드 레스토랑이라고 합니다. 성공적으로 안착한 테이스팅룸의 명성과 멜팅샵에 대한 블로거들의 천편일률적인 칭찬글들로 인해 멜팅샵에 대한 기대감은 방문전부터 한껏 증폭 증폭- 도산공원 입구를 마주하고 오른편으로 꺽어 직진하다가 갈라지는길에서 왼쪽으로 꺽으면 사진으로 미리 친숙해진 멜팅샵 외관이 뙁- 1. 크랩팝오버 27200원 식전 에피타이져 개념으로 좋은 메뉴로 딱 안성맞춤인거 같아요. 팝오버- 즉, 속이 텅빈 커다란 슈같은 빵위에 튀긴 크랩이 올려져있구요. 겨자 소스도 옆에 함께 곁들여져있어요. 그리고 요 샐러드까지 한셋트로- 각각 따로 먹으면 별로인데 모두 합체했을때 그 맛이 발휘가 됩니다. 팝오버를 뜯어서.. 2016. 3. 2.
가로수길 맛집 - 핫플레이스 미스터홈즈 베이크 하우스 Mr. Holmes bakehouse 가로수길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미스터홈즈베이크하우스?!!!!! 뭔가...SNS 를 중심으로 소문이 무성하기에....제가 한번 방문해봤습니다 (고것이 알고싶다 버젼으로 하고픈데 잘 안 보는 프로그램이라 왕어색) 후앙~ 결론부터 말하자면 뿅 반해서 몇일뒤 포장까지 해온 정성을 뻗쳐가며 집으로 모셔와서 찍은 인증샷입니당 건물 한층을 다 쓰고 있는데, 카메라가 단렌즈라 전부 안 잡히네요. V 를 그린 손모양 간판 처음 가게를 들어섰을때는 뭔가 가게 인테리어도 썰렁하고 쇼케이스도 썰렁- 이건 뭥미....했네요. 앗...근데, 빵 나오는 시간이 따로있더라능.... 마침 5분만 기다리면 오후3시타임 도넛이 나온다길래 조금 더 대기하다가 주문할 수 있었어요. 크루아상과 머핀을 합친 크러핀과 브리오슈가 이곳의 시크니쳐 .. 2016. 2. 13.
가로수길 맛집 - 차알 (Cha. R) 아메리칸 차이니즈 레스토랑 가로수길에 자리한 '차알' 이라는 중식 레스토랑을 다녀왔어요. 한국식 중국 식당은 아니구요. 미국식 중식당이에요. 즉, 우리나라식으로 변형된 짜장면이나 짬뽕. 뭐 이런건 없다는 말씀. 하지만 미국식이든 한국식이든간에 중식이 베이스이니만큼 큰 거부감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매우 무난한 맛임은 두말할필요가 없죠. 언제나 그러하듯 점심즈음에 방문한 차알. 매우 한산한 모습이네요. 미국 국기를 뒤집어쓴 팬더의 뒷모습은 누구나 찍는 이집의 마스코트이니만큼 초입에서 찰칵 인증샷 들어갑니다. 실내분위기는,.....뉴욕의 플러싱 뒷골목 즈음에 위치한 가게를 그대로 옮겨놓은듯한 느낌이 물씬하네요. 소품도 이것저것 제대로 기분을 내어놓은듯했구요. 차알 Cha R R 은 레스토랑의 R 이라고 어디서 얼핏 읽은거 같구요. 또 .. 2016. 2. 12.
서래마을 로얄맨션 & 강남 신세계 베키아에누보 음....정말 오랜만에 블로그를 방문했어요 :) 새해들어 시작한 다이어트의 목표치를 달성하고 스스로를 뿌듯해하고 있던 어느날 친구의 콜을 받고 점심식사를 위해 서래마을로- 다이어트중 뭘 제일 먹고 싶었냐는 친구의 말에, 바로 앞전 포스팅에서도 후기를 적었던 로얄멘션의 플랫 브레드를 꼽아버렸어요. 내가 왜 그랬을까........근데, 그냥 갑자기 그게 생각나더라구요. 플랫 브레드가 먹을때는 몰라도 나중에 또 생각나는 중독성을 가진 음식중 하나인거 같아요. 2층 창가에 보이는 저 유니콘은 로얄맨션의 마스코트격으로 인식되는거 같아요. 그냥 지나치면 잘 보이지 않는 로얄맨션의 간판 시금치 소복히 올려져있는 플랫 브레드가 나왔어요. 여기서는 플랫 브레드라는 메뉴명은 아니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안 나니까 패쑤.. 2016. 1. 31.
