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중국과 인도 사이의 히말라야 산맥을 따라 위치한 네팔은 눈 덮힌 산과 또 그에 대비되는 아열대 숲에 이르기까지 매혹적인 이미지로 다가오는 곳인데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국립공원 그리고 그들의 삶에 녹아있는 불교 사원까지 풍부한 문화 체험과 함께하는 것이 떠올려지는 네팔은 그 이름만 들어도 신비로움이 물씬 느껴집니다. 여기 네팔여행에서 꼭 방문해야 할 장소 10곳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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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트만두
카트만두는 네팔의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로,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카트만두 계곡에는 힌두교와 불교의 성지가 많이 있어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도 여러 곳이 있는데요. 예를 들면, 더르바르 광장, 스와얌부나트 사원, 보드나트 사리탑, 파슈파티나트 사원 등이 있습니다.
2. 나가르코트
나가르코트 (Nagarkot)는 카트만두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언덕 마을로, 히말라야 산맥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에베레스트 산을 비롯한 여러 봉우리들을 볼 수 있으며, 일출과 일몰의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나가르코트에서는 하이킹, 자전거 타기, 패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부다 평화 공원 (Buddha Peace Park)이나 나가르코트 전망대 (Nagarkot View Tower)와 같은 명소도 방문해 보세요.
3. 포카라
포카라 (Pokhara)는 네팔의 두 번째로 큰 도시로, 페와 호수 (Phewa Lake)를 중심으로 한 아름다운 경관과 다양한 레저 스포츠로 유명합니다. 포카라에서는 호수 위에서 카약이나 보트를 타거나, 호수 옆에서 낚시나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포카라는 세계적인 트레킹 코스인 안나푸르나 서킷 (Annapurna Circuit)의 출발점이기도 하므로, 많은 등산객들이 모입니다. 포카라에서는 세계 평화 사원 (World Peace Pagoda), 구프테스워 동굴 (Gupteshwor Cave), 다비스 폭포 (Davis Falls) 등의 관광지도 놓치지 마세요.
4. 박타푸르
박타푸르 (Bhaktapur)는 카트만두 계곡의 세 고도 중 하나로, 15세기부터 18세기까지 네팔의 수도였던 역사적인 도시입니다. 박타푸르는 붉은 벽돌과 목조 건축물로 유명하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박타푸르에서는 두르바르 광장 (Durbar Square), 나야타 폴라 사원 (Nyatapola Temple), 다타트라야 궁전 (Dattatreya Palace) 등의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주더히 (Juju Dhau)라고 불리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요거트를 맛보거나, 전통적인 목공예품이나 도자기 제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5. 사가르마타 국립공원
이 곳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 산을 비롯해 다른 8천미터급 산들이 있는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다양한 산악 활동과 트레킹을 즐길 수 있으며, 희귀한 동식물들을 관찰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계에서 가장 큰 야생양인 히말라야 타르나무스크데어 (Himalayan tahr)나 세계에서 가장 작은 고양이인 레드판다 (red panda)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곳에는 셰르파 (Sherpa)라는 불교 종족이 살고 있으며, 그들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사가르마타 국립공원은 네팔의 자연과 문화의 보물입니다.
6. 룸비니
이 곳은 부처님으로 알려진 고타마 싯다르타 (Siddhartha Gautama)가 태어난 곳으로, 불교의 가장 성스러운 장소 중 하나입니다. 이곳에는 부처님의 탄생과 관련된 고고 유물들이 있으며, 인도 황제 아소카 (Ashoka)가 세운 기념 석주도 있습니다. 또한, 이곳은 현재 불교 순례 센터로 개발되어 있으며, 여러 나라에서 온 불교 승려들과 신자들이 모여서 기도하고 명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룸비니는 부처님의 가르침과 평화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7. 파탄(랄릿푸르)
이 곳은 카트만두 계곡에 있는 네팔의 3대 왕국 중 하나였던 도시로, '미의 도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곳에는 붉은 벽돌로 지어진 많은 사원과 왕궁들이 있으며, 특히 파탄 더르바르 광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네팔의 전통 수공예와 예술을 감상할 수 있으며, 현지인들과 친절하게 교류할 수도 있습니다. 파탄(랄릿푸르)은 네팔의 역사와 문화의 정수를 담고 있는 곳입니다.
8. 치트완 국립공원
네팔 남부에 위치한 정글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자연 보호 공원이며,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인도코뿔소, 벵골호랑이, 표범, 늪지악어 등 멸종 위기에 있는 동물들을 볼 수 있으며, 조류의 종류도 500여 종 이상으로 풍부합니다. 코끼리 등을 타고 정글 사파리를 하거나, 래프팅, 카누, 조류 관찰 등의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타루 족이라는 원주민의 마을과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9. 자낙푸르
네팔의 도시로, 힌두교의 성지로 여겨지는 곳입니다. 이곳은 고대 인도의 서사시 라마야나의 무대가 된 곳 가운데 하나로, 주인공 라마와 시타가 결혼한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사원이 많으며, 가장 유명한 것은 자나키 사원입니다. 이 사원은 1910년에 건축되었으며, 흰색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화려한 건물입니다. 자낙푸르는 마이틸리어를 구사하는 인구가 많으며 독자적인 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10. 안나푸르나 지역
히말라야 산맥 중부에 줄지어 있는 고봉으로 이루어진 지역입니다. 이곳에는 8,000m 이상의 고산인 안나푸르나 1봉을 비롯하여 수많은 봉우리가 있습니다. 안나푸르나 지역은 트래킹의 명소로 유명하며, 포카라를 기점으로 짧게는 푼힐 전망대로의 트래킹 코스에서 길게는 안나푸르나 산군의 주변을 일주하는 안나푸르나 산 라운드 트래킹 코스 등이 있습니다. 트래킹을 하면서 히말라야의 절경과 다양한 문화와 종교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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