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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 체코

세계에서 가장 큰 프라하성 - 근위병교대식

by June101 2015.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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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라트차니 광장-프라하성

  

 

9세기 중반부터 건설되기 시작해 14세기 무렵에 지금과 같은 형태로 자리한 프라하성은 현재까지 사용되는 성중 세계에서 가장 큰 성으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다고 한다. 매시 정각마다 근위병 교대식이 있는데, 정오에는 특히 화려하게 거행된다고 하여 늦잠을 자고 느즈막히 프라하성으로 출발.

 

 

프라하성 정문 (서문)

 

정문 양쪽 기둥위에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거인 타이탄의 전투를 묘사한 거인상이 세워져있다. 이 거인상은 이그나스 플라제르의 18세기 작품을 복제해놓은것이라고 한다.

 

 

 

 

정문앞 광장에는 노래부르는 아저씨들고 있고, 다른 코스프레 아저씨들도 있었는데 유럽의 길거리 악사나 행위 예술가들은 너무 대놓고 돈을 달라고 해서 사실 지나가다 보더라도 사진은 잘 찍지 않는다.

 

 

 

 

어쩌다 몰카를 찍을만하면 찍거나.. 물론, 천천히 구경하다가 음악이 좋거나 그들의 노력에 보답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때면 적당한 돈을 주기도 하지만 잠시 서있었다는 이유로 다짜고짜 달라고하면 반감이 많이 일긴 한다.

 

 

 

 

타이탄 거인동상이 있는 정문쪽에서 근위병 교대식이 있을줄 알았는데 (런던에서도 정문을 중심으로 근위병들이 걸어나왔었던 기억에) 어랏.. 근위병 아저씨 무리들이 정문을 곧장 지나쳐 성안으로 들어간다. 어쩐지 사람들이 너무 안 모여있다 싶었는데...., 우리처럼 성문 밖에서 기다리던 사람들은 그제서야 허둥지둥 따라 뛰기 시작.

 

 

 

 

성안의 화려한 성비투스 성당앞이 교대식 장소였던거다.

 

 

 

 

바글바글 교대식장 주변으로 사람벽이 이미 세워져있어서 비집고 구경하기가 여간해서는 어려워보였다.

 

 

 

 

대통령궁의 테라스 위에서는 화려한 오프닝 음악이 빵빠라 연주되고, 성비투스 성당의 종소리가 12시를 기해서 요란하게 울리기 시작했다.

 

 

 

 

사람들 머리를 피해 찍느라 많이 흔들리긴 했지만 일단 동영상

 

 

 

 

 

 

 

 

절제있는 근위병 교대식은 꽤 한참 진행되었다. 런던의 버킹엄궁 교대식 병정 아저씨들 옷차림처럼 요란하진 않지만, 프라하의것도 꽤 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비투스 성당의 종소리가 어지럽게 울려대고 악단의 음악이 함께 뒤섞여 엄청 소란하면서도 어울리지 않는 굉음을 내는데도 불구하고 뭔가 거대하고 엄숙하다는 느낌이 들었던거 같다.

 

 

 

 

모. 아무튼 근위병 교대식을 보는걸 시작으로, 프라하 대표관광지인 프라하성을 둘러보기 위한 티켓을 사러, 티켓판매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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