서래마을 맛집 - 로얄맨션 , 오뗄두스 맛집이라는것에 참 공을 들이던 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오히려 유행에 역행중인지 덤덤하네요. 예전처럼 하루전날부터 여기저기 검색하며 맛집을 선별하는 성의는 없어진지 오래.. 출발전 대충 검색어쳐서 제일 첫 페이지에 나오는곳중 아무곳이나 당첨!을 눌러 고고싱 서래마을 '로얄 맨션' 메뉴가 그리 다양한 편은 아니었네요. 샐러드와 파스타 그리고 가벼운 피자류가 전부였어요. 헤비한 포만감을 원하신다면 실망하실지도 모르지만 수다에 곁들일 수 있는 가벼운 브런치 or 와인에 결들일 수 있는 맛있는 음식 정도로 충분하다면 나쁘지 않은 곳인듯했어요. 시금치 플랫 피자 - 20500원 플랫 브레드 얘는, 테이스팅룸의 대표 메뉴로도 인기가 많아서 자주 먹어본 기억인데, 이곳 로얄 맨션에는 플랫 피자라는 이름으로 올라와있네요.. 2015. 12. 20.
남양주 돈까스 클럽 - 옛날식 왕돈까스 찾아 삼만리 초딩 입맛인 저는, 짜장면 탕수육 그리고 옛날식 돈까스를 엄청 좋아해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제가 찾는 옛날식 왕 돈까스는 요즈음엔 영 찾기 힘든 음식이 되어버렸죠. 어릴적 부모님을 따라 시내로 나가 '빵으로 드실래요 밥으로 드실래요' 혹은 '크림스프 하실래요 야채스프 하실래요' 라며 최고의 고급 레스토랑에 온 양 폼을 재던 기억이 참 그립기도 하구요. 암튼 그때의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겠지만 맛은 어쩌면 느껴볼 수 있음직도 한데, 돈까스 집이란 돈까스 집은 죄다 일식 돈까스뿐이고- 내 입맛만 예전에 머물러 있는건지....흥- 남양주 '돈까스클럽' 한번도 본 적은 없지만 '여왕의 꽃' 이라는 드라마의 메인 배경 레스토랑으로도 등장했었던곳인가봐요. 왕돈까스를 주문하면 세트로 함께 나오는 미소국과 스프와 우동.. 2015. 12. 19.
서래마을 맛집, 플랫 브레드가 짱인 테이스팅룸 서래마을 테이스팅룸 한낮에는 괜찮은데 밤이되면 꽤 추워지는 요즘이네요. 이렇게 몇날 더 지내고 나면 금방 겨울이 되고, 그렇게 해가 바뀔려나봅니다. 10대 때에는 나이 먹는게 참 즐거웠었는데, 이거 원...가는 세월 붙들수는 없으니 하루하루 신나게 즐겨보아요. 서래마을 테이스팅룸 평일에도 예약없이 가면 자리를 잡기 힘든곳이죠. 짱돌 올려놓은 개인접시가 탁자에 가지런히 놓여있고. 우리가 이날 먹어치운것들은.. green monster flat bread 21.900 원 이거슨, 테이스팅룸의 베스트 메뉴입니다. 가격이 무슨 백원단위까지 붙어있나 했더니, 부가세를 덧붙여 수정한 가격이라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테이스팅룸에서 최고로 인기좋은 메뉴인 요놈은 시금치 듬뿍 올려져있는 플랫 브레드인데요. 얘가 먹을때는.. 2015. 11. 4.
