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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 미국

하와이 강추 여행지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by June101 2015.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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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는 지리적으로는 미국에 속하나 대략 120만명의 거주 인구중 백인은 단 20%에 불과하며, 인구의 22% 가 하와이 토속민들이라고 하죠. 하와이의 토속민이라함은 폴리네시아 즉, 하와이, 피지, 뉴질랜드, 타히티, 사모아, 마르케사스, 퉁가 등이 위치한 섬이 많은 태평양 지역에서 이주해온 사람들이구요. 이들 토속민들을 '폴리네시안' 이라 부르며, 폴리네시안들의 생활상을 재현한 일종의 민속촌인 폴리네시안 문화센터는 하와이 오하우 지역에 머무르는 동안 꼭 가야할 명소로 추천하고픈곳이에요.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오하후 중심가에서 무려 한시간이나 달려야 도착할 수 있구요. 렌트해서 오셔도 되고, 오하후 시내를 돌다보면 잦게 보이는 여행사중 한곳에서 예약후 대절한 차량을 타고 오시는것도 좋아요. 입장 티켓은 다양한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저는 저녁 부페 식사와 HA 쇼까지 포함된 티켓으로 구입했어요. 가격은 다소 비싼감이 있지만 하나도 아깝지 않을만큼 알찬곳이니 후회 없으리라 장담합니다.

 

 

 

 

센터 곳곳에 배치된 안내 직원들은 이곳 재단인 몰몬교에서 운영하는 하와이에 있는 분교 대학의 학생들이래요. 재단 대학의 학생들에게 아르바이트 개념의 직업을 주고 학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장학제도라고 합니다. 물론 학국인 알바생도 있어요 ♡

 

 

 

 

원주민 직원 언니들

 

 

 

 

 

입장은 11시부터에요. 입장하면 식사할만한곳이 없다고 하여 바깥 식당에서 냠냠.

 

 

 

 

퉁가

 

 

 

 

피지

 

 

 

 

7개의 부족으로 이루어진 폴리네시안 마을은 무려  42에이커에 달하는 규모이며 직원의 수만해도 1300여명에 이를정도로 아주 방대한곳이에요. 하루종일을 투자해도 다 못 볼정도로  넓은 이곳을 일일이 돌아보기에는 벅차니 과감한 선택이 필요한데요.

 

 

 

 

 

천천히 도보로 이동해도 되지만, 카누를 타고 돌아보는것도 좋아요.

 

 

 

 

 

모아이 석상

 

 

 

 

 

입장할때 입구에서 받아든 지도를 살펴보면, 각 부족별로 진행되는 공연 시간이 적혀있어요. 루트를 잘 잡아서 시간 맞춰 이동하는게 좋아요. 공연들이 꽤 재미있는데 동영상만 찍어와서 올릴만한 사진이 없네요. 전통춤을 가르쳐주기도 하고, 쇼를 보여주기도 하며,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하기도, 예술품을 보여주기도 해요.

 

 

 

 

 

이건, 사모아 전통 음식이에요. 맛은 없어요;;;

 

 

 

 

진짜 하일라이트 공연은 카누 위에서 벌어지는 '해상쇼' 에요. 놀이공원가면 메인 이벤트로 펼쳐지는 '퍼레이드' 같은거라고 생각하심 되는데요. 100여명의 댄서들이 각 부족별 의상을 입고 전통춤과 음악을 선보이는 쇼이며, 이 쇼 시간은 입장하자마자 미리 숙지하시고 자리 잘 잡고 기다리세요 :)

 

 

 

 

피지

 

 

 

 

사모아

 

 

 

 

아오테이어러우어 (뉴질랜드를 지칭하는 마오리어)

 

 

 

 

하와이

 

 

 

 

타히티

 

 

 

 

퉁가

 

 

 

 

폴리네시안 해상쇼 동영상

 

최대한 짧게 편집했어요;; 버려야 하는 장면들이 정말 아까웠지만 너무 길면 잘들 안 보시더라구요.

 

 

 

 

저녁시간 찾은 부페

 

제가 구입한 티켓은 저녁부페와 HA쇼까지 포함된 티켓으로 HA쇼 시간은 오후 7시 30분이구요. 부페는 아마 5시부터였던거 같아요. 부페는 두종류가 있었는데 하와이 전통 음식 부페, 그리고 제가 선택한 그냥 일반적인 부페가 그것이에요. 전통음식 부페는 정말로 정말로 맛 없대요. 저처럼 무난한걸로 가시길-

 

 

 

 

안내받은 자리

 

 

 

 

 

제가 음식 사진은 일일이 찍지 않았지만, 다양한 인종이 모이는곳답게 음식의 종류가 정말 많았고 맛도 좋았어요.

 

 

 

 

 

음식 사진은 이정도밖에 없지만, 양도 질도 정말 괜찮아요.

 

 

 

 

 

서빙해주는 언니가 음료는 원하는걸로 무한 가져다 줘요. 티켓에 가격이 다 포함되어 있는 서비스라 따로 계산할필요는 없지만 일어서기전에 테이블에 약간의 팁 정도는 놓아두고 오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5불에서 10불정도(?)

 

 

 

 

 

식사후 기프트샵에서 약간의 시간을 보낸후 입장한 HA 쇼 극장

 

HA 라는 아이의 생애를 그린 쇼 이구요. 연극 뮤지컬 등등의 공연을 좋아하시는분들이라면 재미있게 보실수 있을거 같아요. 좌석은 좋은 티켓 사면 좋은 좌석으로 배정되구요. 공연이 시작되자 나쁜 좌석에 앉은 사람들이 중앙 좋은 좌석쪽으로 몰래 숑숑 이동하던데 당연 제지됩니다. 공연 장면은 촬영금지라 사진은 없어요.

 

 

 

 

 

제가 산 패키지에는 공연 시작전 나눠주는 아이스크림 간식도 포함되어 있었어요. 하쇼 관람을 끝으로 아쉬운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탐방은 끝났네요. 모두 끝나니 9시가 넘었고 호텔로 돌아오니 10시가 훌쩍 넘어버린 시간....하루가 참 아쉽게 지나가버렸지만 폴리네시안 문화센터는 정말 강추드리니까 부페와 쇼까지 모두 포함된 패키지로 끊어서 꼭 보고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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