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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 체코

프라하 관광의 시작점 - 천문 시계탑 (전망대)

by June101 2015.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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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관광의 시작점, 구시가지 광장

천문 시계탑 '전망대'

 

구시가지 천문 시계탑 광장은 프라하 관광의 시작점이라고 말할 수 있을거 같다. 광장은 밤 늦도록 흥겨운 사람들의 설레임으로 북적이는 모습이며, 빙 둘러 애워싼 중세에 건축된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양식 건물들의 모습이 멋스럽다.

 

 

천문 시계탑

 

1338년에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이 구시청사의 벽면에 있는 천문 시계는 체코 고딕 시대 과학과 기술의 결정판이라고 말할 수 있을정도로 정교하면서도 화려한 모습이다.심지어, 이 대단한 시계의 명성을 유지하고자 당시 시계를 만든 기술자를 장님으로 만들기까지 했었단다.

 

 

 

 

사람들은 매시 정각에 시작되는 작은 시계 테엽쇼를 보기 위해 몰려드는데 얼마나 대단한 모습일까 기대하며 기다리다,  20초간의 짧은 정각쇼가 끝나고 나면 기대에 못미친 그것에 실망하여 맥이 빠진 얼굴들을 보이곤 한다.

 

 

 

 

천문 시계탑을 중심으로 구시가 광장에는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는데, 사진은 프라하 거리 곳곳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세그웨어 투어족들이다. 가이드가 따라다니며 프라하 구석구석을 설명해주는 투어상품인데 http://segwayfun.eu 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비용은 약 1500 코루나 라고 한다.

 

 

 

 

천문시계탑 광장 왼편에 자리한 틴 성모 마리아 성당

 

프라하성에 있는 성 비투스 성당과 더불어, 프라하를 대표하는 성당이라고 하는데 십자가 양옆의 탑은 각각 아담과 이브를 상징한다고 한다. 외부는 고딕양식이지만 내부는 바로크 양식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미사시간에만 내부가 공개된다고 하니, 만일 다음에 다시 갈 기회가 있다면 미사에 참석해보고 싶기도하다.

 

 

 

 

얀 후스 동상

 

광장 한가운데 자리한 이 동상의 주인공인 얀 후스는 부패한 카톨릭을 비판하다 당시(14세기) 로마의 교황이었던 콘스탄츠에 의해 파문을 당하고 화형을 당한 인물로, 체코의 종교 개혁자이자 민족 지도자로 존경받고 있는 위인이라고 한다.

 

 

 

 

아무튼! 저녁 무렵 내가 이곳을 들린 이유는, 천문 시계탑 전망대에 오르기 위함이었다.

 

 

 

 

화살표가 가리키는 바로 저곳이 천문 시계탑의 전망대인데, 전망대에 오르면 빨간색 지붕의 프라하 구시가지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다. 빨간 지붕의 구시가지 모습이 포인트이니만큼 내 생각엔이곳은 밤에 오르는것보다 밝은때 오르는게 조은거 같은데, 나 같은 경우에는 해가 지기 전무렵은 시계탑을, 해가 진후에는 야경이 멋진 구시가탑(카를교탑) 전망대를 올라갔었다.

 

 

 

 

천문 시계탑 전망대 가격은 2인에 240 코루나

 

 

 

 

전망대로 오르는 1층 로비

 

 

 

 

 

 

천장 그림이 화려하다. 이 천장 그림은 프라하 건립에 대한 전설을 이야기한 모자이크화라고 한다. 이곳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로 숑-

 

 

 

 

 

 

전망대에서 바라본 프라하 구시가의 모습

 

 

 

 

프라하에 머무르는 동안 수십번은 왔다갔다 하게 되는, 천문 시계탑 광장의 모습- 노천 레스토랑

 

 

 

 

아래 광장의 바닥에는 하얀색의 1621 이라고 적힌 숫자와 27개의 크고 작은 십자가 있는걸 볼 수 있는데, 이는 과거 30년 전쟁중인 1621년에 이곳에서 참수형을 당한 발트슈테인 장군과 27명의 프로페스탄트 귀족을 기리기 위함이라고 한다.

 

 

 

 

얀 후스 동상

 

탑 전망대가 그리 큰건 아니니까 작은 탑의 둘레를 한바퀴 빙 돌고 시내 전경을 전망하는데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는 않는다만, 충분히 올라와볼 만한 가치가 있는곳이다. 우리돈 5000 원 정도면 되니까, 이왕이면 아까워말고 올라와보시길 권한다.

 

 

 

광장을 내려오니, 불쇼중인 아저씨가 온 마당을 뛰어 다니고 있다. 돈 안 주면 몸 사리는 다른 거리 예술가들과는 달리, 매우 적극적인 모습이 재미났다.

 

 

 

 

 

'아저씨- 멋지시오 부자되세요' 남은 동전 몇개 넣어주고, 근처 까를교탑쪽으로 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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