서래마을 베키아에누보 브런치 고고 서래마을 브런치 베키아에누보 (Vecchia & nuovo) 갑자기 시작된 먹방 열풍에, 스타 셰프들이 두둥 탄생하게 되면서 어지간한 레스토랑들은 이젠 예약없이는 절대로 갈 수 없는곳이 되어버렸네요. 이전에는 보나세라, 줄라이, 엘본더테이블 등등 전부 다 예약없이도 잘도 다녔었는데 이제는 평균 한달전 예약이 기본이 되어버렸고.....아뉘, 한달전 스파게티 먹으러 갈거라고 계획까지 짜놓기가 어디 쉽나요. 무튼, 투덜거림의 요지는 내가 즐겨 가던 어지간한 강남권 레스토랑들은 모두 한번씩 방송을 타버리면서 생각난다고 휘릭 갔다올 수 있는 곳이 아니게 되어버렸단거죠. 파스타가 먹고 싶어. 라는 바람으로 친구와 나선길. 오전에 혹시싶어서 이탈리안 전문 레스토랑 셰프집에 전화해봤더니 역시나 만석. 바로 예약할 수 .. 2015. 10. 24.
맛깡패 정창욱 쉐프의 '비스트로 차우기' 방문기 '냉장고를 부탁해' 맛깡패 정창욱 쉐프의 레스토랑을 다녀왔어요. 예약이 정말 어려운곳인데, 취소된 테이블이 생겨 바로 전날 연락을 받고 룰루랄라 모처럼 카메라까지 챙겨든 출동을 하였어요. 마이프랜 JM 에게 예약을 위한 각고의 노력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하며 글 스타뜨 런치타임인 딱 12시에 맞춘 예약을 했구요. 집에서 대충 한시간전에 나가면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출발을 하였는데 (집은 서초구) 정말 빠듯하게 맞춰서 겨우 도착했어요. 그도 그럴것이, 위치가 참 애매하고 요상했어요. 이런 이상한 골목 구석에 레스토랑이 과연 있을까....의심이 들때즈음 도착한 '비스트로 차우기' 나중에 식사를 다 마치고 나오면서 보니까, 창덕궁 맞은편 큰길로 들어오면 금방이겠더라구요. 우린 그것도 모르고 구불구불 오토바이가.. 2015. 9. 18.
냉면이 생각나는 요즘, 강남 신세계 중식당 호경전의 중국냉면 신세계 백화점 중식당인 호경전은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그 가격만큼 값어치를 하는곳으로 제가 애정하는 중식당중의 하나에요. 중식이 생각날때마다 종종 가는곳이긴한데 요즘은 맛집 블로깅에 대해선 살짝 관심이 덜한지라 찍어놓은 사진이 별로 없네요. 칠리새우 (S)38000원 양은 진짜로 딱 이만큼입니다. 가격에 비해 더럽게 비싸지만, 그래도 맛은 보장된곳이니 돈생각 없이 맛있게 먹으면, 0 칼로리, 기분은 100점. 탕수육 (S)27000원. 탕수육도 작은 사이즈 양이 진짜 딱 요만큼인데, 그래도 얘는 진짜 맛있어서 가끔 탕수육때문에 일부로 찾게 되더라구요. 부먹과 찍먹중에 오늘은 부먹으로 가는걸로- 중국식 냉면(15000원) 보통 식사로는 짜장면을 주문하는데 (이곳 짜장면이 정말 예술이다. 먹어본중에 최고)... 2015. 8. 15.
행주산성 원조 국수집 ♥ 맛도 가격도 양도 삼박자가 goog 여러분 국수 좋아하세요? 저는 면 종류는 양식이건 한식이건간에 가리지 않고 전부 다 너무나 좋아해요. 이제 곧 점심시간인데 오늘은 간단히 잔치국수로 해결하기로 결정하고나니, 다녀온지는 좀 되었지만 행주산성에서 먹었었던 국수가 생각나길래 포스팅창을 다시 한번 열어봅니다. 행주산성의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서 들리기도 아주 쉽구요, 무엇보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싼 가격으로 한끼 떼우기에도 그만인곳이라 인기만점일수밖에 없는곳인듯한 행주산성 원조 국수집이에요. 저에겐 좀 이른 시간이었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 씽씽달려 도착한 원조국수집 먹음직스럽게 생긴 새빨간 김치는 한국식 국수에선 절대 빠질 수 없죠. 비빔국수에요. 새빨간 초고추장은 각자 취향껏 넣어서 먹기 비빔국수와 함께 나온 육수에요. 멸치육수를 진하게 우.. 2015.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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