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서부의 감성 도시 툴루즈는핑크 시티라는 별명처럼 따스한 붉은 벽돌 건물과 예술, 미식, 역사로 가득한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파리나 니스에 비해 덜 알려져 있지만, 한적하고 로컬한 분위기 속에서 진짜 프랑스를 느끼기에 딱 좋은 도시죠. 이번 글에서는 툴루즈 여행 2박 3일 일정 코스, 가볼만한 곳, 그리고 하루 일정으로 가능한 당일치기 근교 여행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툴루즈 관광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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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루즈 여행 핵심 정보
- 위치: 프랑스 남서부, 옥시타니 지역의 중심 도시
- 별명: La Ville Rose (핑크 시티)
- 접근: 파리에서 TGV로 약 4시간 / 파리-툴루즈 국내선 항공 약 1시간 10분
- 교통: 시내 도보 + 메트로 (지하철 2개 노선), 트램, 버스 가능
툴루즈 여행 2박 3일 일정 코스
Day 1
구시가지 탐방 & 미식 체험
오전
- 카피톨 광장 (Place du Capitole) 산책: 시청과 극장이 함께 있는 툴루즈의 중심지. 주변 카페 거리도 분위기 좋아요.
- 툴루즈 시청 내부 관람 (무료): 웅장한 회랑과 벽화 감상이 가능해요.
점심
- Victor Hugo 마켓 주변 식당에서 전통 카술레(Cassoulet) 식사
오후
- 툴루즈 미술관 (Musée des Augustins): 중세에서 근대까지 예술작품 소장, 고요한 수도원 건축과 정원이 아름다움
- 쟈코뱅 수도원 (Couvent des Jacobins): 고딕 건축의 걸작, 야자수 기둥과 파스칼렝의 묘가 인상적
저녁
- 가론 강변 일몰 보기 (Pont Neuf 다리 추천 포인트)
- 야경 감상하며 와인 한 잔 🍷
Day 2
문화와 항공 산업의 도시
오전
- 에어로스코피아 항공 박물관 (Aéroscopia): 툴루즈는 에어버스 본사가 있는 항공도시! 콩코드기 내부도 볼 수 있어요.
- Airbus Factory Tour (사전 예약 필수): 항공 기술에 관심 있다면 강추!
점심
- 박물관 내 혹은 블라냑 지역의 캐주얼 브라세리 이용
오후
- 툴루즈 로트렉: 툴루즈는 세계적인 후기 인상주의 화가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Henri de Toulouse-Lautrec)의 삶과 예술은 몽마르트르의 물랑 루즈와도 연결되지만, 그 뿌리는 툴루즈 지역 귀족 가문에 있어요. 로트렉의 주요 작품은 알비(Albi)의 전용 미술관에 있지만, 툴루즈에서도 그의 흔적을 간간히 만날 수 있습니다.
- 생 세르냉 대성당 (Basilique Saint-Sernin): 로마네스크 양식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저녁
툴루즈 대표 와인 & 푸아그라 테이스팅 디너
Day 3
당일치기 근교 여행
툴루즈에서 시간을 더 보낼 수 있다면 당일치기 근교 여행지로 아래 지역을 추천드립니다.
추천 1: 알비 (Albi)
- 알비 가볼만한곳 확인 >>
- 툴루즈에서 기차로 약 1시간 소요
-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
- 알비 대성당 (Cathédrale Sainte-Cécile): 세계 최대 벽돌 성당
- 툴루즈 로트렉 미술관 (Musée Toulouse-Lautrec): 그의 삶과 예술세계가 집약된 곳
추천 2: 카르카손 (Carcassonne)
- 카르카손 가볼만한곳 >>
- 툴루즈에서 기차로 1시간 10분
- 중세 성곽도시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
추천 3: 루마랭 (Lourmarin)
- 차로 2시간 거리
- 라벤더 시즌 (6월~7월)에 추천
-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로 손꼽힘
툴루즈 로트렉, 그의 고향과 예술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은 1864년 툴루즈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키가 작고 병약했던 그는 젊은 시절부터 그림에 몰두했고, 파리의 밤문화와 보헤미안 세계를 생생하게 그려낸 화가로 유명하죠. 특히 물랭 루주의 포스터 작업은 오늘날까지도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작품을 보고 싶다면 툴루즈 근교의 알비 미술관은 꼭 가볼 만한 곳입니다.
마무리 팁
- 툴루즈는 다른 프랑스 대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라 여행이 부담스럽지 않아요.
- 당일치기로 알비와 카르카손을 모두 다녀올 수 있지만 각 도시에 매력을 느끼기를 원한다면 로르마랭과 더불어 하루씩 묵는 것도 추천!
- 툴루즈 로트렉의 이야기를 알고 떠나면 도시 곳곳이 더 깊이 느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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