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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 푸켓

푸켓 여행 후기 : 환락이 공존하는 곳 푸켓 파통의 밤거리

by June101 2015.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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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의 빠통은 유흥 환락의 장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곳인거 같은데요. 낮에는 조용한 파통 거리가 밤이 되면, 클럽과 펍의 화려한 조명과 음악들이 일사분란하게 파워업을 하며 아주 시끄러운 장소로 변하게 됩니다.

 

제가 묵었던 더 키 리조트는 이 환락가의 제일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서 시끄럽다는 후기들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 파통의 모든곳들이 시끄럽기때문에 더 키 리조트만 딱 꼬집어 시끄럽다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정말 조용한곳을 원한다면 빠통에서 거리가 멀리 떨어진곳에 호텔을 정해야할듯 싶구요. 아무튼, 이번 포스팅에서는 파통 환락가의 대략적인 모습을 가지고 와봤어요.

 

사실, 이 사진들이 블로그에 공개적으로 올려도 될만한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의문이 들어서 고민을 좀 하다가 푸켓 후기 쓰면서 파통 스트릿을 빠트리는것도 말이 안되는듯해서, 대충 이모티콘으로 사진의 몇몇곳을 가리고 올려보기로 했어요.


 

 

어둠이 찾아오면 낮에는 별볼일 없던 거리의 건물들에 번쩍번쩍 네온사인이 들어오고 나이트클럽들의 움직임이 현란해지기 시작해요. 저로써는 난생 처음 보는 광경이었기에 첫날에는 신기한 마음에 두리번두리번 이곳저곳을 휘저으며 다니기도 했었는데요.

 

 

 

영업중인 트렌스젠더 언니들도 볼 수 있구요.

외모에는 딱 봐도 '나 트렌스젠더야' 라고 써있는거 같죠.

 

 

 

 

그리고 타이거라는 나이트클럽이 제일 규모가 큰 곳이며 이 동네 짱먹는곳인듯 한데요. 1층에는 봉춤추는 언니들이 팁을 받으며 영업하는 bar 들이 빽빽히 자리하고 있고, 2층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나이트클럽이 있어요. 친구들과 신나게 춤추고 싶다면 2층 추천이요.

 

 

 

 

봉 춤 추는 언니들이에요. 핫팬츠 차림이라 크게 19금인건 아니지만 그래도 혹시나 해서 이모티콘으로 대충 가려봤어요. 이런 빨간 조명아래의 술집들은 많이 위험할거라는 생각이 있지만 파통에서의 이런 bar 는 국가적 차원에서도 워낙에 대놓고 하는 관광 산업이라서 그런지, 사진속에서 보시는것처럼 가드도 곳곳에서 돌아다니고 있고 여자남자 할것 없이 관광객들이 저처럼 신기한 마음으로 구경하고 있는 분위기이니 크게 부담가지지 말고 가보셔도 될거 같아요. 어짜피 메인 스트릿에 있기 때문에 푸켓에서 숙박 하신다면 지나게 될 수 밖에 없는 곳이기도 하구요.

 

 

 

 

흠....그런데, 호텔이 이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이틀 연속 보기 싫어도 이러한 장면을 보다보니 살짝 질리기도 했어요. 봉춤 추는 언니들이 불쌍하기도 했구요. 저렇게 춤을 추다가 남자들끼리 온 일행이 있으면 모종의 거래도 하는거 같았거든요. 그러한 장면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저어어어얼대로 남자들끼리는 동남아 관광 보내면 안되겠구나 였어요' 이 글 보시는분들도 꼭꼭꼭 염두에 두셔야 해요. 연인들끼리 팔짱끼고 새로운것을 구경해보기에는 좋지만 남자들에게는 많은 유혹이 도사리고 있는 곳이라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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